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상인연합회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잘사니즘은 골목부터 살린다"며 "특히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의무화로 골목상권의 온기를 되찾겠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위해 우리 민주당이 다른 예산을 포기하다시피하고 (추경) 4000억원 (예산 증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바로 지역사랑화폐, 지역사랑상품권이 결국 골목상권을 얼마나 활기차게 하는지 다 경험했는지 알아서다. 한편으론 소상공, 자영업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이제 더 높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장들이 아프면 쉴 권리, 아이 키울 권리, 사장도 실직하면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것 같다. 특히 배달플랫폼이 공정 거래하도록 사장을 보호하는 정책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희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4000억원을 추경했기 때문에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며 "비상계엄으로 굉장히 내수가 안 됐기 때문에 특수 놓쳤다. 그런 부분을 국가가 좀 보답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이 지난 19일‘2025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 학생들의 배움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사례다.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자발적 헌혈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71명의 전남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고, 올 하반기에도 20명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생명존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헌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권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내 헌혈교육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한 사람의 헌혈이 생명을 살리고, 그 헌혈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은 5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1박 2일간,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서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과정 1기’를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지속적인 업무와 누적된 스트레스로 지친 직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심신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연 속에서 자기 돌봄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 굴림대 명상 ▲ 소리 명상 ▲ 백수해안도로 걷기 명상 ▲ 편백숲 걷기 명상 ▲ 아로마 향기 명상 등 자연과 감각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명상과 걷기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하고 내면의 여유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 있었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인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김병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기업 440개 사, 수행기관 120개 사, 해외바이어 40개 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개 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수행기관 매칭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수출바우처 활용 멘토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진공은 올해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대응 상담관'을 신규 개설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법인, 법무법인과의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신고한 취수량보다 많은 양의 지하수를 이용한 혐의(지하수법 위반)로 목욕탕 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신고한 최대 취수량보다 많은 양의 지하수를 허가 없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수를 하루 100t 초과해 취수할 경우, 지하수 오염이나 수원 고갈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영향 조사를 실시한 뒤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수사하고 있으며 송치 전 수사 마무리 단계"라며 "상세한 수사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숏폼 제작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제품과 매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은 군산시 영상 제작 동호회 '라이또필름'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공고문을 참고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군산시청 7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SEH1741@korea.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 숏폼 홍보 영상 제작 지원 ▲ 대표 상품 사진 촬영 ▲ 사회관계망(SNS) 활용을 위한 콘텐츠 이미지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홍보를 지원받는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짧은 영상 하나가 소비자 구매를 이끄는 시대인 만큼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홍보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20일 전북도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협력 차원에서 상호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 두 광역지자체가 체결한 '상생 발전 합의'의 이행 차원이며 합의문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련한 협력 모델 구축, 상호 홍보 및 참여 확대' 문구가 명시돼 있다. 각 광역지자체의 공무원 10명은 이날 1인당 10만원씩, 100만원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했다. 이후 경기도 공무원들은 전북도청 1층에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전북도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또 도내 관광지와 맛집, 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북사랑도민증도 발급받았다. 이지형 도 대외협력과장은 "이번 기부는 지자체간 상생 협력 합의를 실행한 모범 사례"라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세계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5월22일)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시청 1층 현관에서 '멸종위기 조류 사진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만경강에서 서식하는 조류나 철새 등 국내외 멸종위기 조류 20여종의 사진이 전시된다. 시는 지역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자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태환경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시민이 자연과의 공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며 "익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친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0일 기존 백금 촉매보다 우수한 차세대 연료전지용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 임현섭 교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홍종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서로 다른 결정상들이 함께 존재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해 고성능·고내구성 촉매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팔라듐과 셀레늄을 결합한 화합물인 팔라듐 셀레나이드(Pd-Se) 기반의 혼합상 나노구조체를 이용해 여러 결정상이 함께 존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혼합상 구조가 전자 구조 상호작용을 통해 산소 환원반응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 손실은 줄인다고 밝혔다. 섭씨 1천도에서 합성된 팔라듐 셀레나이드 촉매는 산소 환원반응의 반응 전압이 0.931V로, 상용화된 백금 기반 촉매보다 높아 동일 조건에서 산소가 더 적은 에너지로 환원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내구성 테스트를 2만회 실시한 결과 역시 전압 변화가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팔라듐이 산소 분자의 초기 흡착을 돕고 Pd17Se15이 반응 초기 중간체를 안정화해 반응이 끊기지 않도록 하며 Pd4Se는 후속 단계의 중간체를 안정적으로 흡착해 전체 반응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전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기획'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등 시군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배터리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기획 과제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기술 동향과 전남의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소재·셀 분야 기업 유치 방안, 실증·상용화 연계 전략, 인력 양성과 재정 지원 방안 등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 방향이 제시됐다. 전남이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남도는 전기차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집중했으나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 등 새로운 배터리 분야로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이차전지 소재생산 기반을 갖춰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산업 활성화 로드맵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총 9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107만kWh)를 생산하게 된다.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일 평균 91만3천kW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위치한 자은도는 연평균 초속 7∼8m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
광주 북구는 제1회 무등문학상 작품 공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무등문학상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 열풍 속에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신설한 문학상이다. 공모 대상은 창작활동을 하는 전국의 작가이며 대상 부문과 작품상 부문으로 나눠 다음 달 30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대상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출간되었으며 타 문학상 수상 이력이 없는 개인 작품집을 모집하며 등단 작가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상 부문은 운문, 산문 및 평론 분야로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발표된 적 없는 창작 시·소설·수필·동화·평론 등을 접수한다. 응모는 한 사람당 한 개 부문 및 분야에만 가능하며 중복 접수는 불가능하다. 7~8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작품상 2명(운문 1명, 산문 및 평론 1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8월 중 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작품상 각 500만원 등 총 3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북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작품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유의 사항 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