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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북구는 오는 17일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기 위한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주치의제 시범사업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정책모형 구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해온 연구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17일 오후 4시 북구청 회의실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임종한 인하대학교 교수, 홍승권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 지역 의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최종보고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연구용역 결과 보고는 용역을 수행한 임종한 교수가 직접 나서 연구 배경 및 목적, 지역 특성 반영 주치의 모델, 북구 주치의제 10대 중점 서비스, 향후 과제 등 지난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연구의 주요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10대 중점 서비스’는 ‘지역 기반 환자 중심 일차의료’ 개념에 따라 ▲건강평가 ▲만성질환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진료의뢰 ▲회송관리 ▲요양·돌봄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11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뇌경색의 이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구는 올해 1월 세브란스병원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고혈압, 암 예방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매월 건강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다음 달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뇌경색 예방’에 관한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형우 교수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조기 대처 및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강좌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각종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보건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11월 10일 이전에 주민 200명까지 선착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서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안내문의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02-330-3806)로 전화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이를 예방하
 
								
				작년에 이어 올 전국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의사 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실태 조사를 통한 공공부문 의사 확충과 정부의 정책 대안 제시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의료는 민간의료에서 기피하는 필수의료 제공 , 감염병 재난 대응 , 취약층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 지역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만성적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정갈등은 지역필수의료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 정책 실패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의원 ( 더불어민주당 , 광주 북구을 )은 조사를 통해 2024년 지역 ․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공공병원과 보건소 등의 의사 정원 ( 필요 의사 ) 및 부족 규모 , 의사 채용 실태를 파악하고 공공부문 의사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 했다 . 전 의원실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은 의사 정원 대비 4.727 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 지역보건의료기관은 543 명 부족해 총 5,270 명의 의사가 충원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198 개 공공의료기관 중 92 개소 (46.5
 
								
				광주시가 일명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과밀화 완화와 응급환자 이송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는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해 떠도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을 예방하고 미수용, 수용곤란, 전원 어려움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플랫폼은 21개 응급의료기관 간 응급실 병상 현황과 의료자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환자 전원 요청 기능을 통해 중증도에 따른 신속한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달말까지 시범운영하고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내달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 응급의료 플랫폼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고도화와 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 환자 이송과 전원이 원활해져 권역응급의료센터 과밀화가 완화되고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장흥에서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제14회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대의학과 대체의학, 자연치유 등을 아우르는 통합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도민 건강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의료기관, 테라피 업체의 참여가 늘어나 국제적인 면모를 갖췄다. 제페니즈 상담심리관, 차이니즈 뷰티관, 베트남 발마사지 테라피, 한일교류협회 등 다채로운 해외 의료·치유 콘텐츠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국내외 통합의학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도 눈에 띈다. 웰니스힐링존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 전시 부스가 마련되며, 치유정원 북크닉과 이동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과 힐링이 어우러지는 감성적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박람회 주무대에서는 퓨전국악 콘서트, 셔플댄스 클래스 등 세대별 맞춤형 공연과 체험이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통합의학의 지식과 문학
 
								
				최근 광주지역에서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물림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진드기 발생 감시를 조사한 결과 9월부터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옮기는 참진드기 유충 밀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10월 광주지역에서 채집한 야생 설치류에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를 확인했으며 렙토스피라증은 여름철부터 10~11월 사이 주로 검출된다. 털진드기 유충은 크기가 0.15~0.3㎜로 육안 식별이 불가능하다. 감염되면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등이 발생하며, 물린 부위에 5~20㎜ 크기의 검은색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진드기가 피부에 단단히 고정돼 무리하게 떼어낼 경우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으로 제거 및 소독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팔·긴바지, 모자,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
 
								
				광주시는 22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2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22일, 1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다음달 15일부터 예방 접종이 시작되며 70~74세는 10월20일, 65~69세는 10월22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자체 사업으로 자치구와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만큼 접종 후 면역형성 효과 지속기간을 감안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예방접종이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출산 친화 도시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출산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진윤 시 보건소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신-출산-양육 패키지를 통해 도내 최대 수준의 복지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결과 지난 8월말까지 합계 출산율은 720명으로 지난해 657명에 비해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4.1%)과 전북 평균(3.8%)을 상회하는 수치로, 익산형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실효성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출산율 증가를 지방소멸 극복의 핵심 지표로 삼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임신 1회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785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가 지정 요양 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897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사업'은 건강관리사를 출산 가정에 파견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의 90%를 시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상반기에 이어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하반기에도 실시한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은 상반기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어 기존 참여 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으며, 주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이어가게 됐다. 건강교실은 △한의원 제대로 이용하기 △생리통 관리하기 △불면증 극복하기 △임신 중 요통과 골반 통증 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건강교실은 4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더불어 청소년·임산부 등 특정 대상군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마련했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배우랑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건강증진과(062-960-8767)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건강교실이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한의약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9월5일까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의 응급실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한다. 전남도 차원의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응급실 이용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 2026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응급의료기관 38곳을 이용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 도민 1500여 명이다. 조사 항목은 응급의료 정책 인지도와 신뢰도, 응급실 이용 경험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다. 전문 조사원이 응급실 현장을 찾아가 도민과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광주·전남 최초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만번째 등록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작성하는 제도다. 환자는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환자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치료 방향을 두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18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7년여 만에 1만 번째 등록 달성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세 번째다. 광주·전남 지역 69개 등록기관 중에서는 최초다. 전남대병원에 1만 번째 등록자인 서재길(61)씨는 이달 중순 아내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나란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서씨는 "평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인위적인 생명 연장보다는 가족 앞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딸 또한 우리 부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기쁘게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일자리로 채용된 상담사 10명과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