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2·3비상계엄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를 중단없이 운영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한다. 광주시는 소비위축·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비진작 캠페인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이벤트,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민생·경제안정·재난관리 상황을 논의할 '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한다. 또 내년 민생경제 회복 관련 예산으로 총 1082억원을 편성하고 공공기관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을 올해 1500억원에서 내년 17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액금융지원사업 신규 대출자를 위한 빛고을론 이자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미소금융 이자 지원을 지속 시행하고 영세소상공인 중소금융권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광주상생카드를 중단없이 운영하고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2700억원으로 50억원을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역량강화 및 해외 진출 촉진 사업을 지원하고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과 특성화 시장 육성으로 상권 활성를 도모할
전라남도는 재경 향우 시군지회 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 향우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 위더스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투자환경과 지구별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재경 향우와 교류하며 투자 관련 의견을 나눴다. 참석 향우들은 솔라시도 개발사업 중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 주택사업과 서울지역 은퇴자를 위한 골드시티,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여건을 위한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는 혁신적 정주 여건과, 문화와 레저가 일상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첫 주택사업이다. 솔라시도CC 옆에 조성되는 2천2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골프장 조망을 가진 제로에너지 친환경 레저 주택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다양한 공급 면적과 테라스, 정원 등 특화된 구조로 정주형 수요와 세컨하우스형 수요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주택단지와 함께 클럽하우스, 다목적 체육관, 컨벤션홀, 열린도서관, 쇼핑센터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전남도는 공동주택 외에도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공간인
■정부 일반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신청
전남산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케이(K)-푸드 열풍이 전통 장류 수요 확대를 이끌며, 올 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전남산 장류 수출량이 약 3천195톤으로 734만 2천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4년 670톤(160만 8천 달러)보다 4.7배 증가한 규모다. 품목별로는 간장이 1천330톤으로 3.9배, 된장이 138톤으로 1.6배, 고추장이 1천490톤으로 8.5배, 기타 장류가 236톤으로 3.4배 등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36개국으로 확대됐다. 전남도는 전통 장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 상품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담양의 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에는 된장과 딸기 고추장소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왔으며, 순천 소재 ㈜매일식품에는 필리핀 수출용 불고기 소스와 고추장소스 개발에 업체당 6천800만 원을 지원했다. 중국 해외박람회 참가, 상하이·베이징 수출시장개척단 파견,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등도 진행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그동안 농기평이 지역대학(목포대학교)과 협력해 미술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후원활동을 지속해온 결과라고 한다. 농기평은 지역대학 미술학과 학생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IPET 갤러리’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IPET 갤러리’는 민원인과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청사 공간에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도록과 홍보영상, 웹진 등을 제작하여 참여 작가들에게 다양한 예술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기반의 ‘사회적 책임 이행 사업’으로 지금까지 250여점의 학생작가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올해 전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공동으로 조형예술 및 미디어아트, 웹툰작품을 전시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전시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 지원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활동 지원이 해마다 다양해지고 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
전남도교육청이 인사혁신처 주관 ‘2023년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 결과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1일(수) 정부세종청사에서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격년제로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재산등록ㆍ공개ㆍ심사, 선물신고 제도, 퇴직공직자 취업ㆍ행위제한 등 11개 분야 29개 항목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공직자윤리법령 준수 및 업무 절차의 적정성을 위해 재산등록의무자에게 기한 내 신고서 제출을 독려하고 제출한 신고서의 심사율을 100% 달성,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직자 일제 조사에서 공직윤리제도 위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기 도교육청 감사관은 “공직윤리는 공직자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윤리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청렴 전남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 교육가족에게 신뢰받는 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일 도교육청(중회의실)에서 ‘(가칭) 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추진 경과 설명회’를 열고, 동문 및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5일 도의회에서 목포 옥암지구 내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최종 승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동문 대표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이설 동의안 통과를 끝으로 목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지역 주민 설명회, 교육환경평가, 재정투자심사, 사전기획 등 2028년 3월 개교를 위한 주요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 세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목포고‧목포여고 동문회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추진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설명회에는 목포고 이해송 추진위원장, 김치석 동문이사, 목포여고 정지윤 총동문회장, 송경애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동문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해송 목포고 추진위원장은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이전은 동문회에서 오랜 논의와 깊은 고민 끝에 미래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린 중요한 결정이었다. 반
전북 익산시는 2025년도 국가 예산 1조11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예산 1조103억원과 엇비슷하다. 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재임 기간인 9년 동안 국가 예산 규모가 6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예산 증액은 정부의 계속되는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부처 예산안 원점 재검토, 국회의 감액 예산안 결정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부연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에는 익산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규사업 31개에 대한 449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 백제 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선 ▲ KTX 익산역 확장·선상주차장 조성 ▲ 산북천·대조천 개선정비 등이 포함됐다. 시는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속도를 더할 6대 분야 핵심 현안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우선 경제·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에 470억원이 반영됐다. 경기 평택부터 익산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을 확충해 새만금과 산업단지 등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2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최근 실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김 차관 등 참석자들은 안전여행 환경 조성 등으로 방한 관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도 본격 가동해 현장 애로를 접수하는 등 소상공인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관계부처 공조하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MBC(대표이사 김순규)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속에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긴급 탄핵정국특집 '탄핵, 지역의 목소리'를 12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언으로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진 순간부터 계엄해제 이후 시민들의 분노와 변화하는 민주주의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 상황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세대의 움직임과 변화를 지역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박지원·김원이·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2030 세대들의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현시대를 관통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했다. 더불어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통해 현 시국을 되돌아보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길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목포MBC 편성제작부 관계자는 “이번 특집은 격변하는 시국 속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지역민의 시각에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며 “시청자들이 과거와 현재를 함께 성찰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볼 수
김건희 여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12일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날부터 곳곳에서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퍼스트레이디는 전국 CGV, 메가박스, 롯네시네마 등 주요 극장과 동두천 문화극장, 안동중앙아트시네마 등 일반 극장에서 개봉했다. 서울에서는 왕십리, 신촌, 신사, 신림 등 약 7곳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CGV 신촌아트레온점의 경우 132석 전석 매진됐다. 다른 곳도 거의 매진된 상황이다. 11일 제작사 '서울의 소리'와 '오늘픽처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 여사를 조명한다.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이명수 기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다각적으로 펼쳐진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김 여사 사진과 함께 '내가, 정권 잡으면…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 할거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6일 유튜브 '코리아필름 채널에 올라온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은 49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청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12일 광주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택 동구청장과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각 구청 인근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구청장들은 각자 '윤석열! 탄핵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탄핵소추안 가결 시점까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두 차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택 광주구청장협의회 회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분노한 국민, 시민들이 추위 속에서도 쉬지 않고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 광주 구청장들도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