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철거 재시공' 계획을 세우고 절차가 진행중이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입주민 여론을 재수렴한다. 29일 현산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광주 보건대 강당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현존 건물 8개동 상가층(지상 1~3층)을 포함한 지상층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한다는 당초 계획이 공기를 1년 이상 지연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의해 마련됐다. 공기 지연에 따라 저마다 대출 연장 등 추가 대책 마련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주예정자들의 우려다. 설명회에서 현산은 상가층을 존치하는 내용으로 철거 범위를 축소하는 대신 외관과 공용부 등을 특화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준공 시점에 맞는 새로운 인테리어 공법을 도입하고 단지 내 주민 교류 공간을 강화하면서 조경을 특화하는 방법 등이다. 나아가 정밀안전진단을 도맡을 3자 기관에 대해 입주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것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했다. 이에 일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계획대로 지상층을 모두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조만간 투표를 거쳐 현
전통시장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양동 통맥 축제가 오는 19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DITTO(나도) 양동'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개최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K관광마켓 미래 비전 선포식·양동 통맥 축제 메뉴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양동시장 대표 음식인 통닭·닭고기꼬치·닭강정 등 60여 종을 판매하며, '통맥 DJ EDM' 파티·통맥 거리공연·온라인 디지털커머스 '집으로 ON 양동'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서구·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광주시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광주 서구의회·코레일·광주관광공사 등이 후원·협찬했다. 축제를 총괄하는 양동상권관리기구 관계자는 "축제로 양동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구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