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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절 선물 포장, 이제는 바꿔야 할 때

일회용 비닐 포장재 대신 ‘보자기 포장’으로 환경 부담 줄인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문병무 기자 |

 

명절마다 오가는 선물은 따뜻한 마음을 전하지만, 그 이면에는 과도한 일회용 비닐 포장재 사용이라는 환경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명절 기간 동안 대량으로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는 사용 직후 대부분 폐기되며,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선물세트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 스티로폼, 복합 포장재는 분리배출이 까다로워 소각 또는 매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탄소 배출 증가와 자원 낭비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전통 포장 방식인 보자기 포장이 친환경 실천 방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보자기는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해 일회용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며, 포장 후에도 생활 소품이나 장식, 가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보자기아트협회 전주전북지회장 김연지(연지꽃 – 꽃과 보자기) 대표는 “보자기 포장은 단순히 선물을 싸는 행위를 넘어, 자원을 아끼고 순환을 실천하는 생활 문화”라며 “명절처럼 포장 쓰레기가 급증하는 시기에 보자기 포장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자기는 사용 후에도 다시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전통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보자기 포장이 명절 선물 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명절 선물 문화에서 포장 방식을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유통업계에서도 보자기 포장 도입과 친환경 포장 선택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가오는 명절, 일회용 비닐 포장재 대신 보자기 포장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는 물론 전통문화 계승과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만드는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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