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에서는, '20년 6월부터 ’25년 2월 사이 전남 여수·순천·광양 일대에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화로 금융사 대출상담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해주면 급전을 빌려주겠다”라고 한 뒤, 위 신용카드 정보로 제3자의 차량 취·등록세를 결제하고 그 결제 대금 상당액의 33%를 선이자로 공제한 돈을 이체해주는 ‘세금깡’ 방식으로 총 1,610회에 걸쳐 43억 원을 융통한 일당 20명을 검거하였고, 그 중 자금 관리책 A씨를 체포하여 지난 8월 22일 구속하고, 총책 B씨도 체포하여 9월 12일 구속하였다. 적용법률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 제3항 제2호 나목 …………… 3년↓, 2천만 원↓ 피의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서민들도 대부분 신용카드는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금융업체 직원인 것처럼 소개하며 신용카드 정보만 있으면 복잡한 서류 작성이나 절차 없이 소액 대출을 해주는 것처럼 안내하였고, 미리 수집해둔 제3자의 자동차 취·등록세 납부 정보를 통해 ‘세금깡’을 하고 급전이 필요한 자에게 선이자를 공제한 돈을 융통해주는 방식으로 범행을 지속해왔다. 이는
전라남도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축산물을 직접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장한다.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추천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배, 무화과, 멜론, 한우, 김, 굴비, 전복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00여 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남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개장식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박지현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김치대전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농수산물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경매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5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전남 전통주·식품명인·청년농업, 귀농귀촌·브랜드쌀 등 홍보관에서는 전통주 시음, 갓 지은 밥, 김치, 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
전라남도가 산림과 농경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주요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돌발해충이란 특정 시기나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최근 기상이상, 농업환경 변화, 작물 재배 방식의 다양화로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감, 사과, 매실나무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미국선녀벌레는 대추, 밤나무 등의 잎을 갉아 먹고 왁스물질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8월 1차 예찰을 진행해 56ha의 피해를 확인했으며, 갈색날개매미충 336ha, 미국선녀벌레 58ha 등 총 404ha에 대해 방제 차량을 활용한 지상 약제를 살포했다. 전남도는 1차 방제 성과를 바탕으로 산란기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까지 2차 예찰·방제를 추진한다. 농경지 인근 산림에서 해충이 과수원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유림관리소, 농업기술센터 등의 기관과 공동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전라남도가 9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전남 쌀, 대한민국 배의 고장 명품 나주배로 빚어 배 본연의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남도탁주의 정고집 나주배약주(약주·15%)를 선정했다. 나주배약주는 호남의 황금들판에서 자란 쌀과 나주배 생산시기인 9~11월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단맛과 청량한 향이 조화를 이루며, 총 2천200시간 저온 발효와 저온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바디감과 깔끔한 여운이 있다. 2023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쌀과 과일로 만든 생약주가 해당 대회에서 수상한 첫 사례다. 또한 전통 누룩균주로 빚은 입국을 사용해 차별화된 풍미를 살렸으며, 황금빛 색상과 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단독 음용은 물론 제철 과일과 곁들이거나 가벼운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남도탁주는 나주배약주 외에도 정고집 나주 쌀 생막걸리, 정고집 옛날 생동동주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 방식과 현대적 주조 기법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작품들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로 큰 관심을 받으며 개막 20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 40만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목포·진도·해남 일대 전시장 곳곳에 주말마다 관람객이 붐비며 18일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조선 후기 대표 수묵화가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이 321년 만에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전통 회화를 넘어 영상, 설치, 미디어아트로 확장된 작품들이 젊은 세대 등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 문화예술회관의 수묵 비치코밍 아트와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한몫했다. 해외 문화예술 한 관계자는 “한국 수묵은 전통의 뿌리가 깊으면서도 현대적으로 변주돼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지난 회차보다 한층 국제적이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수묵비엔날레 관람객들은 “작품들이 참신하다. 수묵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는지 새삼 느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분석을 바탕으로 2026년도 김 채묘 적기로 잇바디돌김(곱창김)은 9월 말~10월 초, 모무늬돌김과 일반김(방사무늬김)은 10월 초~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전남해역 수온은 6월까지는 평년 및 전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7월부터 다소 높은 수온을 보였다가 최근에는 일시적인 하강 추세를 보이는 등 수온 변동이 불규칙하게 이어져 채묘 적기 판단을 위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변화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김 채묘 시기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잇바디돌김의 지역별 채묘 적기는 해남은 28일 이후, 진도는 29일 이후, 영광·함평은 10월 1일 이후, 완도는 10월 2일 이후, 장흥은 10월 3일 이후, 목포·신안·무안은 10월 5일 이후다. 모무늬돌김과 일반김은 고흥·진도는 10월 5일 이후, 장흥·해남은 10월 7일 이후, 완도·강진은 10월 8일 이후, 목포·신안·무안은 10월 12일 이후로 예상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인이 적기에 채묘할 수 있도록 수온, 영양염 분석을 통한 어장환경을 주시하고 있다. ‘김 채묘 상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7일 켄텍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를 공동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재태 전남도의원,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포럼은 ‘DDD(분산·직류·디지털 AI)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18일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산업·학계·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17일 포럼에선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미래를 위한 소재(Material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 그래핀(신소재) 연구의 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에너지가 지역의 기회가 되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분권형 지역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도 전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지난 7년간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
나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영미)는 지난 16일(화) 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변량면 주민자치회를 방문하여 주민자치회 운영 사례와 성과를 청취하고, 향후 나주시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조영미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은·한형철·김관용 의원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실무 담당자와 주민대표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순천시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대표적 자치단체로,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자율적 회의·사업 운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주민자치회 전환 후의 성과와 한계 △주민 역량 강화 교육 과정 △자치사업 추진의 재원 확보 문제 △행정과 주민 간 협력 구조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았다. 방문 현장에서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진솔하게 공유하였으며, 위원들은 이를 경청하며 나주시 실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청장 모상묘)에서는,추석 연휴 쾌적한 귀성길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고속도로변 예초작업과 갓길 청소,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 연휴기간 가족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귀경길 안전한 교통관리를 위해 고속도로 교통혼잡 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해 근무 인원을 대폭 보강하여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주요 혼잡지점 교통관리와 순찰을 강화하고 항공대 경찰 헬기와 함께 입체순찰을 진행한다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장(경정 위종호)은 “고속도로 사고는 전방주시태만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장거리 운전시 집중력 저하와 피로 누적을 막기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7일 켄텍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를 공동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재태 전남도의원,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포럼은 ‘DDD(분산·직류·디지털 AI)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18일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산업·학계·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17일 포럼에선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미래를 위한 소재(Material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 그래핀(신소재) 연구의 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에너지가 지역의 기회가 되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분권형 지역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도 전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지난 7년간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
전남도는 지난 3~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과수류 5300농가(3500㏊), 봄배추 300농가(240㏊)다.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해당 시군에 복구비를 교부하고, 농가별 보상 지원을 추진한다. 피해면적 50㏊ 미만으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무안·신안군에는 도 자체 예산으로 복구비를 지원한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생계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1㏊당 과수류 300만원·채소류 25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율이 50% 이상인 289농가는 4인가구 기준 183만원의 생계비와 농축산경영안정자금 이자감면, 2년 상환 연기를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으로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복구비 지원이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재해를 대비,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