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K푸드 및 연관산업(K-Food+)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 부처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시장 개척, 금융 및 유통지원 등을 포함한 K-Food+의 글로벌 진출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삼성전자, 농협중앙회 및 사업 참여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협약식에서는 식품제조업 제조혁신과 농산업 분야 해외진출 촉진 등 총 2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참석 기관들은 K-Food+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생산혁신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과 금융, 판로, 해외 진출 등 전후방 지원 정책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에 공감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K-Food+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식품개발, 제조·유통 과정 효율화, 글로벌 진출 등 식품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식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23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워라밸 행복산단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문현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업무공백, 동료눈치 등으로 육아휴직 기간연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확대 등의 '워라밸제도'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개별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선정해 제도 관련 컨설팅, 대체인력 사용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청년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고용부는 단지 내 기업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몰라서 못 쓰는 일이 없도록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영자연합회와 함께 우수사례를 홍보한다. 또 고용보험 등의 행정데이터를 이용해 제도가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에 일·육아 동행 플래너, 컨설팅 기관이 먼저 찾아가 지원 제도를 연계한다.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맞춤형 대체인력을 지원하기도 한다. 자치단체 차원의 협업도 이뤄진다. 서울시 구로구는 고용부와 함께 구로구
2차례 보류된 광주시 자원회수(소각) 시설 입지 공모가 자치구 주도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으로 다시 추진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원회수 시설 건립 필요성과 주변 영향, 입지 선정 시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가 5개 자치구별로 열릴 예정이다. 광산구는 송정동 등 원도심과 수완·첨단지구 등 신도시로 2개 권역을 나눠 설명회를 이어가는 방안을 조율 중이며, 필요하면 마을 단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자치구도 실무진 중심으로 설명회 일정과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공모는 개인·법인 등이 광주시에 직접 신청했던 기존과 다르게, 자치구별 후보지 신청 공론화를 거쳐 입지 선정 평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광주시는 자치구마다 설명회 등 여론 수렴이 착수되면 응모 요건,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는 공모 공고를 낼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선(先) 자치구 신청과 후(後) 시 주도로 변경한 방식에 따라 자치구가 각각 신청 창구 역할을 맡으면서 실행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30년부터 시행하는 가연성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하루 처리량 650t 규모의 광역 소각 시
국민의힘 새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한 후보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원희룡 후보는 18.8%, 나경원 후보는 14.6%, 윤상현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특별자금 지원 기한을 내년 7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말 종료 예정이던 금융중개지원 대출이 내년 7월 말까지 늘어나게 됐다. 한국은행은 해당 기간 내 이뤄진 1년 이내 만기 대출 건에 대해 2026년 8월 말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전남본부는 금융중개지원 대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4969억원 규모의 한시 특별 지원을 실시했었다. 이는 기존 지방중소기업 지원 자금 4279억원과는 별도의 추가 지원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금융중개지원 대출 연장 조치는 최근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폐업 사업체가 증가하는 등 경영 여건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광주전남본부 관할 지역인 광주시, 광양시,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등 14곳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지원하지만 주점업·부동산업·수의업·의약품·의료용품 소매업
전남 목포해상W쇼가 특별한 무대로 시민, 관광객과 함께한다. 목포시는 27일 오후 8시 북항 노을공원에서 '2024 목포해상W쇼' 특별공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5월에 이어 3회째인 해상쇼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와 열대야를 날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워터밤 공연으로 펼쳐진다. 래퍼로 활동하는 JD와 유령의 신나는 힙합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개그맨 박명수(G-Park)가 메인 DJ로 나서 거대한 물줄기와 함께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목포해상쇼 목포해상쇼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케이 팝(K-POP)에 맞춰 북항 노을공원 밤하늘을 수놓는 10여분간 불꽃쇼는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해상W쇼를 향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특별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워터밤 공연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해상W쇼는 추석 귀성객을 겨냥해 9월 1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정기 공연으로 돌아온다.
광주 공항 이전을 논의하는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의 3자 회담을 앞두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통 큰 결단'을,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향적인 노력'을 바랐다. 강 시장은 23일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곧 열릴 회담에서 (강 시장·김 지사·김산 무안군수) 세 사람이 호남 발전을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 결단이 시도민과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 단체장은 광주 민·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논의하고자 이달 안에 만나기로 했다. 무안 이전에 강하게 반대하는 김산 군수를 포함한 첫 번째 회동이다. 강 시장은 지난 21일 대구 군위군을 찾아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현장을 둘러본 소회를 '부러움'으로 표현했다. 그는 "TK 신공항 추진 과정을 들으면서 크게 부러운 부분도 있었다"며 "이전 지역인 군위군과 의성군이 공항 건설로 지역의 관문을 여는 것을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보고, 적극 대응하는 모습과 그 일을 자치단체장과 주민들이 합심해서 추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의 반대, 주민 간 또 지자체 간 갈등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대구시장, 경북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등 네 지자체장이 결단하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21일 CNN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십 팀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관련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중도 사퇴하고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공개 지지한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27일 토론회 이후 당 안팎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온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직후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바이든 캠프는 같은 날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캠프 이름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수정한다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SNS 엑스(X) 계정은 '바이든 선거본부'에서 '카멀라 선거본부'로 개명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예산 편성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전남도민과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 교육정책과 교육재정 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주민의 의견을 수렴,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이다. 설명회는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 전남교육정책의 방향과 비전 설명, 전남교육재정 현황 설명, 주민참여예산제 2023년 운영실적 및 2024년 운영 계획 설명,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설명회에 참석, 전남교육정책 및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홈페이지에 주민의견접수 창구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이날부터 8월23일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원칙을 어긴 일이라며 사과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총장은 "앞으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조사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검찰총장과 대검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게 돼 있다"며 "진상을 파악하고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검찰총장이 사실상 '패싱' 당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이 총장이 사의를 표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그러나 이 총장은 "2년 2개월이나 검찰총장 역할 했
서울시는 실패를 딛고 재기할 의지를 다지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컨설팅과 저금리 사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일명 '업종 닥터'라 불리는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주별 맞춤형 컨설팅이다. 소상공인이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온라인 마케팅 등 특화교육을 하며 재기에 필요한 저금리 자금 지원도 펼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시가 대출금리 중 2.5%P를 최대 5년간 보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도전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수행한 소상공인에게는 사업 자금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에는 사후 2년간 밀착 관리를 해준다.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컨설팅 내용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인 개선안이 필요한 경우 후속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 등 실패 경험이 있으나 재도전 의지가 높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이다. 참여 신청은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seoulshinbo.co.kr)에서 지원 대상
산업은행은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오픈 이노베이션펀드 데이'에서 광주·전남권 중소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다음 달 25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한아건설㈜, ㈜사랑방미디어, 대성아카데미, ㈜전통, 한국프라임제약㈜ 등 광주전남권 중소중견기업이 주요출자자로 참여했으며, 출자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사업협력과 우호적 인수·합병 등을 통해 공동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GSA PE와 케이프투자증권이 공동운용사로 참여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자본의 벤처시장 유입을 통한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펀드 조성을 지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