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6일 국민·우리·하나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은행은 290억원(특별출연 205억원, 보증료 지원 85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 지원에 나선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벤처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해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대신 변제한 빚이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빚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위변제금액(순증)은 40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4009억원보다 41억원(1.02%) 많다. 대위변제란 채무자(소상공인)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은 2조400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위변제율 역시 지난해보다 높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대위변제율은 5.9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0%보다 0.25%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위변제율이 높을수록 보증기관이 채무자의 부실로 인해 대신 변제하는 일이 많다는 의미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1~2월에만 3393억원을 찍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이나 사망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퇴직금 마련 제도다. 작년 상반기 폐업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탄핵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내란 방조'를 인정하지 않았고, 헌법재판관 불임명에 대해선 위헌 행위를 인정했지만 파면을 정당화한다고 보지는 않았다. 또 의결정족수 151석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른 재판관 2명은 의결 정족수를 대통령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각하 의견을, 다른 재판관 1명은 특별검사 추천 의뢰와 재판관 불임명이 파면을 정당화한다는 인용 의견을 냈다. 헌재는 24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기각 결정했다.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 5명은 기각 의견을, 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정형식·조한창 재판관 2명은 각하 의견을 제시했다.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이 있으려면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하고 6명 이상의 '인용'이 있어야 한다. 한 총리처럼 엇갈린 경우 과반수인 5명이 택한 기각이 법정의견이다. 헌재는 탄핵소추안을 151석으로 가결한 '의결정족수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국민의힘은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만큼 가중
2025 광주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에 이연 광주시의회 전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광주시는 이연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돼 사무처 업무를 총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대회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경기장·선수단 지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회를 위해 핵심과제들을 수행한다. 이 사무처장은 그동안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문화관광정책실장, 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광주시립화장장·공원묘지·쓰레기매립장 조성, 제1회 광주비엔날레, 기아챔피언스필드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광주FC 창단 등 광주시의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광주를 찾는 참가 선수단이 대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 광주세계양궁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주제로 9월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등 4곳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90여개국 9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이어 9월22일부터 28일까지는 5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5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이 58%, 반대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3월3주차) 전국 유권자 1003명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 58%, 반대 36%였다. 6%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 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 의견은 변동이 없었으나, 탄핵 반대 의견은 1%P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찬성 60%·반대 34%, 인천·경기 찬성 60%·반대 35%, 대전·세종·충청 찬성 51%·반대 40%, 광주·전라 찬성 87%·반대 9%, 대구·경북 찬성 45%·반대 52%, 부산·울산·경남 찬성 48%·반대 42%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 찬성 56%·반대 25%, 30대 찬성 64%·반대 30%, 40대 찬성 74%·반대 23%, 50대 찬성 64%·반대 35%, 60대 찬성 49%·반대 46%, 70대 이상 찬성 34%·반대 5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찬성 96%·반대 3%, 국민의힘 지지층 찬성 13%·반대 85%, 무당층 찬성 51%·반대 22%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총 15개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국내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라인쇼핑몰 내 단독딜(할인쿠폰 지원) 및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등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지원자격 확인 및 서류검토 ▲ 재무평가 ▲발표평가의 3가지 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자본잠식 기업은 지원이 불가하도록 지원자격 허들을 높였다. 서류검토 항목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제출 서류에 더해 올해는 신청 기업의 재무상태를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상세기업정보보고서 ▲기업신용정보조회서 ▲3개년 재무제표 증명원 ▲감사 보고서 등을 추가로 검토했다. 서류검토를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평가'도 진행됐다. 회계사 5인 입회하에 신청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판매대금 정산주기 등도 평가 항목으로 추가해 소상공인을 위한 안정적 판로지원이 가능한지를 평가했다. 위와 같은 검증을 절차를 모두 통과해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네이버 ▲11
광주지역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올해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 모집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그램 제안서 심사를 통해 총 30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업당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가족교육·돌봄지원, 가족건강지원, 가족여가 자기계발, 가족 참여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1개 이상 선택해 제안해 운영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광주시 본사 사업장으로 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고용보험에 가입한 가족친화경영 실천 중소사업장이다. 2020~2024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가족친화경영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과 도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출산 휴가 등을 제공한 기업은 심사에서 가점을 받는다. 선정기업은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1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제1678회 금요조찬 포럼을 열었다. 남서울대와 수원대 교수 겸 선순환문화연구소 원장인 유영대교수는 이날 '생각과 의지가 운명을 바꾼다'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강연에서 "생각과 의지가 운명을 바꾼다, 선순환 리더십과 변화관리 중심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성공에 대한 핵심요소와 조직 및 기업경영 환경의 변화와 21세기 지식기반에 대해 강조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회원 기업의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기업에서도 칭찬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경영, 문화예술,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판 '팁스'인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연계지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22개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하면 중기부가 투자금의 최대 3배(최대 2억원)까지 사업화자금을 매칭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명 '립스Ⅱ(LIPSⅡ)'로 불린다. 올해는 총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중기부가 지정한 민간투자사에 제안 후 투자를 받은 소상공인들은 사업 신청 자격을 얻는다. 이후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하면 서류·발표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사업 전담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사업 주관기관인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에서 운영하는 투자IR피칭, 투자자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국내외 박람회 참가, 세무·법률·특허 등 전문가 멘토링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내수 부진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만들어 내는 스몰 브랜드가 국내는 물론 해
중소벤처뉴스TV 구일암 기자 | 대한민국 ESG 무브먼트 포럼이 3월 7일 오후 3시, 국회박물관(구 헌정회관)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접근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정치·경제·사회 각계 주요 인사 참석… ESG의 중요성 강조 이번 포럼은 이학영 국회부의장실과 한국ESG재단이 주최, BOX337, 경기로타리클럽, 비채나 세계운동본부가 주관하여 ESG 경영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김연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유인학 대한민국헌정회 정책의장 등이 참석하여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격려사에서 "ESG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ESG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용 ESG재단 이사장, ESG 실천의 필수성 강조 김필용 ESG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ESG는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4명 중 1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의 70% 수준이었다.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상장 회사 중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권에 드는 총 150개 대기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개 대기업의 2023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89만1717명으로 이중 남성은 67만1257명, 여성은 22만460명이었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은 24.7% 수준으로 4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여성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한 곳은 '삼성전자'가 3만29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마트' 1만3522명, '롯데쇼핑' 1만3166명, 'SK하이닉스' 1만855명 등 4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롯데쇼핑, 이마트, 삼성물산 등이 포함된 유통·상사의 여직원 비중은 51.2%로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50.2%), 식품(44.8%), 운수(39.1%) 등도 여직원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철강업은 여직원 비중이 5.1%로 가장 낮았으며 자동차 6.9
중소벤처뉴스TV 구일암 기자 | ◆3.3 광주선언 "내란 종식·헌법 수호" 광주人포럼 출범식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