광주시는 22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2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22일, 1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다음달 15일부터 예방 접종이 시작되며 70~74세는 10월20일, 65~69세는 10월22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자체 사업으로 자치구와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만큼 접종 후 면역형성 효과 지속기간을 감안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예방접종이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출산 친화 도시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출산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진윤 시 보건소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신-출산-양육 패키지를 통해 도내 최대 수준의 복지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결과 지난 8월말까지 합계 출산율은 720명으로 지난해 657명에 비해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4.1%)과 전북 평균(3.8%)을 상회하는 수치로, 익산형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실효성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출산율 증가를 지방소멸 극복의 핵심 지표로 삼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임신 1회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785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가 지정 요양 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897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사업'은 건강관리사를 출산 가정에 파견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의 90%를 시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상반기에 이어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하반기에도 실시한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은 상반기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어 기존 참여 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으며, 주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이어가게 됐다. 건강교실은 △한의원 제대로 이용하기 △생리통 관리하기 △불면증 극복하기 △임신 중 요통과 골반 통증 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건강교실은 4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더불어 청소년·임산부 등 특정 대상군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마련했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배우랑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건강증진과(062-960-8767)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건강교실이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한의약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9월5일까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의 응급실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한다. 전남도 차원의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응급실 이용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 2026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응급의료기관 38곳을 이용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 도민 1500여 명이다. 조사 항목은 응급의료 정책 인지도와 신뢰도, 응급실 이용 경험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다. 전문 조사원이 응급실 현장을 찾아가 도민과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광주·전남 최초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만번째 등록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작성하는 제도다. 환자는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환자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치료 방향을 두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18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7년여 만에 1만 번째 등록 달성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세 번째다. 광주·전남 지역 69개 등록기관 중에서는 최초다. 전남대병원에 1만 번째 등록자인 서재길(61)씨는 이달 중순 아내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나란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서씨는 "평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인위적인 생명 연장보다는 가족 앞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딸 또한 우리 부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기쁘게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일자리로 채용된 상담사 10명과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점차 해소되면서 광주 지역 상급종합병원 2곳도 올 하반기 전공의를 60% 이상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친 전남대병원은 진료과별 인턴·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각기 63%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올 하반기 별도 정원까지 포함해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180명, 레지던트 1년차 102명, 인턴 108명 등 총 390명을 모집 중이다. 조선대병원 역시 인턴·레지던트 모집 정원 대비 76%가량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선대병원은 모집 정원은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79명 ▲레지던트 1년차 45명 ▲인턴 35명 등 총 159명 규모다. 각 병원은 진료과별 세부 지원자 수, 경쟁률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원 미달인 진료과에 대해서는 추가 충원 여부도 검토한다.
장염과 수포는 물론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비브리오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산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시중 유통 수산물과 지역 도매시장 수족관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을 모니터링한 결과 1~4월 2.2%에 불과했던 검출률이 5월 6.3%, 6월 17.7%, 7월 26.9%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의 경우 검사한 26건 중 7건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비브리오균이 급속한 증식한 결과는 분석이다. 이번에 검출된 시료는 주로 수족관수와 손질되지 않은 패류에서 확인됐다. 생식용으로 유통되는 수산물에서는 병원성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감염될 경우 발열·오한·설사·복통·구토 등 장염 증상은 물론 상처 감염 땐 부종·발적·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만성간질환자, 당뇨 환자 등 면역 저하자는 패혈증이나 쇼크 등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
최근 광주 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족구병 검출률은 6월 셋째주 28.6%에 불과했으나, 6월 넷째주 100%로 급증했다. 7월에도 높은 검출률이 지속돼 첫째주 93.3%, 둘째주 86.7%, 셋째주 76%, 넷째주 83.3% 등 7월 한 달 평균 검출률은 84%에 달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장난감, 식기, 식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대표적 증상은 손, 발, 입안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 후 7∼10일 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간염 등 중증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도 없다"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최만식 기자 | 전국에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해방시키고자 수술 없이도 고통과 힘겨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분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수많은 셀럽들과 함께 "물품을 현금처럼 기부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진행하고 있는 "BOX 337" (대표이사 김태복)이 주최하고, (주)이엔코리아,(최정환 회장)이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찬하고 KBN한국벤처연합뉴스(발행인 구일암)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통큰 행사이다. 전국에서 하지정맥류로 인하여 고통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10명의 “무료 체험” 신청을 받아 해당 심사를 통해 선정하여 선정된 환우를 중심으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수술 없이도 큰 개선을 보인 자체 개발한 식품으로 하지정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전액 100% 무료로 진행하는 통큰 행사이다. 이번 통큰 행사에 사용한 제품군은 이미 FDA 정식 등록과 햅썹인증까지 받은 훌륭한 제품군 들이다. 이번 행사에 사용한 제품군은 시중가 한 달분이 39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병원과 한의원이 함께 협업하여 이번 행사도 진행을 한다. (주)이엔코리아
의료사각기지대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외국인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문을 연 이주민건강센터가 20년동안 6만2000여명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설립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20년 동안 총 1115회 진료소를 운영했으며 70여개국 출신의 이주민 6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진료·투약 서비스 제공은 총 9만8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광주시 신규사업인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및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 12개 언어권의 전문 의료통역사 29명을 양성해 총 124건의 의료통역을 지원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비영리 의료봉사단체다. 지난 26일에는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김일환·유경태·최희석·한현정 의료인에게 광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요가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관광공사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1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요가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비 등이 전액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되는 이번 행사는 '희망의 숨, 치유의 몸, 요가로 전하는 치유의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요가·명상 초보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난위도 동작을 수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백혈병소아암협회가 운영하는 부스가 설치돼 응원 메시지 작성할 수 있으며 기부금도 전달한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이번 요가의 날 행사가 마음을 치유하고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힘을 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은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운영은 퇴행성 관절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을 진료한다. 고령화와 농업 종사자 비율이 높은 무주군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설된 것. 무주군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 수가 전체 인구의 38%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 다수가 허리통증, 무릎관절염, 신경통 등 만성통증 질환을 앓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고령층 환자들이 대부분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해 보행 등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마취통증의학과 개설로 어르신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전문적인 통증관리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내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 치과,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6개 과목이 개설돼 있다. 4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총 6명의 의사가 외래 진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