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024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은 기획예산실 조강철 홍보팀장, 행정지원과 김건규 행정팀장이며 협업팀은 고금면 복지팀이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부서와 군민으로부터 추천받은 16개 중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9개 사례(개인 7·협업팀 2)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발표를 거쳐 뽑았다. 조강철 홍보팀장은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을 지역 향토기업 보해양조에 제안했으며 다시마 소주('다시, 마주') 출시로 다시마 재고도 줄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다시마 소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보고장학회에 기탁하기로 약정돼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과 보해양조 간 '다시, 마주' 공동 특허 출원으로 세계 시장 수출까지 추진 중이다. 김건규 행정팀장은 공무원 신규 채용 시험에 전남 최초로 인·적성 검사 도입과 경력 경쟁 채용 시험 응시원서 접수 제도를 개선해 인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금면 복지팀은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102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주유권을 받았으나 공급 주유소가 완도읍에 위치하고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에 전남 강진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거주하는 추창석(44)· 김경희(45)씨 부부는 지난 13일 강진의료원에서 일곱째인 3.8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4남 3녀)를 둔 다둥이 가정을 일구었다. 추씨 부부의 셋째부터 여섯째 아이 역시 강진의료원에서 낳았다. 서현미 강진보건소장은 지난 17일 산모 김씨를 만나 출산용품을 직접 전달하고 “심각한 저출생 시대에 일곱째 아이 출생은 지역의 경사이고 축복”이라며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육아수당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아이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등의 여러 정책이 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군은 강진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주민이 아이를 출산하면 7세까지 매월 60만원 씩(총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육아수당 외에도 산후조리비 지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다자녀가정 아이사랑플러
국가보훈부는 오는 19일 전남 장흥군청에서 전남도·장흥군과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장흥호국원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산11-1번지 일원 41만3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2만 기 규모 봉안 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보훈부는 오는 2026년까지 설계와 인허가 용역 및 토지 보상을 거쳐 2027년 착공하고 2029년 8월 장흥호국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국립묘지는 국립서울현충원 등 총 12곳이다. 국립장흥호국원은 개원을 기준으로 국립연천현충원(2026년 개원)과 국립횡성호국원(2028년 개원)에 이은 15번째 국립묘지이자 8번째 국립호국원이 된다.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해역을 오가는 명량해상케이블카가 무료 탑승 이벤트를 한다. 11일 명량해상케이블카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오후 5시 이후 영업 종료 시각인 오후 6시 30분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1+1 해피아워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후 5시 이후 방문하면 일반 캐빈 1만5천원, 크리스탈 1만8천원의 정상요금 결제시 동반인 1명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우수영 및 진도 스테이션이 위치한 진도 망금산에서 세방낙조 쪽으로 바라보는 서해일몰은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케이블카 측은 전했다. 케이블카가 지나는 울돌목은 물살이 강하고 바닷물이 회오리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완도군은 7일 완도읍 편백숲 산림공원에 맨발 걷기를 위한 ‘어싱 로드(earthing road)’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어싱 로드’는 맨발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길이다. 맨발 걷기가 발바닥의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독소 배출이나불면증 개선, 치매 예방 등에 도움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를 즐겨하는 ‘어싱족'이 등장할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산림공원 숲길 재구성을 통해 520m 규모의 황토흙길 어싱로드를 조성했다. 특히 토양 관리와 유실 방지를 위해 경사지 중간부에 배수 위치를 선정하고 사면부에 관목류를 심었다. 편백숲 산림공원은 편백나무 사이로 다양한 난대 활엽 수종과 맥문동, 수국 등 초화류들이 복층 구조로 식생을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산림 치유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백숲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공간을 확충하고 있다"며 "해양치유와 연계한 다채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바다 낚시꾼을 가리는 대장정이 전남 강진에서 시작된다. 강진군은 다음달 8일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낚시대회' 시범 라운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낚시 메카'를 꿈꾸는 강진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낚시대회의 시작이다. 대회 참가비는 19만원으로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순위는 계측에 따라 결정된다. 우승 상금 100만원, 순위별 낚시용품이 걸렸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수산물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마량항을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강진군의 바다낚시 어선 유치 정책의 하나다. 강진군은 올해 전국 단위 낚시대회를 모두 11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8천명 이상이 방문해 14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강진군은 기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강진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1∼2t 소규모 낚시어선이 주를 이뤘던 마량항은 지난해 6월 9t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척의 어선을 유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유치와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분야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남 완도군은 봄철 대량 출하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복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완도군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전복협회, 한국전복유통협회, 남도전복연합회와 함께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전복 1kg 기준 8∼9미 3만7천원, 13∼14미 3만1천원, 17∼18미 2만8천원에 판매한다.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시중보다 20%가량 싸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완도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 청정마켓'에서도 다음 달 2∼10일, 16∼31일 두 차례에 걸쳐 전 품목 5% 할인 행사를 한다. 군 관계자는 25일 "품질 좋은 전복이 대량 출하되는 봄철,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전복을 구매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전남 영암군은 오는 5월 10일까지 지역내 주요 관광지 등에서 영업할 청년 푸드트럭 영업자 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영암군의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관광객들의 편의와 청년 사업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푸드트럭 영업자로 선정되면 앞으로 2년간 영암군의 각종 행사 때 지정된 장소에서 우선 영업권을 얻을 수 있다. 푸드트럭 운영장소는 여름 물놀이장과 가을 국화축제가 열리는 기찬랜드, 봄 벚꽃 개화기 왕인문화축제장인 왕인박사유적지, 각종 체육행사가 열리는 영암종합운동장 등이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영암군민인 19~49세 청년이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으며, 참여 희망 청년은 영암군 먹거리위생팀으로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주요 관광지에서 청년에게는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편의를 주는 영암군의 명물 푸드트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