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8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면서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15일 오전 0시 3분께 서울 남부교도소를 나와 대국민 인사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면·복권을 위해 탄원을 해 주신 종교계 지도자분들, 시민사회 원로분들, 전직 국회의장님들, 국내외 학자·교수님들께도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며"조국혁신당은 창당 때부터 지금까지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 왔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 격퇴됐고,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투쟁과 저항, 주권 행사의 산물"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식 취임행사인 '국민임명식'을 열고 국민 대표 80인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국민 주권 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민 임명식'에 하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백지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며 새로이 시작하겠다는 의미의 표상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명칭된 국민 임명식은 주권자인 국민 손으로, 국민의 충직한 일꾼 역할을 할 대통령을 임명한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만 한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 주권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주권 대축제'로 진행된 이날 임명식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 대표 80인이 올라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표단에는 광복군 독립운동가로 광복둥이인 고 목연욱 지사의 아들 목장균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감사인사문에서 "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행사에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기성)는 오늘 열린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초청받아 참석하였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총 1만 명이 공식 초청되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상징적으로 임명하는 대규모 참여형 행사로, 국민임명식 개최 대한민국 역사와 발전 기여한 인물 우선 초청, 각계각층 참여와 온라인 추첨을 통해 약 2,500명이 선정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과 을 통해 선발되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국민임명식 주요 내용 및 행사 취지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일정 참여 방법 초청기준 온라인 신청포함 총 1만 명 선정 행사 일시: 2025년 8월 15일(금) 저녁 8시 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 주제: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특징: 대통령 임명장은 국민이 직접 낭독, 각계각층 대표와 일반 국민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규모 참여형 행사 ◆초청대상자 및 선정 기준 -초청대상자 1945년생 ‘광복둥이’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 국가·산업 발전 기여자(파독 근로자·중동 건설 노동자, 증권·KAIST·에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진찬 칼럼리스트 | 일본 여성이 왜 한국 남성에게 끌리는가? 이 질문에 ‘한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BTS가 좋아서”와 같은 1차원적인 팬심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지난 20년간 일본 사회에 겹겹이 쌓여온 ‘이상적인 한국 남성상’이라는 거대한 판타지의 변천사가 존재한다. 1세대: ‘욘사마’가 심어준 순정 (2000년대 초반) 2003년, ‘겨울연가’의 배용준, 즉 ‘욘사마’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었다. 당시 일본 미디어 속 남성들이 권위적인 가장이나 반항적인 청춘스타에 머물러 있을 때,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지고지순한 순정’이라는 새로운 남성상을 제시했다. 이는 특히 일본의 중년 여성들에게, 잊고 있던 로맨스의 감정을 일깨우며 한국 남성에 대한 첫 번째 긍정적 판타지, 즉 ‘따뜻하고 순수한 로맨티스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세대: K-POP이 더한 남성성과 판타지 (2000년대 후반 ~) 욘사마 이후, 일본 시장을 석권한 것은 동방신기, 2PM과 같은 K-POP 아이돌이었다. 특히 ‘짐승돌’이라 불렸던 이들은, 욘사마의 부드러움 위에 ‘나의 여자를 지켜줄 수 있는 강인함’이라는 이미지를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종배 기자 | 청소년(코인)노래연습장은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지만, 유해환경 노출과 안전·관리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청소년 출입 허용의 한계 유해환경 노출 우려: 코인 노래연습장은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업소는 음주·흡연·풍기 문란 등 유해 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분류되고 있다. ◆청소년(코인)노래연습장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법적 혼선: 청소년실을 갖춘 노래연습장도 전체 업소가 아닌 일부 룸에만 청소년 출입이 허용되어, 현장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2. 안전·관리 및 인허가 문제 학원 허가 제한: 청소년 출입이 가능한 노래연습장은 학교교과교습학원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학원 설립·운영에 제약이 있다. 3. 관리·감독 미흡: 무인 운영, CCTV 설치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청소년 보호와 위생, 소방 등 관리·감독이 미흡하다. 4. 제도적 개선 필요성 법 해석의 일관성 부족: 청소년실 운영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법 적용이 명확하지 않아, 실제 운영에 혼란과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코인)노래연습장은 유해환경 노출과 안전·관리, 인허가 등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의 소장을 교체했다. 그동안 여권 등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만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문책성으로 교체한 것이다. 법무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금일 서울구치소장 교체를 위한 고위공무원(나급) 2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8일자로 단행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발령이 났고, 신임 서울구치소장 자리에는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이 가게 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간 윤 전 대통령의 수용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단행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이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서울구치소 내 독방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구치소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신분인 점을 고려해 운동 시간과 목욕 시간을 다른 수용자들과 따로 가지고, 변호인 접견도 별도의 공간에서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다른 수용자들은 받지 못하는 특혜’라는 비판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3일 2층 상황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 내 14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퇴원 전에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면 통합상담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 식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재가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차 협약 이후 △광주365재활병원(원장 고상형) △광주기독병원(원장 이승욱) △광주보훈요양병원(원장 곽은영) △광주시립요양병원(안현옥) △산들요양병원(원장 정성윤) △상그릴라요양병원(이사장 정순부) △세계로병원(대표원장 임지현) △신가병원(대표원장 이준영) △일등요양병원(원장 이경환) △우리요양병원(원장 오동현) △자연요양병원(행정원장 김상승) △한사랑병원(원장 이안길) △허그요양병원(원장 김인호) △호남THE선요양병원(이사장 김수영) 등 14곳이 참여해 9개 병원에서 23개 병원으로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돌봄 필요 대상자의 퇴원 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를 오는 9월 22일부터 발행하는 데 앞서 사용처인 가맹점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사업장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사행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naver.me/GT604sQe)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에는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사용 고객 유치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동구랑페이는 지역사회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다”면서 “많은 동구 내 사업장들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구랑페이는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구 지역화폐로, 1인 한도 50만 원까지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5% 파격적인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이 15일 기준 '2025년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이번 감면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4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2024. 6. 30.) 직후인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 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총 23,013명이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벌점 부과자 19,446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08명은 남아있는 정지 기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돼 8월 15일(금)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3,459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운전면허 시험에 즉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고려하여 특별감면 대상에서
광주시가 김치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리얼월드 성수'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구석구석 마트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김치명인의 이야기와 실제 소품을 활용한 미션형 게임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 촬영, 임무보고서 작성 등을 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광주김치축제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우주최光(광) 김치파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공연과 함께 '천인의 밥상' 'K-김치 클럽파티', 김장 체험, 마켓 등이 펼쳐진다.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제36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수상자를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선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수상자들이 공식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위촉은 부안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위촉식 직후 홍보대사들은 채석강,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등 부안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과정에서는 부안 관광택시를 직접 체험하며 주요 명소를 순회, 편리하고 매력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서의 장점도 홍보 콘텐츠에 담았다. 또 변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변산 비치펍' 현장을 찾아 여름 바다와 축제의 활기를 소개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부안여행 공식 SNS 채널과 부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부안을 친근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스변산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부안의 대표 명소와 여름 축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실천해 선제적 홍보와 능동적 참여로 부안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전통시장에서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전통시장 결제 할인행사'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시장은 대인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 양동복개상가, 봉선시장, 1913송정역시장, 우산매일시장 6곳이다. 시장별 참여업체와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 참여업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 및 할인율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