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8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더위를 날려 보내려는 피서객 10만여명이 방문해 파도에 몸을 식히고 온몸에 머드를 묻힌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엔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깔렸고, 피서객들은 다소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바다축제가 열리고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려 다양한 여름 축제 행사를 즐겼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댕댕서핑' 프로그램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울산에선 이번 주말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만 이날 오전 3천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했다. 인천 중구 왕산·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바다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날렸고,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도 시민들이 해상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오전부터 백사장 파라
"양궁 10연패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안산 선수를 잇겠다던 딸이 장하기만 하네요."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쓴 29일 오전 남수현 선수의 부모 남관우·고수진 씨는 금메달을 거머쥔 딸이 한없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남수현이 거주하며 소속팀으로 활동하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10연패 기원 응원전'이 열렸다. 가족·동문·시민 등 100여명이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고, 중국과의 접전 끝에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쁨의 환호성을 내뱉었다. 결승전이 끝난 뒤 어머니 고 씨는 기자들과 만나 "수현이가 10년 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랑스럽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연락하지 못하겠다"며 "양궁 10연패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겠다던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2014년 취미로 양궁을 시작한 남수현은 이듬해 두각을 드러내면서 양궁반 감독·코치로부터 선수 생활을 권유받았다.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는데, 시합을 앞둔 시기에는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휴대전화
전남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이 정부 지원으로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에너지, 더블유피, 칼선, 에스디엔,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 동신대, 전남도농업기술원 등 전남 기업·대학, 연구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작물 위 고정식 로프탑형 표준모델 설계·실증, 작물 간 수직 펜스형 표준모델 설계 및 실증, 유휴부지 적용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실증연구 및 시공기준 개발 등 3개 과제를 수행한다.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활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산업부의 판단에 따라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부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영농형 태양광 분야 선진국보다 우수한 태양광 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도가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소득증대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
광주 서구 동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진성) 부녀회(회장 박정심)는 동천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지난25일 중복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달임 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준비된 닭죽은 동천동새마을부녀회원과 협의회원들이 삼일동안 엄나무, 황기, 마늘 등으로 한방육수를 준비하여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정성 가득 담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이강서구청장님의 동천동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노래와 트롯트, 민요 등 초청가수의 공연도 함께 진행 되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물 하였습니다. 또한 행사를 격려해 주기 위해 명진 광주시교육문화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오광록, 임성화, 김태진)들께서도 참석 하시어 건강을 기원하며 함께 소통하며 민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동천동장(허후심)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관내어르신들게 건강식과 여흥을 준비해 주신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에게 노고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하자고 하였습니다. , 또한 서구새마을회(회장 배창숙)에서는 협의회(회장 손형주), 부녀회(회장
지난해 2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4개사가 신규로 등록했으며 2개사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도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2개사다. 조사 기간 중 신규등록 4건, 폐업 2건, 상호·주소변경 9건 등 총 15건의 변경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파나티스와 엔코네트, 스타비즈파트너스 등 3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에이치엘글로벌은 국민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관할 시·도에 등록했다. 관련법상 다단계판매업체는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은행·보험사 등과 채무지급보증계약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코다코바이오와 한국클라우드베리뉴트리쇼널스 2개사가 폐업했다.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기간이 만료되면서 등록이 말소된 곳은 리웨이코리아 1개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이 해지된 다단계 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다"며 "해당 업체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때 폐지 검토됐던 광주 영어방송이 간판을 바꿔 달고 새출발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GFN 광주 영어방송'은 최근 'GGN(Global Gwangju Network) 글로벌 광주방송'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방송을 송출하고 광주는 물론 국내외 거주하는 외국인, 시민들을 모두 아우르는 방송의 지향을 담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GGN은 다음 달 6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중계한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 남은 KIA 홈 경기도 중계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한 제이슨 리(Jason Lee)가 캐스터를 맡고 시민 등이 객원 해설로 참여한다. 청취층 가운데 KIA 팬의 비중이 높은 지역 방송 특성을 고려해 '편파 중계'로 흥미를 더하기로 했다. GGN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진행하는 이중언어 시사 프로그램 '김광진의 OMG-Oh My Gwangju'도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한국어와 영어로 지역 현안, 경제, 인물 등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29일부터 임시 개편을 통해 매일 오후 8∼10시 베트남 프로
광주기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제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실시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기독병원은 1~3차에 걸쳐 연이어 1등급을 받았다. 기독병원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주술기 신경근 감시 적용 비율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승욱 병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뉴스 구일암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청(김이강 청장)이하 이 지역은 평소에도 주차가 불편하여 많은 민원이 발생한 지역이다.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더불어 상가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주차난 문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여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인근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광주 서구 유덕동 주민들과 소상공인 /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은 이곳에서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유덕동 전체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 지역을 관할하고 광주 서구청에서는 이 지역에 주차장 시설과 교통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공용주차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본 언론사에서는 이 지역의 교통상황과 주차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를 할 예정이다.
