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손자녀 가족돌보미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미취학 아동(6세 이하)을 돌보는 조부모 또는 4촌 이내 친인척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해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주시는 출산 및 양육 지원 조례 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돌봄 제공자 범위를 확대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쌍둥이 또는 세자녀 이상 맞벌이 가정에 한해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두자녀 이상 가정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월 지원세대를 기존 200세대에서 400세대로 두배 확대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는 가족내 돌봄자에게도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돌봄정책의 시작"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 모두가 행복한 광주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집중 호우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함께 유형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4일 전남 일부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져 주택 94동, 상가 71동, 농작물 8908㏊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방바닥 등 주거생활 공간이 침수된 주택에는 재난지원금으로 350만원을 지원한다. 별도로 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하는 200만원의 의연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주 영업장 피해에 대해서는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전남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20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읍·면·동으로부터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재해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3억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일괄 0.5%로 우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과 연계해 최장 5년간 연 2%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납입금 한도 내에서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2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전남
전남도는 9일까지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환급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전남도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에만 하던 환급 혜택을 여름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참여 시장은 목포 중앙식료시장, 목포 동부시장, 목포 청호시장, 광양 중마시장,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강진읍시장, 해남매일시장, 무안전통시장이다.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1인 최대 2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알뜰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전남 목포시는 제6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올해 '시민의 상' 수상 후보자와 심사위원을 내달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의 상은 목포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내·외국인을 발굴·예우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역사회봉사, 교육문화, 경제, 체육, 효행, 특별활동 등 6개 부문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목포시의회 의원, 동장, 기관·단체장의 추천, 또는 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시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도 함께 공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경제계, 교육·문화계, 체육계, 여성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사가 대상이다. 심사위원 신청도 후보자 추천과 동일하게 내달 1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에 필요한 추천서와 서식은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내달 중 구성될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심사위원회는 목포시의회 의원 5명, 분야별 전문가 9명, 공개모집 심사위원 10명 등 총 25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1일 제63회 시민의
세계 양궁인들의 대축제인 '광주 2025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는 9월5일 개막에 맞춰 경기장, 수송·숙박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켓 사전예매, '나만의 우표' 발행,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속속 이뤄지면서 대회 열기가 달라오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양궁연맹(WA)의 규정에 부합하도록 경기장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양궁장 폭을 기존 210m에서 좌우 각 10m씩, 총 20m를 확장하고, 장비 보관실 등 다목적공간도 새로 조성했다. 고사된 잔디는 새로 식재하고, 외부 도색, 노후관람석 의자 교체와 함께 특히 휠체어 전용구역과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도심 한복판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는 800석 규모의 임시관람석이 설치된다. 숙박, 수송, 식사 등 운영 전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쾌적한 숙박을 위해 12개 호텔, 총 800여 객실을 확보했고, 각 호텔에서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예·본선 경기장 내에서 점심을
코레일관광개발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운영 중인 역사 테마열차 '8·15 독립열차'의 고객 호응에 힘입어, 안동·봉화·나주를 잇는 신규 여행상품 3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열차 상품은 모두 KTX를 이용한 당일 여행 코스로, 각각 경북 안동, 경북 봉화, 전남 나주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안동행 코스인 'KTX 타고 듣는 세계유산 속 우리 이야기'는 3대에 걸쳐 독립운동 가문이 활동한 역사적 공간 '임청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중앙선 철도 건설로 일부가 훼손됐으나 복원 중인 이 공간은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상품을 통해 복원 전 모습을 여행안내자의 해설과 함께 미리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기념관, 시가지 도보 해설 등이 포함돼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미지 확대안동 임청각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안동 임청각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봉화행 코스는 생태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향교, 목재문화체험장을 연계한 생태·전통 융합 상품으로, 숲속에서 자연과 민족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나주행 코스는 11·3 학생독립운동 발상지를 중
