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17일 예비 수험생을 초청해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이하 호캉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예비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학과 탐색, 대학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호캉스'에는 지역 주민도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학과별로 시작된 학과 소개와 전공실습 체험에 이어 중앙 잔디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건축학부 이재현 교수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조정희 교수가 초대 가수로 깜짝 출연해 박수를 받았다.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1천584명)의 99.3%인 1천574명을 선발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고인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전남 정치권의 추모가 잇따랐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추모 행사를 했다. 추모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최근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됐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추모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서민 경제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을 본받아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김대중 대통령은 6·15남북공동선언과 IMF 외환위기 극복, 정보통신기술(IT) 강국 추진 등 지도자로서 혜안과 결단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국내 상황을 두고는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남북 관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보여준 혜안과 포용적 리더십을 본받아 어려움을 극복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이 있지만 깨어 있는 시민들이 있기에 지혜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서생의 문제 인식과 상인 현실감각을 유지하라는 말씀을 새기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사)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광주전남본부는 2024년 8월 15일 오후2시 전일빌딩245 지하카페 소통245에서 광복79주년 통일실천 결의대회를 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비엔날레로타리클럽과 공동주최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순영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되었다. 환영사에서 정건수 회장은 "서인택상임의장의 통일강연과 통일철학 정신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자리에 까지 서게 되어 앞으로 많은분들과 함께 통일로 전진 또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최한 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비엔날레로타리클럽 길지혜회장은 "광주비엔날레로타리클럽 정순영초대회장이 활동하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광복79주년 통일실천결의대회에 공동주최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큰뜻에 함께 하고자"말하며, "모든 로타리안이 통일천사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남편 유태규목사님과 참석한 김경천 전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절실한 민족적 과제가 민주자유통일이 되리라 믿고 밤낮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광주전남 초대회장인 서봉한 화백은 격려사에서 돌아가신 유공자들에게 묵념을 하고서는 "국제적으로도 여론을 만들고, 우리도 힘을 갖추고, 정신
2024년을 ‘지방소멸 극복의 원년’으로 삼은 전남도가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인구 유입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의 프로젝트 추진과 맞물려 같은 시기 목포시를 비롯한 무안·신안·해남·진도·영암 등 전남 서남권 6개 시·군도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책을 발굴해 소멸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인구 유입책들이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지향적 정책보다는 솔깃한 유인책을 미끼 삼아 타 시군의 경제 인구를 빼어오는 단순유입 책이 대부분이고 결국 대한민국 인구 총량은 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인구감소 해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반면, 전남 나주시의 경우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취업 청년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큰 호응 속에 누적 100가구 공급을 달성했다. 가구에 선정된 청년 임차인에게는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내 집 마련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맞벌이 신혼부
17일 오전 9시 35분 경기도 이천시 소재 5층짜리 모텔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로 인해 불이 난 객실에 있던 50대 투숙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밖에 자력으로 대피한 다른 투숙객 2명이 연기흡입을 해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숙박 시설에서의 화재인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 해당 모텔은 1층은 공실, 2~4층은 객실, 5층은 창고로 돼 있는 구조로, 20여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6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취임식을 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이상 동기 범죄, 조직폭력, 마약, 도박 등 범죄와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조리, 부패,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진리의 자리'라는 의미의 중국 당나라 고승 임제 선사의 글을 인용하며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부산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9기)을 졸업하고 경찰이 된 뒤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쳤다.
부산의 한 지자체가 소아청소년과 의원 유치를 위해 7차례나 입찰을 추진했지만 의사 부족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부산 동구는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 1층 임대 공간에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유치하려 했으나 입찰자가 없어 기존 계획을 철회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당초 이 센터 인근 아파트에 젊은 세대가 많이 사는 점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현재 동구 내 동네 병원인 1차 병원급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은 1곳뿐이다. 그러나 지난 5월 28일부터 진행한 4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됐다. 지난달 4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를 진료할 수 있는 가정의학과 또는 내과 의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3차례 추가 입찰을 시도했으나 역시 유찰됐다. 동구는 이에 해당 공간에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주민을 위한 새로운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준공한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 규모로, 현재 도서관, 놀이터를 비롯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동구는 이번 사태가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현상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동구 관계자는 "종합병원급 소아청소년 병원에 분원을 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병원조차 소아과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
고물가 시대에 싼값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전북의 착한가격업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372곳이다. 331곳이던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말 41곳이 새로 추가됐다. 이들 업소는 물가 상승으로 시름 하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전주시 효자동의 각시미용실은 어르신 이발 3천원(성인 5천원), 파마 1만5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시미용실은 40년간 손님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해 '밥 주는 미용실'로도 이름나 있다. 군산시 경암동의 중화요리점 아서원도 짜장면을 4천500원에, 짬뽕을 5천원에 제공하는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발표한 전북 지역 짜장면 평균 가격(6천500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전북도는 착한가격업소에 상하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 봉투·주방세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업소들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올해부터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할 시 5%가량 추가 할인을 해주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위치와 가격 등 서비스 정보
최종문 제36대 전북경찰청장은 16일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도민이 안전과 평온을 느낄 때 비로소 경찰은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는다"며 "도민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생활 주변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는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재해·재난 등 혼란한 상황에 대비해 내실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 양성과 중간 관리자 역량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청장은 정읍 출신으로 경찰대(4기) 법학과를 졸업했다.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이후로는 강원·경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청 생활안전차장 등을 지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 임대주택' 공모에서 고창군이 선정돼 2027년까지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고창군 고수면에는 36㎡형 100가구와 56㎡형 10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이곳에는 개방형 카페, 세미나실, 창업사무실, 커뮤니티 시설 등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이 마련된다. 주택 임대 기간은 최장 30년이며, 임대료는 월 5만∼15만원이다. 전북도는 고창 외에도 김제 지평선, 김제 백구, 전주 동서학동, 전주 팔복동에 총 386가구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 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광수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은 청년 인구 유출 해결과 청년 주거 지원이 시급하다"며 "일자리 연계형 주택 사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1대 광주경찰청장에 취임한 박성주 치안감은 16일 "광주 경찰과 함께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지향점으로 삼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청장은 "현장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범죄 예방과 대응을 중심으로 대규모 조직재편을 단행한 만큼, 141만 광주시민의 경찰에 대한 기대에 응답해야 할 시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찰 활동으로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형사기동대 등 현장 조직을 십분 활용해 위험 요인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지역안전망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안 약자 대상 범죄는 예방과 보호 체계를 더욱 고도화시키는 한편, 경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 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해결책을 찾는 공동체 치안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인사정책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예측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박 청장은 경찰대 5기 졸업 후 강원 평창경찰서장, 광주청 2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울산경찰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목포·여수·고흥·해남·영암·영광·완도·진도·신안 등 9개 시·군 단체장 등과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목포신항은 9.9㎿ 터빈 10기를 비롯해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가 들어와 해상풍력 발전기 일부 조립 등 공사가 펼쳐지고 있다. 부품과 기자재 등은 12월 준공예정인 SK E&S 전남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당 발전단지는 국내 최대 100㎿급 규모이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현장시찰 후 시·군 단체장 등과 해상풍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해상풍력은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는 해결책"이라며 "속도감 있는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한 집적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력계통 해결을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주민에게 개발 이익을 돌려주는 이익공유 조례 제정 허용 등 이익공유 법제화 등도 촉구했다. 그는 "전남도와 시·군이 뜻을 모아 질서 있는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