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노래방서 만난 50대女 살해하고 야산 유기…30대 종업원 징역 30년 경기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종업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는 25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과 절도,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형 집행 종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나, 그가 주장하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A씨는 피해자 회복이 불가능한 중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살해하기 전까지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반성문만 제출했을 뿐 피해자 유족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검찰도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7시께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B(50·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B씨가 착용하고 있던 팔찌 1개와 반지 2개, 신용카드 1장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훔친 B씨의 신용카드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오는 10월 23~29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기후변화 시대 유망작물로 주목받는 ‘아열대채소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신소득 작목 발굴과 기능성 채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은 박람회장 내 전남도 전시관 일원에 조성되며, 관람객과 농업인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요 전시 작물은 뱀오이, 여주, 땅콩호박, 공심채, 차요태 등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아열대채소다. 이들 작물은 항산화 성분과 혈당 조절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건강식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바닐라, 올리브 등 이색 열대식물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영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연구사는 “기후변화로 국내에서도 아열대 작물의 재배 가능 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열대채소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서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형 작목 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의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025. 06.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쌀 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적 연대와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는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 27일 개막식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남도천지밥’ 공연 등이 펼쳐진다. 남도천지밥 공연은 남도의 풍요로움과 정서를 밥상 위에 재현한 상징적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동아시아의 미(米), 쌀 문화’ 주제 특별전시도 준비됐다. 전시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소장한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국가 농경 유물 30여 점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대표 미디어아티스트인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일제강점기 시대 전통 모내기 등이 담긴 옛 엽서 이미지를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미디어아트 영상과 빛, 사운드 등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동아시아 지역 다양한 민족의 문화가 융합된 쌀 중심의 생활양식을 함께 체험하고 감상할 ‘다문화 꾸러미’도 상설 전시한다. 쌀 주제 관련 전문 강좌도 열린다. 7월 30일부터 매달 한차례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박물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강명원 기자 | 2025년 6월 25일,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이사장 장성우)과 따뜻한 밥상 광주점(대표 김동건 목사)은 광주광역시에서 자원봉사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 실천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온기를 모아,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자”는 공동의 취지 아래, 두 기관이 정기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전달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을 통해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 산하의 자원봉사 조직인 ‘시니어통 봉사회’는 앞으로 따뜻한 밥상 광주점에서 정기적인 배식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시니어들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주체로 나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장성우 이사장은 “시니어의 경험과 온정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 회복의 길”이라며, “자발적 봉사와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건 목사는 “밥 한 끼의 따뜻함은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힘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시니어들과 이웃이 서로 응원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사)한국목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천영태), 전남지회(지회장 박영일), 전북지회(지회장 이진식)는(이하 호남지역협의회) 지난 25일(수) 광주광역시지회 사무실에서 『목욕업계, 에너지 효율화로 ‘지속 가능한 경영’ 실현』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오늘 발제자로 나선 천영태 광주광역시지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 우리 목욕업계가 ‘에너지 효율화’를 핵심 과제로 본격적인 절감 정책에 앞장서자”하였다.“특히 온수 공급을 중심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목욕업 특성상, 보일러 효율 개선(공기열히트펌프 등), LED 조명 교체, 태양광 발전 도입, 건물 단열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통해 연간 수백만 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자”고 하였다. 박영일 전남지회장은 “폐열 회수 시스템을 통해 배출되는 열을 다시 온수 예열에 활용하는 방식도 병행할 것”을, 이진식 전북지회장은 “냉난방 설비도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해 추가 절감 하자”하였다. 한국목욕업중앙회 호남지역협의회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목욕업계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목욕요금 제가격 받기를 통한 친환경 설비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강명원 기자 | 2025년 6월 25일,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이사장 장성우)은 시니어통 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한국시니어파크골프클럽’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니어 여가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발족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협동조합 산하 ‘시니어통 봉사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파크골프 수업과 클럽 활동을 본격 시작하며, 누구나 쉽게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MN그룹 강태원 대표는 시니어 통 봉사회의 활동을 응원하며, 프리미엄 파크골프채 ‘크레이지핏(CrazyFit)’ 1세트를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건강한 몸과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삶이 바로 시니어의 품격”이라며 “파크골프를 통해 삶의 활력을 더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와 여가활동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즐겁게 모여 운동하고, 봉사하고,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우리 협동조합의 철
글로벌 중대형 선박 리딩 기업 대한조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설립된 대한조선은 2004년 회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종합 조선사로 도약했다. 이후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납기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조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조선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1조746억원으로 2023년 8164억원 대비 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359억원 대비 34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 달부터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특례 보전 이차보전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와 부산신용보증재단, BNK부산은행의 업무 협약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해운대구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연 2% 수준의 저금리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대구 소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 ▲업력 3개월 이상 및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 300만원 이상 발생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동부산지점 또는 부산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발행·운영 중인 지역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누적 발행금액 2조 9838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지역 내 실질 소비 증진과 자금 순환 유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 매출↑…상품권이 곧 소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상품권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비가맹점 대비 연간 3300만원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2022년 3350만원, 2023년 3330만원 수준으로, 상품권 사용이 소상공인 실질 매출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상품권 소비 전환 효과도 뚜렷하다. 2024년까지 누적 환전율이 98.5%에 달해, 판매된 상품권이 대부분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25억원이 증액된 총 4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 5월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은 1707억원이 판매됐다. 시는 상품권 결제 시 10% 추가 인센티브(캐시백)를 지원해 시민들의 자발적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 배제…자금의 지역 내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5일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북구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 포용 금융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 구청장은 올해 1호 결재 사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기본계획을 승인했고, 오는 9월 총 100억원 규모 지역화폐를 한시 발행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1천75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오랜 침체에 빠진 내수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구정 최대 현안으로 '안전 도시'와 '저출생 대응'을 꼽았다. 문 구청장은 "2020년 폭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이후 재난 방지를 위해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집중했다"며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비롯해 하수도 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항구적인 안전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권 교체 후 첫 전남지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김영록 지사가 넉넉한 격차로 독주하면서 경쟁자들의 대응 전략과 선거 변수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만18세 이상 전남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전남지사 선호도 조사(응답률 17.2%,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를 벌인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지사가 3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지사에 이어 같은당 주철현(여수갑, 재선) 의원이 9%,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나주·화순, 3선), 문재인 정부 농림부장관 출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4선) 의원이 나란히 6%로 뒤를 이었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 3선) 의원과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각각 4%와 3%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전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40, 50,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30%대 지지율을, 농림수산업과 진보 진영에서는 44%와 41%의 압도적 지지율을 과시했다. 동부권에서 28%로, '동부권 주자'
최근 `모래 대란'으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건설현장과 주요 관급공사의 공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광주전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광주·전남지역 일부 중소레미콘업체들이 공공 공사용 물량을 배정받고도 모래가 부족해 납품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레미콘의 40%를 차지하는 모래·자갈 등 골재 품귀현상으로 웃돈을 주고도 모래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제한 출하를 할 정도로 모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레미콘업체는 모래 확보를 위해 임원진까지 직접 나서고 있지만 공급은 한정돼 있고 수요가 몰려드는 상황에 수요량의 50%선 밖에 구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여기에 도내 모래 채취 산지가 거의 없다 보니 전북 남원, 고창, 경남 거창 등 장거리 현장에서 모래를 공급받고 있어 레미콘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 레미콘 가격 상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레미콘업계는 "가뜩이나 레미콘믹서트럭 운반비, 레미콘 원자재 원가상승으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모래 부족 사정이 나아지지 않은 한 레미콘 생산중단과 제한출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건설현장과 주요 관급공사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현재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