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는 9일 제6회 해군창설기념주간(NAVY WEEK 2024)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부대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NAVY WEEK’는 11월 11일 해군 창설일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실시돼 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함대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함정 공개행사, 군악대 버스킹 공연, 해군 모병.홍보부스 운영, 병영생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함정 공개행사에는 최신 해군 함정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는 고하관에서 군악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부대 내 고하관 일대에서는 해군 홍보부스가 준비돼 해군의 멋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해난구조대, 군사경찰대대, 화생방지원대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잠수장비 착용, 군사경찰특임대 전술차량 및 무장체험, 소방차 탑승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포토존과 튀긴건빵 시식체험을 통해 색다른 군 문화 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직접 병영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모
전남 해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 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2024 해남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맞는 이 박람회에는 120여개 캠핑레저업체가 참여해 각종 캠핑용품과 캠핑카, 카라반 등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해 볼 기업별 부스를 운영한다. 기존 오시아노 캠핑장 외에도 임시 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해 캠핑동호회와 기업, 개인 등 800여팀 4천여명의 캠핑객이 참여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모두의 캠핑, 해남에 다 있다'를 주제로 지프, 자칼, 코베아, 캠프벨리 쉐보레, 벤츠 등 기업 전시회가 열린다. 환경을 생각하는 캠핑을 테마로 태양열 부시크래프트, 폐현수막 캠핑의자 만들기, 업사이클링 문패·바다유리 악세사리 만들기, 제로 웨이스트존, 탄소중립라운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든 먹거리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빈손 캠핑 캠페인을 통해 캠핑객이 해남 농수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캠핑꾸러미 사전 예약 판매로 지역사회 소비율을 높였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들어선 해남126호텔 연회장에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
전남 완도군은 28일 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고자 '걸어서 가을 속으로! 20만 보 걷기 챌린지'를 한다고 밝혔다. 9월 9일부터 30일간이며, 기간 내 20만보 걷기(하루 8천보 인정)를 달성하면 된다. 20만 보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보상 물품(경량 폴딩 백 팩)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 완도군 커뮤니티 '너DO 나DO 건강한 걷기 운동' 가입, 걸어서 가을 속으로! 20만 보 걷기 챌린지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선택 후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김현주 완도군 건강증진과장은 "혼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위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강태공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일정을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13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10∼11일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마노컵 두족류(문어 등 연채동물) 선상낚시대회와 해마요팅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예선전 시리즈 1라운드가 성황리에 끝났다. 예선전 시리즈 두 번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본선을 두 번 치러 대회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두족류는 총 207명이, 감성돔은 104명이 참가해 두족류와 감성돔 모두 중량으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두족류 우승은 총 7마리, 3kg를 잡은 이구영(광주)씨에게 돌아갔다. 감성돔은 총 1마리, 무게는 0.4kg인 이순규(광주)씨가 차지했다. 강진의 대표 항구인 마량항은 대회를 통해 바다낚시의 메카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전국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의 낚시대회를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마스터스대회 예선전 시리즈2는 오는 9월 7∼8일 이어지며 접수는 두족류는 20일부터, 감성돔은 22일부터 시작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감성돔은 150명까지, 두족류는 300명까지 받는다. 군 관계자는 "마량항은 어족자
전남 완도군은 대형 유통업체 4개사(전국 774개 점)를 대상으로 전복 판매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인한 전복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 우려에 대응하고자 2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전남도 또는 완도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한 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 등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활 전복(12∼14미)을 완도군 소재 전복 유통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 행사를 통한 전복 판매 목표량은 약 70톤이다. 현재 롯데마트 전국 105개 점에서는 '초특가 주말 3일장'을 통해 크기가 큰 전복을 할인 판매 중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26개 점은 '완도군과 함께하는 활 전복 특가 행사'를 마련했고, GS THE FRESH 전국 503개 점과 이마트 전국 140개 점에서도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전복 생산 어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벼농사에 혁신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는 새로운 장비가 속속 개발되면서 기존 영농의 틀이 바뀌고 있다. 농기계 전문회사인 지금강이엔지은 오는 9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멀티롤 고속 쟁기 시연회 및 무(無)써레질 재배 신기술 설명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해남군과 함께 하는 시연회의 핵심은 벼농사의 첫걸음인 쟁기질을 하면서 동시에 흙을 잘게 부수고 고르는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지금강이 개발한 멀티롤 고속쟁기는 쟁기질과 로터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유류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금강이엔지가 자체 기술력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을 마쳤다. 제품의 내구성 확보와 다기능화를 위한 최적의 회전수(RPM) 적용, 충격 흡수 미션 장치 장착 등 기술적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한다. 물이 필요 없는 써레질도 가능하다. 써레질은 논을 갈고 물을 댄 다음, 논을 고르는 일차 작업이다. 우리 선조들은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 등에 얹고, 논을 돌면서 평평하게 고르는 고된 작업을 해왔다. 써레질이 전혀 필요 없는 모내기 신기술의 핵심은 논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레이저 균평기
