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오는 30일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시가 지원하는 광역(160~161, 997~999), 시내(100번대∼7000번대), 급행(1, 3), 마을(21~32), 순환(1~5), 셔틀(1, 2), 콜버스(1~6) 등 전 노선이 대상이다. 나주시는 지난 4월 '나주시민의 날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 무료 이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버스 무료 운행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나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찾아 의향 나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개통(올해 11월), 새만금항 개항(2026년 10월), 국립새만금수목원 준공(2027년 2월)을 앞둔 새만금이 '교통·물류·생태'가 어우러진 서해안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선보이는 SOC는 오는 11월 21일 개통식을 앞둔 55.1㎞의 새만금∼전주고속도로(총사업비 2조7천424억원)다. 김제 진봉과 완주 상관을 잇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2010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15년 만에 일반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차로 걸리는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고속도로에는 4개의 분기점과 3개의 나들목, 2개의 휴게소가 들어선다. 특히 김제휴게소는 3만6천218㎡로 차량 14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7대도 갖췄다. 운영사인 풀무원푸드앤컬쳐는 백산저수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을 조성, 휴게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가 서해안·호남·순천∼완주·익산∼장수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 도로망의 핵심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새만금 개발로 발생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
전북 무주군 가족센터는 25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어울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가야금연주, 태권도 시범단 공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 운동회 등으로 꾸민다. 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 청소년수련관 어묵 나눔, 여성단체협의회 음료 나눔, 세계 음식 나눔,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아나바다 장터,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무주에는 235세대 87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족센터를 통해 방문 교육, 통·번역, 이중언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같이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NS쇼핑과 함께 익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육성하고,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마케팅은 지난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참여기업 10여개사가 NS홈쇼핑 방송과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를 비롯해 두부, 팥죽, 소면 등이다. 일부 제품은 주문량이 월평균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매출 성과를 거뒀다. 참여기업은 ▲ 은성푸드 ▲ 나리찬 ▲ 그린로드 ▲ 담꽃 ▲ 모닝팜 ▲ 라라스팜 ▲ 팜조아 ▲ 누리 ▲ 핀컴퍼니 ▲ 에스시디디 ▲ 코아바이오 등이다. 시는 '익산형 일자리-공동물류-공동마케팅'의 3대 연계 체계를 완성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026년에는 라이브커머스와 해외 온라인몰 진출 지원 등 다각적으로 판로 확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 일자리가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80여 개 대기업·공기업·공공기관 인사담당자·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오는 30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전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최로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력공사·국민연금공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KIA·삼성·SK·KT·OCI 등 대기업,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한국알프스·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지역 우수기업도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직무컨설팅존, 전남대 히어로존, 유관기관 홍보존 등 80개 부스가 운영되며, 각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 정보 제공, 직무 상담, 현장 면접을 한다. 도서관 별관 취업강의실에서는 올해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 채용설명회도 열려, 기업별 인재상과 채용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전남대 히어로존에는 GS리테일·현대자동차·신용보증기금 등에서 활약 중인 전남대 출신 12명의 선배 현직자가 참여해, 대학 시절 취업 준비 경험과 생생한 도전 스토리를 후배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정난희 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2
광주시가 '2028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21년 만이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지역 체육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전국체전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 교육청,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4개 기관은 공동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대회 운영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공모 신청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 미래로 도약하는 체전'을 기조로, 체육을 넘어 문화·경제·도시 활력까지 아우르는 종합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 인공지능(AI) 스마트 체전 ▲ 문화·예술 융합 체전 ▲ 시민 참여형 체전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전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유치를 계기로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단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게 돼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체전으로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3년간 유입돼 직접 경제효과
23일 오후 6시30분 의원회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우상호 이재명대통령 정무수석과 대통령공약였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유치 공약이 이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대통령께서 국가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유치되지 못한 것을 보고 받으시고 “ 매우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광주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빨리 가서 광주의원들을 만나라”하셔서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상호 수석은 “대통령께서 광주를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광주에 한 약속은 지키겠다” 말씀 하셨고 수석들에게 “광주의 AI를 포함한 미래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전했다. 광주 국회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대통령 공약이었던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유치가 불발된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전달하였다. 또한 ‘광주 AI 시범도시’ 건설이라는 약속을 지켜 주실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였다. 더불어 국가 AI데이터센터의 단계적 업그레이드와 확장이 필요성과 광주에 국가 AI연구소(가칭) 설립, AI반도체 실증센터가 조성은 물론이고 광주를 모빌리티 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0월 17일 ‘2025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단체 2곳과 개인 2명이 수상하며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단체 10개소와 개인 6명이 선정됐으며, 마포구는 단체·개인 부문 모두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단체 부문에서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용강동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은종 망원시장 상인회장 ▲남성희 아현시장 상인회 감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노후 시설 개선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지속 개최하며, 명절 기간 최대 30% 환급 혜택을 통해 고객 유입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아현시장은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인 아케이드 1차 보수공사를 통해 낡은 지붕막을 보수·교체하고, 쾌적하
전라남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현지 기업·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LA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단을 비롯해 주요 기업 대표와 투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전남도 투자환경 ▲전략산업 육성계획 ▲기업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와 투자 간담회를 열고, AI기반스타트업·로펌·언론 관계자들과 함께 전남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기회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도의 투자 방향에 대해 조언했으며, 향후 협력 기업과 함께 전남을 방문해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또 미국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L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회장 정병모)를 방문해 전남의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전남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전라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중국 산둥성 대표단이 참가해 24일부터 중국 8대 요리 중 하나인 산둥요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까지 3일간 산둥 6미 전병을 비롯해 무와 두부로 만드는 완자, 삼치 물만두 등 10여 개의 산둥성 각 지역의 특색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아시아 우호 교류지역의 음식문화 대표단을 초청해 다채로운 미식 교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일본 고치현, 우즈베키스탄이 각기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일본 고치현 대표단은 전통주 도사 사케, 고치현 대표 단짠맛 스낵 ‘밀레 비스켓’, 고구마 과자 ‘이모겐삐’를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볶음밥 ‘오쉬’, 케밥, 논(빵)을 준비해 관람객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색 음식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초청은 일본 고치현, 우즈베키스탄, 중국 산둥성 등 아시아 우호교류지역과의 음식문화 교류를 강화하며, 글로벌 식문화의 다양성과 상생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전남도와 해외 우호 교류지역 간 오랜 우정을 재확인하고 예술과 음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23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 힐링센터에서 ‘2025 의정부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시가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경민대학교, 신한대학교, 대진대학교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한화 베러스쿱크리머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KD운송그룹 등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관을 구성하고 구직자들과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기업 채용면접 외에도 ▲1:1 맞춤형 취업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부대행사관에서는 ▲명사 특강 ▲적성검사 ▲타로카드 체험 ▲일자리 제도 및 정책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 및 중‧장년층 구직자 약 1천200명이 참여해 열띤 구직 열기를 보였다. 현장 면접에는 총 350여 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즉시 채용됐다. 또한 75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향후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미채용자에 대해서는 ‘고용24’를 통해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시 발생하는 부스 설치비와 여비 등 주요 경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국내 박람회 최대 200만원 ▲국외 박람회 최대 400만원이다. 현재는 12월 10일 이후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공장 등록을 마치고 실제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을 튼튼히 하고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