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과 양국 지원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한-UAE 중소벤처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말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 이뤄진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신설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신설과 관련해 연내 제1회 정책협의체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UAE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UAE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와 재외공관 중소기업 원팀협의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셸 위 워크, 가치 걸을래'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11.4%에 착안해 1억1천400만 걸음기부를 목표로, 지난달 2∼31일 한 달간 진행됐다. 중진공 본사 및 전국 42개 현장부서 임직원 1천69명과 일반 국민 6천4명이 참여해 총 누적 걸음 수 3억7천235만보를 기록했다. 이는 목표를 327% 초과한 것이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 목표를 달성한 기념으로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4일 포스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포스코는 동반성장몰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법인구매 등의 방식으로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중소·소상공인 제품 판로 확대를 통한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폐쇄몰로 중소기업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입점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동행축제 기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행축제 ON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 앱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1등 300만원, 2등 50만원 등 총 2천24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카드형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5일 저신용·저소득 계층을 위한 정책상품인 미소금융이 누적 공급액 4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은 개인신용평점과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에게 담보나 보증 없이 저리로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2009년 12월 출시됐다. 삼성·LG·현대차·SK·롯데·포스코 등 기업 및 은행권의 출연금, 국민 휴면예금 운용수익 등을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창업자금 5천891억원, 시설·운영자금 2조7천924억원, 긴급생계자금 2천22억원, 금융 취약계층 자금(한부모·조손·다문화가족·등록장애인 등) 4천169억원 등 누적 공급액이 4조6억원(34만5천359건)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원장은 "미소금융은 기업, 은행, 정부가 재원 마련은 물론 사업 운영까지 함께하며 자금지원뿐 아니라 금융교육,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마이크로 파이낸스로서 그 가치와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신(新)전산시스템 교체를 위해 오는 5월 12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12시간 동안 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산시스템 교체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다.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당일은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입출금과 이체거래, 인터넷·폰·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를 비롯한 체크카드·현금IC카드·직불카드를 이용한 결제 거래 등 전체 거래가 중지된다. 다만 신용카드를 통한 물품구매와 고객센터(1588-3388)를 통한 사고접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섭 광주은행 디지털개발부장은 "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선 현금인출과 송금 업무 등을 미리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신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산감소로 비축한 사과와 배의 저장량이 동나기 직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가격이 치솟은 사과와 배의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과일 관측 2024년 4월호'에 따르면 이달 이후 사과 출하량은 7만9000톤, 배는 6000톤으로 전년보다 23.4%, 83.8%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정부 계약재배 물량은 물론, 민간 저장량도 소진 추세에 접어들었다. 사과가 수확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31.4% 감소한 31만5000톤으로 추정됐다. 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만9200톤이 출하됐는데,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다른 품목보다 배의 출하량 감소폭이 적은 것은 명절에 집중 출하됐기 때문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출하량 감소로 사과는 지난 3월 서울 가락시장으로 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43.2% 감소하며 10㎏에 전월보다 9.4% 오른 7만5000원의 평균가를 기록했다. 배는 반입량이 47.7% 줄며 전월보다 18.3% 오른 15㎏당 9만4900원으로 조사됐다. 햇과일이 나오기 이전인 7월까지 과일류의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비수도권에 의대 증원을 집중 배정하되 서울 내 의대 정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5학년도 각 의과대학별 정원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각 의대별 정원 발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한다. 정부가 증원하기로 한 의대 정원 2000명에 대해 각 대학별 수요 파악과 신청 과정을 거쳐 현재 배분 작업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발해 집단 사직 및 의료 현장 이탈 한달 째가 되는 이날 그동안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 대응 상황은 물론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각 대학별 신청 접수와 배분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그동안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협조해준 의료진들과 정부의 의료 개혁에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도 함께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계와 계속 대화를 해왔다. 그러나 의료계가 하나의 공통된 입장을 가져오기가 좀 어려운 상황인 데다, 각 대학별로 2025학년도 입학 계획을 확정해야 해 빨리 배정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선거구 정준호 후보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6일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소재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정 후보가 전화 홍보원 다수에게 일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민주당 경선 기간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불법 선거운동 관련 제보를 받은 광주 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 관계 파악 후 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의혹이 불거지자 정 후보는 입장문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 정 후보는 지난달 치러진 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 경선에서 조오섭 현역 의원을 꺾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9월7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시 및 프리오픈, 파빌리온 등 비엔날레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주제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포스터·시그니처 등으로 시각화한 EIP(Event Identity Program)를 최근 공개한 데 이어 4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를 공개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EIP(Event Identity Program) : 주제를 형상화하는 상징물로 포스터·시그니처·로고 등을 뜻한다. 광주시는 지난 2일 프로축구 광주FC 개막전에서 제15회 EIP 홍보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시교육청 등과 함께 광주비엔날레 붐업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엠제트(MZ)세대를 아우르는 홍보전략을 세우는 한편 해외 관람객 증대를 위한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광주시는 먼저 4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광주정신’과 ‘예술’의 접목에서 출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비엔날레로 성장하게 된 광주비엔날레를 알린다. 광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