광주시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사업'이 18번째 항해에 돌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18기 드림청년은 6월14일부터 16일까지 시청에서 열린 드림만남의날에 참여한 청년 1700여명 가운데 상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400명이다. 시는 이달초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시청에서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뒤 참여 청년들의 직무 적응력과 사회진입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날에는 강점 탐색과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간 네트워크 형성과 자기이해를 돕는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자기개발과 시간 관리, 직장 내 예절과 소통법, 스트레스 관리법 등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이 이뤄지고 마지막날에는 스피치 능력 강화와 노무 관련 법률교육이 진행된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최대 5개월 간 매칭된 사업장에서 급여를 받으며 주 25시간 또는 40시간을 근무한다. 또 일경험 후 채용이 이뤄질 경우 참여기업에는 연 최대 240만원의 특전(인센티브)이 지급돼 기업의 청년 고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운영 기간 드림 매니저(전담매니저)를 배치해 청년과 기업 간 소통을 지원하고지역사회 참여 활동과 멘토링 등 다
전북 군산시는 고금리와 내수 침체 등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 기준을 완화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 지원 기준인 '2023년 연 매출 3억원 이하'를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 3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2023년에 비해 지난해 매출이 줄어들거나 지난해 새롭게 창업한 사업자들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영세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1인 1업체만 가능하며, 지원금으로 30만원을 일시 지원한다. 올해 7월 기준 약 3천400개 업체가 지원받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시 일자리경제과(☎ 063-454-2680)로 하면 된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마다 매출 규모가 달라지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반영해 대상 기준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행보로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과 경제정책 점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4일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실태 점검 등 소비진작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찾아 VX스튜디오, MX스튜디오 등 실감콘텐츠 제작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제작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청취했다. 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찾아 광주시 핵심산업인 미래차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차국가산단 및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챙겼다. 김 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사회통합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과 정당실무에 정통한 정책전문가다. 풍부한 정무 감각과 균형잡힌 리더십, 이재명 정부와 국회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로 광주시 문화·경제 도약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들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미래 이동수단 기술을 개발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스마트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통안전 기술과 편의 기술을 개발해 실증·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고령자 등 교통약자 운전자들의 인지적 한계와 상황 대응의 어려움을 보완해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 중인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활용한다는 것이 특색이다. 총 101억9000만원(국비 70억원, 민자 31억9000만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약자 주행패턴 분석을 위한 내·외부 인지센서 융합과 모듈 개발, 맞춤형 음성·사용자 경험(UX) 적용 인공지능(AI) 기반 능동형 운전자 도움(어시스턴스)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평가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이다. 광주시는
전남도는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난임 시술은 검사 등 여러차례의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에서 시술받은 난임부부가 교통비 부담과 불편 등을 이유로 시술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 제도 시행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전남·광주지역에서 시술에 실패해 불가피하게 타 시·도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은 경우 시술 차수 1회당 전북·경남 지역은 10만원, 이 외 지역은 2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전남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올해 7월 이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난임환자다. 전남·광주 지역 의료기관에서 2회 이상 시술했음에도 성공에 이르지 못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추가 시술을 받은 경우 시술 차수에 따라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난임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난임 환자는 2
전라도, 광주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광주·전남·전북·울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풍수해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3일 오후 11시30분부로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 289.6㎜, 전북 군산 231.0㎜, 전남 함평 168.5㎜, 광주 139.0㎜, 전남 곡성 105.0㎜, 전남 담양 103.0㎜, 전북 남원 82.1㎜, 전북 고창 71.8㎜ 등으로 집계됐다. 일 최대 60분 강수량은 전남 무안 142.1㎜, 광주 광산 89.5㎜, 전남 함평 87.5㎜, 전남 장성 65.5㎜ 등이다. 기상청은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80㎜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고 예보했다. 전남 무안에서 자연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다. 다만 전날 오후 9시30분 기준 4개 시·도, 13개 시·군·구 1044세대 1415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