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21일 시작돼 1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히트 상품이다. 목포시는 관내에 신고된 어선 중 평화광장 갈치낚시에 참여 신청한 어선 35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 거리 출조의 부담 없이 20분 정도의 이동 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싯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시 관계자는 20일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행사 참여 선박들에 대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대 지방 공기업인 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전직 국회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하마평이 무성하다. 20일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9일 사장 공개모집 서류심사 합격자 3명을 공고했다. 이 가운데는 전남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A씨도 포함됐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국회 활동을 함께 한 인연 등으로 미뤄 A씨가 사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 시장이 평소 공공기관장 임명 시 정무적 능력이나 리더십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온 기조도 A씨 임명을 점치게 한다. 다만 이후 임명 절차에서 연구개발 특구,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택지개발 등 도시공사 업무를 총괄하는데 A씨가 적절할지 판단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지역구 의원이었던 A씨는 상임위 활동 등 과정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 경험이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 면접 심사 이후 고득점순으로 임용권자인 광주시장에게 2배수 이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복수 후보 중 1명을 선정, 시의회 인사청문회 검증 경과보고서 의견을 받아 최종 임용한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임기 중 해임되거나 임기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광주와 전남 중견 건설사의 연쇄 도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크고 작은 10여곳의 건설사가 부도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데 이어 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광건설도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법정관리)을 했다. 1970년 설립된 남광건설은 토목, 건축, 환경 플랜트를 주력으로 해오다 1990년대 초반부터 조경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김대기 회장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 건설협회장을 3차례 연임하는 등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8월 기준 시공 평가액은 949억원(토목·건축)으로 전국 도급 순위는 265위다. 남광건설은 2014년 7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끝낸 아픈 경험도 갖고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법정 관리 신청이다. 지역 업계에선 남광건설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그동안 관급 위주 사업에서 뒤늦게 뛰어든 주상 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 건설 사업의 성과가 기대만큼 좋지 못했던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을 위해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나선다. 그동안 지역 최대 난제인 공항 이전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샀던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현안 해결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박균택(광주 광산갑) 국회의원·박병규 광산구청장·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지난 15일 광주에서 만나 공항 이전 해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전 적합지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군의 광주 민간·군 공항 유치 시 경제 효과와 이전 사업 타당성을 알려 현지에 이전 여론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과 박균택 의원은 광주 현역 국회의원 8명 모두 군 공항 이전을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전남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은 전남 국회의원·전남지사와 소통 강화에 앞장서고 이전 적합지로 꼽히는 무안 주민 설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광주 서을) 위원장은 "민주당 광주시당이 중심이 돼 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전남 의원들까지 모시고 공론화의 장을 열어 각자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중소벤처뉴스 김명사 기자 | 비영리민간단체 사단법인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 (이사장 최수일)는 기후.환경.재난안전시스템구축을 위해 방송.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캠페인성 콘텐츠를 개발하며 미디어를 기반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는 경기도 일원 유원지 생태복원과 보존을 위해 지난 6월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해양청소와 숲조성 사업을 시작해 7월에는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활동을 전개 했고, 오는 8월 23일은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일대에서 수변정화 활동을 벌인다. 2024년 수변정화 봉사활동 마무리는 9월 27일 양평군 양근섬 일대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지부(지부장 이환용)와 함께한다. 특수훈련된 특수임무유공자회 다이버들이 물속 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그 외 100여명의 회원들과 지월네 봉사자들이 제부도 일대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뜨거운 폭염이 지속되고 여름휴가철이 맞물려 주요 해안가들은 방문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 쓰레기가 뜨거운 햇살 아래 빠른 속도로 부식되거나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생태계에 흡수되는 것도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전북 임실군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임실시장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의 입주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소지가 임실군에 1년 이상 돼 있고 신청자가 직접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내부 시설은 본인 부담으로 설치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의무 가입해야 한다. 