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익산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시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K-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누적 가입자 수 약 3천800만명의 카카오T 앱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 효과와 함께 관광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카카오T 앱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여행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북구가 잇단 폭우로 반복된 광주 북구 신안동 서암대로 100번길 일대 수해를 막고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대책을 내놓았다. 6일 광주시와 북구에 따르면 시와 북구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후 북구 신안동 신안교회에서 신안동 수해대책위원회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북구는 대책위에 폭우 피해 위로를 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약속했다. 시는 대책위가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한 '홍수방어벽'에 대해 배수구를 뚫기로 약속하고 시행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광주 북구 신안동 신안교부터 임동 광주천 합류부까지 1.14㎞구간에서 서방천 개수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에는 국·시비를 포함 129억9900만원(국비 4억원·시비 125억99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사업 과정에서 주변 서방천과 맞닿는 서암대로 100번길 250m 구간에 문제의 홍수방어벽을 설치했다. 그러나 홍수방어벽이 폭우 속 '물그릇' 역할을 자초했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민들은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 폭우 과정에서 시가 세운 홍수방어벽이 "도심에서 흘러들어온 빗물을 가두는 역할을 해 침수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통상 폭우 과정에서는 빗물이 신
광주 북구가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졌던 본촌산단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논란이 된 2개 항목만 공개한 채 나머지 항목은 비공개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북구에 따르면 본촌산단과 인근 지역 총 13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민간 업체에 의뢰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과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하지만 북구는 TCE, PCE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생활용수 수질검사 항목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항목에는 납, 수은, 비소 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공개된 항목이 문제가 됐던 발암물질 2종에만 국한되면서 정작 지하수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구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보가 제3자의 이익에 영향을 줄 경우 해당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구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제3자, 즉 본촌산단 내 기업과 관련돼 있어 동의 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며 "다른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있다면 해당 기업에 사용
최근 광주 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족구병 검출률은 6월 셋째주 28.6%에 불과했으나, 6월 넷째주 100%로 급증했다. 7월에도 높은 검출률이 지속돼 첫째주 93.3%, 둘째주 86.7%, 셋째주 76%, 넷째주 83.3% 등 7월 한 달 평균 검출률은 84%에 달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장난감, 식기, 식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대표적 증상은 손, 발, 입안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 후 7∼10일 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간염 등 중증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도 없다"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전남도는 김장용 김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작목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작년 가을·겨울 배추는 5천793ha 면적에서 재배가 됐는데 올해 농민을 대상으로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6천320ha로 9%가량 면적이 늘 것으로 조사됐다. 7월 현재 배추 가격도 10kg 기준 9천15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485원보다 14% 하락했다.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도 2017년 39.9kg에서 2022년 36.5kg으로 줄어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배추 재배 농가가 다른 작목으로 변경을 원할 경우 ha당 4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18억원으로 400ha를 다른 작목으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과 진도 배추 농가에서는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배추 가격 안정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배추 공급과잉으로 산지 폐기에 53억 원이 들었지만 지난해 배추 작목전환 사업에는 17억 원이 사용돼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이 제주에서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A군의 글로 인해 신세계백화점 직원과 고객 등 4천명이 백화점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된 후 정상 운영했다. A군은 글을 올린 지 6시간 여만인 5일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IP(Internet Protocol)추적을 통해 게시글을 올린 범인이 제주에 있다는 것을 특정해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부모 입회하에 게시글을 올린 사실을 자백했으며, 경찰은
광주 동구는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운영 5개월째 문화 공간이자 시민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금남로 공원부터 전일빌딩 245 앞까지 5차로 도로 540m(폭 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3월부터 첫째주 일요일(오후 2~8시)마다 운영에 나섰다. 대표 슬로건은 사투리와 걷기라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걷자잉(ing)'이다. 이 안에 '찍어잉', '쉬자잉', '줄여잉', '놀자잉' 등 공간을 마련했다. 매달 테마별로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유소년 축구대회 ▲5월 어린이날 행사 ▲6월 오징어 게임 ▲7~8월 여름 물(水) 관련 행사 등을 운영했다. 동구는 충장축제 기간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금남로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맞이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8시 15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권오을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를 대한민국 국회 및 광복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야제는 ‘대한이 살았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광복80년을 계기로 3.1운동과 민주공화국의 정체성을 지켜온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역량이 현재 ‘대한’으로 이어져 오늘날의 발전과 민주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미래 ‘대한’을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행사는 뮤직 페스티벌 형식으로,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헌정곡이 포함된 케이-팝(K-pop)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가수 알리가 무대에 올라 헌정곡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후 매드클라운과 함께 ‘대한이 살았다’를 부르고, 밴드 크라잉넛이 ‘신독립군가’로 헌정곡을 마무리 한다. 이후 강산에, 거미, 메이트리, 다이나믹듀오, 비비지(VIVIZ), 십센치(10CM), 폴킴, 싸이(PSY) 등 원로급 가수부터 아이돌까지 총 11팀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 중간에는 광복80년 동안 독립운동사, 6·25전쟁 및 민주화 등 위기
전북 군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이 있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을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를 개정, 2천㎡ 이내 면적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혜택과 함께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시는 나운상가·디오션시티 G플레이스·동백로나운상가·미장상가·나운금빛상가 등 5개소를 지정했다. 시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추가적으로도 더 많은 상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지속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이 현실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희정 기자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미용학전공은 지난달 필리핀 세부에서 제35차 국제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미용학전공의 세미나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국제하계세미나, 국내동계세미나 연2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미나는 석·박사과정 재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평가받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번 국제하계세미나는 35차로 진행되었으며 25명의 석·박사과정의 재학생들이 학위논문, 등재학술지 등을 발표하여 각 관련 분야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명품 대학원의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금번 국제하계세미나는 한국뷰티산업학회 주관으로 개최되으며 국제하계세미나 지도자인 윤천성 지도교수는 제35차 주제를 靡不有初 鮮克有終 (미불유초 선극유종)으로 선정하였다. ‘미불유초’는 ‘처음이 있지 않은 것은 없다’는 뜻이며 ‘선극유종’은 ‘능히 끝이 있는 것이 적다’는 뜻으로 학문적 열정과 몰입으로 국제하계세미나에 참여하기를 당부하였다. 금번 국제하계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은 유병성, 변동일, 백소은, 안선미, 이경진, 이분희, 강선경, 박효진, 윤명선(이상 박사과정)의 학위논문을 위한 학술지와 등재지 논문을 발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개최하는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오는 28∼31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출전 기회 및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과 태권도진흥재단이 2022년 신설한 국제 공인 대회다. 5일 주최 측에 따르면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김유진(이상 대한민국), 피라스 카투시(튀니지), 앨시아 라우린(프랑스)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35개국 5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박태준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태권도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입상자들은 상금과 올림픽 랭킹 점수를 받으며, 1·2위 선수는 내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얻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민의 소비쿠폰 사용을 장려해 내수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도우려는 취지다. 도 홈페이지나 블로그, 공식 SNS에 접속한 뒤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소비쿠폰 사용 영수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도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인당 커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돕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