중견·중소기업계는 25일 정부가 내놓은 '2024년 세법 개정안'에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인하와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소득공제 확대 등이 담긴 것을 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논평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성장잠재력 둔화 등 경제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 역동성 제고, 민생경제 회복의 포괄적 전환을 모색한 2024년 세법개정안의 취지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중견련은 "투자·고용·지역발전 촉진, 서민·소상공인 세부담 완화, 결혼·출산·양육 지원 확대 등은 경제의 근본인 기업의 활력과 민생 안정을 견인할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요건으로서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세부담 적정화와 조세제도 효율화를 통해 조세체계 합리성을 강화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제도 합리화 등 친화적인 납세 환경을 구축키로 한 것은 세금에 대한 신뢰와 수용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중견련은 "기업승계 세부담 완화 등 중견기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과제들이 개선, 반영된 것은 경제 재도약의 주역으로서 글로벌 위기와 공급망 재편의 혼돈을 타개할 중견기업의 역동성을 끌어올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애를 먹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했던 돈 중 일부가 엉뚱한 곳으로 향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심지어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도 흘러간 사실이 확인됐다. 26일 감사원의 '소상공인 등 지원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3조2300억원 가량이 취지와 다르거나 요건에 맞지 않게 지원됐다. 이에 앞선 지난 2020~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자 현금지원사업과 정책자금대출을 실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공인법 제21조 등에 따라 중기부로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업무를 수탁했다. 당시 현금지원사업에는 7차례 재난지원금 합계 52조9000억원, 4차례 손실보상금 합계 8조5000억원 등 총 61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개설 등에 활용된 21개 유령법인에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총 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소진공은 2021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5회에 걸쳐 보이스피싱에 활용된 5개 유령법인에 2400만원을 지급했다. 해당 법인들은 수사를 거쳐 법원으로부터 해산명령을 받았지만, 소진공은 감사가 진행된 2023년 1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당국이 대책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중소 판매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 위주의 구제 정책에 같은 피해자인 소상공인들은 뒷전인 것 같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26일 판매자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와 각종 단체 채팅방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 관련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업체는 6만개에 달한다. 이중 대다수는 중소 판매자들로 구분된다. 회사 측은 일부 환불을 시작한 소비자들과 달리 뾰족한 셀러들 구제 방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위메프와 티몬 모두 동일하게 소비자 피해 구제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영세상공인 피해 구제는 2순위"라고 못 박았다. 이날 새벽 신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 역시 "여행은 이 시기에 가지 못하면 해결이 안 된다"며 여행 상품 구매 고객 위주 환불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의 입장도 회사측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는 매우 안타깝지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 타잉화성,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동으로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베트남 타잉화성 비즈니스·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및 타잉화성 진출 전략과 함께 한국전력[015760]의 실제 투자 진출 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타잉화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50km 떨어진 북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육상, 해상, 항공 등 교통이 편리하고 하노이, 호찌민시에 이어 인구가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와 기업 친화적 행정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