전남 진도군은 민원인이 팩스 대신 문자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는 '간편e 문자로 팩스 서비스'를 전남 지자체 최초로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IT(정보통신 기술) 취약계층 등 팩스 사용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개발됐다. 민원인이 민원서류를 휴대전화 사진 촬영 후 군 전자팩스 번호로 사진을 첨부해 문자 전송하면 된다. 이미지 형태의 사진만 전송할 수 있다. 서류 사진이 군 전자 팩스 함에 정상적으로 수신되면 접수 알림 문자가 민원인에게 자동으로 발송된다. 진도군 전자팩스는 36개 전 부서가 운영되고 있으며 아래의 큐알코드(QR코드)를 찍어서 전자팩스 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군 홈페이지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자로 팩스 서비스를 통해 대민 서비스 향상과 편의성이 개선됐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행정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을 폭행해 소속 의회에서 제명당한 군의원에 대한 지방의회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행정법원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상현 부장판사)는 11일 박종부 전 해남군의원이 군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원 제명 결의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3월 박 전 의원이 주민을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의회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 등으로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을 의결했다. 의원직을 상실한 박 전 의원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박 전 의원은 2022년 11월 자신의 절임 배추 제조 시설에서 화물 운반용품 반환을 요구하는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군의회는 박 전 의원이 폭행 사건 외에도 계절근로자 불법파견, 국유지 무단 점유, 동료의원 욕설 등 여러 비위행위를 저질러 의회 명예를 실추했다고 보고 윤리위원회와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제명을 결정했다.
완도해경이 어선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전남 완도군 대창2구 인근 해상에서 0.9t급 어선 A호가 사람이 없는 채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호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휴대전화만 놓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운전자가 조업 중 실족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2024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은 기획예산실 조강철 홍보팀장, 행정지원과 김건규 행정팀장이며 협업팀은 고금면 복지팀이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부서와 군민으로부터 추천받은 16개 중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9개 사례(개인 7·협업팀 2)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발표를 거쳐 뽑았다. 조강철 홍보팀장은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을 지역 향토기업 보해양조에 제안했으며 다시마 소주('다시, 마주') 출시로 다시마 재고도 줄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다시마 소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보고장학회에 기탁하기로 약정돼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과 보해양조 간 '다시, 마주' 공동 특허 출원으로 세계 시장 수출까지 추진 중이다. 김건규 행정팀장은 공무원 신규 채용 시험에 전남 최초로 인·적성 검사 도입과 경력 경쟁 채용 시험 응시원서 접수 제도를 개선해 인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금면 복지팀은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102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주유권을 받았으나 공급 주유소가 완도읍에 위치하고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에 전남 강진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거주하는 추창석(44)· 김경희(45)씨 부부는 지난 13일 강진의료원에서 일곱째인 3.8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4남 3녀)를 둔 다둥이 가정을 일구었다. 추씨 부부의 셋째부터 여섯째 아이 역시 강진의료원에서 낳았다. 서현미 강진보건소장은 지난 17일 산모 김씨를 만나 출산용품을 직접 전달하고 “심각한 저출생 시대에 일곱째 아이 출생은 지역의 경사이고 축복”이라며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육아수당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아이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등의 여러 정책이 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군은 강진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주민이 아이를 출산하면 7세까지 매월 60만원 씩(총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육아수당 외에도 산후조리비 지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다자녀가정 아이사랑플러
국가보훈부는 오는 19일 전남 장흥군청에서 전남도·장흥군과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장흥호국원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산11-1번지 일원 41만3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2만 기 규모 봉안 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보훈부는 오는 2026년까지 설계와 인허가 용역 및 토지 보상을 거쳐 2027년 착공하고 2029년 8월 장흥호국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국립묘지는 국립서울현충원 등 총 12곳이다. 국립장흥호국원은 개원을 기준으로 국립연천현충원(2026년 개원)과 국립횡성호국원(2028년 개원)에 이은 15번째 국립묘지이자 8번째 국립호국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