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21일 전남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있는 항노화화장품 연구개발업체 바이오에프디엔씨를 방문해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세관은 이날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공장을 찾아 세관의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생물학 제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기술을 갖춘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 생산기업이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위생허가는 중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안전성 시험과 임상자료 제출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김동수 광주세관장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K-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원산지인증 수출자를 활용한 FTA(자유무역협정) 혜택을 통해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중소상인들이 대선을 앞두고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상생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는 21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순환 상생기금법 제정 공약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역 상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실효적 방안"이라며 "이 법이 제정되면 일시적 상생 기금이 아닌 피해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상생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대기업들이 매년 지역에서 거둔 일부 수익금이 지역에 재투자 된다면 선순환 지역경제 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상권영향평가서의 제출 시점을 영업 시작 전이 아닌 실시 계획 승인 이전으로 변경해 성실한 상권영향평가를 강제하고, 유의미한 상생방안서가 제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기 폐광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화순탄광)를 대신할 지역 경제 진흥사업의 기재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문을 닫은 화순탄광은 강원 태백시·삼척시와 함께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의료와 식품 분야의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하는 경제진흥계획을 수립했으나 2023년 1차 예타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낮아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제외하고 스마트팜과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예산은 총 5천945억원으로 국비 870억원, 지방비 298억원, 민자 4천77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공단지에는 식료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스마트팜 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 지원시설, 스마트팜 근로자 주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종합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고 했다. 이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제한과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도 개헌안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거슬러 묻지 마 식으로 남발돼 온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삼권분립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임명과 관련해서는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자"며 "대통령이 총리의 권한을 존중하도록 해 국무총리로서 맡은 바 직무를 더 든든히 수행하게 하자"고 했다. 감사원은 "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참여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30일 입당한 지 약 3년 10개월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동지 여러분께서는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더욱 뜨겁게 끌어안아 주시기 바란다. 각자의 입장을 넘어 더 큰 하나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전남 화순군은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지자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평가'에서 역대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노력 ▲웹 소통 분야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화순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8대 분야 68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사항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최우수 등급 평가는 화순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고 있다는 반증이며 더 나은 행정을 향한 공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며 "차질 없이 공약사항을 이행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95%로 압도적이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88%, 이준석 후보가 5%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다. 또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33%, 이준석 후보 7%였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13%였다. 권역별로 대부분
자동차 생산기업과 인공지능(AI) 업체를 집적화하는 광주 미래차·빛그린국가산단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확보가 관건이다. 광주시가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도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단지(넷제로·Net-Zero)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석유·원자력 발전 방식 대신 태양광·바이오 원료 등을 활용해 소용량 발전 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남구 행암동(2.09㎢·63만평), 북구 오룡동(6.63㎢·200만평) 2개 지역을 신청했다. 전국 11개 지차체가 145억원의 국비로 분산에너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암동의 태양광 발전단지와 오룡동의 10㎽/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강점으로 내세운 광주시는 정부 특화지역에 선정되면 분산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에너지 생산설비 관련 기술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도시의 꿈인 '넷제로 분산에너지 허브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넷제로 분산에너지 허브단지는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2025 제171회차 충사모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간담회 개최 동영상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충사모(충장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오방용 )가 매주 여는 수요카페(제171회)에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사모에 따르면 14일 오전 광주 동구 충장22 카페에서 오방용 회장이 주관해 충사모 회원 함께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과 장영수 광주세무서장을 초청, 특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무상담과 충장로 상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 간담회에는 충사모 이근수 상임고문,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시의원과 동구의회 김현숙 운영위원장,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김승재 회장,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동구지부 이예순 지부장, 김길문 부 지부장과 사)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이사, KBN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발행인등 많은 내,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특별 간담회초청을 받은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에게 충사모 회원의 뜻을 담아 황하택 회장이 감사의 의미로 축하 꽃다발 전달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오방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별 간담회에 참석해 평소 놓쳤던 세무지식 등을 배울수 있어 회원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에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안전 코칭'을 도입해 한층 강화된 안전·품질관리 점검에 나선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서구 안전관리 자문단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며 오는 22~23일 양일간 실시되고 이후 준공 시까지 분기별로 계속된다.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실태, 현장양생공시체 관리, 거푸집·동바리 해체 시 책임기술자 승인 여부, 건설기계 작동 상태 및 전도 방지 조치 등이다. 화정아이파크는 지난해 10월 해체공사를 완료하고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재시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31%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사 완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 일번지 서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군은 13일 소수국가 결혼이민 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번역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 3명과 통·번역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태국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 가족들이 지자체 행정업무나 학교 상담 등을 펼칠 때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수국가 출신 이민가족이 위기상황 대처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지난 2023년부터 베트남·중국·일본·필리핀·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 통·번역, 복지 지원, 각종 시책 홍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수국가 출신 다문화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번역 지원 계약을 맺었다"며 "모든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