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상반기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선선결제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선결제 방식으로 지역상점의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별도의 추가예산 없이도 지역 경기회복과 경제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고, 전 분기보다 4.2% 감소한 상태에서 이번 캠페인은 경기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22개 시·군에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와 일반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역상점에 선결제해 침체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도 산하 100여 개 공공기관과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농협 전남본부, 광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도내 대·중소기업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단순한 선결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공공기
전남도는 올해 농업직불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721억원 늘어난 5천848억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기후위기시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선택형 전략작물 직불금,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기초소득 안전망인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111억원 증액된 5천15억원을 편성했다.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는 평균 5% 인상돼 1ha당 100만~205만원이었던 면적직불금이 136만~215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논에 비해 62~70% 수준이었던 밭 지급단가도 80% 수준으로 인상했다. 쌀 수급 안정 및 수입 의존성이 높은 곡물 재배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직불금 예산을 545억원에서 806억원으로 증액했다. 올해부터 깨를 하계품목에 추가해 1ha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1ha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지급단가를 인상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직불금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환경보전, 전통 계승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제도"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기후위기와 청년농 육성 등 다양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3월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와 4월2일 상반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 전후 위법 행위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 등이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명절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전남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예비후보자와 정당·국회의원·지자체장·지방의원과 새마을금고 등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방문 면담과 안내자료 배부, 각종 계기를 이용해 적극적인 안내·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만,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과 위탁선거법을 위반해 명절 선물을 주고받거나 식사를 제공 받는 경우 최고 3000만 원의 범위에서 제공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고 5억 원(동시 이사장선거는 3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도 신고·접수를 위한 비상연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범인을 검거한 경우가 아니라도 112신고자가 포상을 받을 수 있는‘112 신고자 포상제도’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 포상제도는 112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112신고자에게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다만, 무분별한 신청을 막기 위해 중복신고, 언론에 공개된 사항, 익명또는 가명 신고 등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감액 지급하며 포상금 지급 여부는 각 경찰서에 설치된 보상금심사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한다. 전라남도경찰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들의 112신고를 통해 수많은 생명·재산이 보호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포상제도가 112신고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 범죄를 예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오명석) 신년 하례회에서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100만 인천 향우가 새해를 맞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500여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호남향우회는 1964년 창립했다. 향우를 한 마음으로 단결시킨 구심점이자 전남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명석((주)엠에스오팜 대표)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지역 화합을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관계자들과 향우회 소속 회장들께 감사드린다”며 “100만 향우와 전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인천 향우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전남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향우들이 자랑스러워하고 후손에게 당당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세아제강, ㈜정다운, 프라이빗보성㈜, ㈜지에프팜 호남, ㈜지원푸드, 렉스이노베이션㈜, 6개 기업과 7천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서면으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 나주, 보성, 장흥, 함평 등에 27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세아제강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287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정다운은 나주일반산단에 300억 원을 투자해 가족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부산물을 공급받아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프라이빗보성은 보성에 6천45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과 해양환경을 기반으로 레저생활을 즐길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품산업 분야 지에프팜 호남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102억 원을 투자해 쌀 관련 가공식품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지원푸드는 동함평일반산단에 250억 원을 투자해 조미김, 김부각, 스낵김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운다. 지식정보문화기업인 렉스이노베이션은 나주 혁신도시에 186억 원을 투자해 2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4년 13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목포임성초등학교를 찾아, 농어촌학교의 특색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목포임성초는 실천적 생태환경교육과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있다. 임성초 교정 숲 한 편에는 학생들의 반려식물인 참나무 표고목이 자라고, 도심의 큰 학교와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등의 공동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과 연계한 방과후 특색 교육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역 시설과 연계해,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전교생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들노래’ 시연‧체험 활동도 교육가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이올린, 사물놀이, 스포츠태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년 ‘임성초 스타킹 예술제’를 열어 교육활동의 결과를 교육가족과 함께 나누고 있다. 임성초 6학년 한 학생은 “전통 사물놀이부터 바이올린까지,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어 즐겁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일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임성초에서 운영하는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저수지 준설사업에 전국 최다인 39개소가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 2년 연속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선정된 저수지는 우기 전 준설이 가능하고 퇴적 비율이 높으면서 수혜 면적이 넓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다. 지역별로 영광 8개소, 구례 7개소, 해남 6개소, 나주 5개소, 장성 3개소, 순천, 고흥, 진도 각 2개소, 곡성, 보성, 화순, 함평 각 1개소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지사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퇴적으로 저수용량이 부족한 저수지의 저수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39개소의 저수지 준설이 마무리되면 총 90만㎥의 저수용량이 확대돼 10만㎥의 저수지 9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퇴적토 제거로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안정적 영농 급수,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함께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영농기 이전에 최대한 마무리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도 예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지구 발굴 및 사업
전라남도는 광주와 그 인근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전남지역 출신 대학생의 면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도립 전남학숙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63명(남 91·여 72)이다. 오는 2월 13일까지 전남학숙 누리집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대학의 신입·재학생(대학원생 포함)과 졸업 후 2년 이내인 졸업생이다. 공고일(1월 8일) 현재 본인이나 보호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남학숙은 2인 1실의 생활실과 독서실, 멀티미디어실,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입사생은 월 11만 원의 생활비로 1일 3식의 식사와 1일 9회 운행되는 통학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 전남학숙(061-370-6242), 누리집(www.jnh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 명절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전반적으로 침체한 소비심리로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도민 민생안정을 위해 예비비 1억 원을 긴급 투입해 최대 50% 할인 기획전으로 운영된다. 녹색나눔, 남도장터, 직거래장터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500개 이상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농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천400여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행사의 경우 ▲전남 사회적경제 쇼핑몰 ‘녹색나눔’ ▲남도장터 ▲우체국 쇼핑몰에서 오는 31일까지 매일 전 제품 40%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면, 소비자는 제공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직거래 행사는 ▲전남상사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0개 기업 110개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15개 기업 50개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리고 착한소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준철 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올해 저수지 준설사업에 전남이 39곳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국비 확보액도 160억 원으로 2년 연속 가장 많았다. 선정된 저수지는 우기 전 준설이 가능하고 퇴적비율이 높으면서 수혜면적이 넓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다. 지역별로는 영광이 8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구례 7곳, 해남 6곳, 나주 5곳, 장성 3곳, 순천·고흥·진도 각 2곳, 곡성·보성·화순·함평 각 1곳씩이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지사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퇴적으로 저수용량이 부족한 저수지의 저수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39곳의 저수지 준설이 마무리되면 총 90만㎡의 저수용량이 확대돼 10만㎥의 저수지 9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 퇴적토 제거로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안정적인 영농 급수, 여름철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함께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9일 "영농기 이전 최대한 마무리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여름철 집중 호우 피해도 예방토록 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지구 발굴과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 수자원 확
전남에서 최근 한랭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일까지 전남에서는 모두 8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갑작스런 한파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신고 환자 중 50%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동상이 25%, 저체온증이 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갑작스러운 추위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외출 전 날씨 정보 확인,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얇은 옷 겹쳐 입기,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 ▲생활습관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영양분 섭취 ▲실내환경은 적정 온도·습도 유지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은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갑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