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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기획취재>현대차 ‘새만금 10조’ 승부수… 지스타모빌리티, 금속수소화합물 기술로 ‘수소 파워팩’ 협력 정조준

- 새만금 융합단지 조성에 따른 ‘수전해-저장-모빌리티’ 밸류체인 급물살
- 지스타모빌리티의 고밀도 금속수소화합물 저장 기술, 상용차 및 드론 파워팩 핵심 솔루션 부상

<기획취재>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지난 2026년 2월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향후 5년간 약 10조 원을 투입해 AI, 수소, 로봇 중심의 미래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부품 및 소재 협력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수소 에너지의 효율적 저장과 이동형 전력원(Power Pack)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현대차의 '수소 생태계'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의 새만금 구상: ‘그린수소 생산부터 AI 시티까지’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 부지에 200MW 규모의 대형 수전해 플랜트와 G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청정 수소는 새만금 내 'AI 수소 시티'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트램, 버스,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의 동력원이 된다. 문제는 생산된 수소를 얼마나 안전하고 밀도 있게 저장하여 모빌리티에 탑재하느냐는 점이다.


지스타모빌리티의 핵심 병기, ‘금속수소화합물’
이 대목에서 지스타모빌리티의 기술력이 현대차의 거대한 퍼즐을 완성할 핵심 조각으로 거론된다. 지스타모빌리티는 기존 고압 기체 수소 저장 방식의 위험성과 부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금속수소화합물(Metal Hydride) 기반 저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속수소화합물 기술은 수소를 금속 가루 형태의 매체에 흡수시켜 저장하는 방식으로, 부피당 저장 밀도가 액체 수소보다 높고 저압에서도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공간 제약이 큰 소형 모빌리티, 지게차, 드론, 그리고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용 수소 파워팩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협력 가능성과 미래 시나리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새만금에 조성할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에서 지스타모빌리티의 참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 라스트마일 로봇 파워팩 공급: 현대차가 양산할 연 3만 대 규모의 물류 로봇에 지스타모빌리티의 고밀도 수소 파워팩이 탑재될 경우, 기존 배터리 대비 획기적인 운행 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 수소 이륜차 및 특수 모빌리티: 지스타모빌리티가 강점을 가진 수소 전기자전거와 수소 오토바이 및 소형 전력 시스템은 현대차의 스마트 시티 내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최적의 궁합을
보여준다.


* 지방 자치단체와의 연계: 수서 및 새만금 융합단지 내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 표준을 선점할 경우,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에 정식 벤더(Vendor)로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을 바꾼다”
지스타모빌리티 관계자는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는 국내 수소 산업의 퀀텀 점프를 의미한다”며, “우리가 보유한 금속수소화합물 저장 기술과 파워팩 솔루션은 현대차의 수소 모빌리티가 가진 주행거리와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의 자본력과 지스타모빌리티의 특화 기술이 만날 경우,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실증 단지'를 넘어 전 세계 수소 표준을 주도하는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1. 금속수소화합물 저장 튜브

 

2. 고체수소 파워팩

 

3. 수소지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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