군은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를 조성 중이며 이번에 점포 6곳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 063-640-24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대학교는 약학대 배은주 교수팀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과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혈당(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포도당의 세포 내 유입을 조절하는 GLUT4가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간 GLUT4가 세포 내 에너지 센서인 활성화 단백질 키나제(AMPK)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어떻게 이들이 상호작용하는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백 교수팀은 키나제가 근육 내의 단백질인 PAK4에 의해 인산화(인산 유도체로 되는 일)되면 GLUT4의 기능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AK4 단백질 억제제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배 교수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병현 교수,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 영남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생물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최신 호에 실렸다. 배 교수팀은 올해 초에도 PAK4 단백질 억제제가 새로운 비만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
모상묘(58) 제36대 전남경찰청장은 19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도민의 안전과 평온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 경찰관의 초동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112상황실의 역량 배양과 피해자 지원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섬과 산간 지역이 광범위한 전남은 재난 재해에도 취약하다"며 "대응체계를 고도화, 체계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고히 해 주민의 생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엄정한 법 집행, 책임수사 확립, 인권 보호 등에도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전남 출생인 모 청장은 전남 함평 학다리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혜화경찰서장, 서울시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경기 분당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한반도로 북상 중인 소형 태풍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오는 21일 오전 2시께 광주에 최근접 할 예정이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오는 20일 오후 9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남동쪽 약 50㎞ 부근으로 접근하겠다. 최대풍속 시속 65㎞(초속 18m)의 강도의 소형 태풍이다. 이어 오후 10시에는 전남 진도군에서 60㎞ 떨어진 지점, 다음날 자정께에는 신안군에서 60㎞ 떨어진 지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의 경우 21일 오전 2시께 100㎞ 떨어진 지점을 지나며 최근접 하겠다. 태풍은 같은 날 오전 9시께 충남 서산시 남서쪽 약 60㎞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는 20~21일 사이 20~60㎜,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 종다리는 19일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30㎞의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추진 계획을 알리는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19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주민설명회는 오는 22∼30일 2단계 6개 공구 일대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공사 개요, 구간별 공사 시기, 주변 교통 대책,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설명한다. 도시철도 2호선 2단계는 광주역에서 전남대학교를 거쳐 일곡·첨단·수완·운남지구 등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20.046㎞ 구간에 18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달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달부터 각 공구 지장물 확인 등을 위한 도로 굴착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 관련 분쟁의 조정 등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분쟁조정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거래분쟁조정법은 공정거래법과 가맹사업법, 하도급법 등 6개 법률에 흩어져있던 분쟁조정 제도를 통합해 일원화한 것이다. 제정안에는 간이조정 절차를 신설하고 소회의 제도를 확대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분쟁 당사자 간 견해차가 큰 경우 객관적인 감정이나 자문을 받아 조정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분쟁조정법 제정을 통해 분쟁조정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피해구제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만 할 수 있는 보험금 청구 대행 업무를 한 보험설계사 등 9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42)씨 등 9명에게 징역 4~8개월(집행유예 2년) 또는 벌금 500만~8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각 피고인에게 범죄수익에 해당하는 130여만~1천700여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손해사정사무소 대표인 A씨는 2018~2019년 공범들과 함께 농·임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이들 명의로 장애 진단서를 받아 보험금을 대리해 타내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법상 변호사가 아닌 이들이 보험금 청구 등 법률 사무를 대리하면 안 된다. 이들은 이미 질병 치료가 끝났거나, 치료 중인 보험 가입자 명의로 후유장애 진단서를 받아 보험금 청구를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았다. 장애 진단서는 비교적 진단서를 손쉽게 발급해주는 곳을 찾아 연결해줬다. A씨 등이 농민 63명을 동원해 받은 보험금 수수료는 8천700여만원에 달했다. 나 판사는 "변호사가 아니면 후유장해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업무를 대행할 수 없는데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