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경북, 광주, 대전, 울산, 전남, 전북, 제주 등 7개 지자체를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로 지정하고 참여 기업·기관 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는 지자체가 지역경제 기여도와 규제해소 파급효과가 우수한 특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의 혁신성, 규제해소의 파급효과, 지역의 특화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7개 지자체의 후보특구에 대해 과제 기획비(각 1억원), 기술·규제 전문가 컨설팅, 실증특례 부여를 위한 규제부처 협의 등을 밀착 지원한다. 후보특구 사업은 ▲경북-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배터리·모터·감속기·인버터) 순환이용 ▲광주-첨단재생의료 ▲대전-우주항공(우주위성 및 우주용 부품) ▲울산-암모니아 벙커링 ▲전남-E-모빌리티 특구(소형 모빌리티 및 PM 등) ▲전북-기능성식품 ▲제주-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LOHC를 이용한 수소저장) 시스템 등이다. 이들 중 3곳은 내년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된다. 중기부와 지자체는 올해부터 기업·기관이 규제자유특구에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특구사업자를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해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기업들은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지에 주목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4.5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만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8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022년 7월(4.36%)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나 코로나19 사태 당시의 2%대보다는 높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전 3%대 수준을 보이다가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2%대로 낮아져 2020년 10월 2.81%로 저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2021년 9월(3.05%) 3%대로 오르고서 2022년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2022년 1월 3.52%에서 같은 해 11월 5.93%로 치솟았고 이후 올해 1월(5.28%)까지 5%대를 유지하다가 2월부터 4%대로 떨어졌다. 중소기업계는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금값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될 때마다 여지 없이 올라 이미 오를 만큼 올랐는데도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정시 매수를 통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온스당 26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고가였던 지난달 27일(2696.9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내 금값도 지난달 11만원을 돌파한 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 따르면 전날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에는 장중 11만4300만원까지 뛰기도 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전날 기준 48만2000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올랐던 지난달 26일(48만5000원)에 가까워진 금액이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금값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대규모 공격으로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가치가 주목받자 다시 급등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급등했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500개의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새로 지정하고 글로벌 진출 전문기업 200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2일 경제부총리 주재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제조산업 육성 전략을 담은 '스마트제조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했다.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정책 이행을 위해서는 스마트제조산업 전반의 균형있는 발전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스마트제조산업 육성 전략도 준비해왔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에 따라 올해 등록된 기술 공급기업 수가 2460개사로 2016년 대비 8.2배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국, 유럽 등 선도국가 대비 기술 수준이 낮고 발전을 뒷받침할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대책 발표를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정책을 균형있게 추진,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계획 이행을 위해 스마트제조산업의 정의 및 분류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스마트제조 요소 기술·제품을 ▲자동화기기 ▲연결화기기 ▲정보화솔루션
국내 최대규모의 상금이 걸린 민간 IR( 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 피칭 대회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총 3억 8천만원 규모의 자금이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Startup/ 벤처 기업, 모험 기업, 개척 기업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말)에게 지원되는 이 행사는 최고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전하는 성공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실전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다양한 주제로 시작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공간과 상품 홍보와 기업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 등 파트너 투자사 100개 사와 랭킹피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행사인 ‘브이써밋(V Summit}’ 파트너로 참여한다. 랭킹피쉬가 주관·운영하는 브이써밋은 2000개 스타트업, 230여 명의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투자 심사역, 지역 창업 생태계의 창업 유관 기관,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다. 브이써밋은 스타트업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페스티벌답게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총투자금 3억8000만
10월 16일 치러질 전남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 후보 등록 첫날 각각 4명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이날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최봉의, 민주당 조상래, 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등록했다. 재선거 후보자 등록은 27일 마감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3∼15일이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02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93.0%로 집계됐다. 전기요금 인상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응답이 76.8%였고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이 12.9%였다. 응답 기업의 77.5%는 납품단가에 전기요금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인상분을 반영한 기업들의 82.4%도 요금인상분의 20% 미만만 반영했다. 전기요금 인상 추이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4.2%가 감소한다고 답했고 8.9%는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된다고 응답했다. 전기요금 절감에 있어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는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 단기 급등(36.4%)에 이어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 불가피(27.2%), 예측 불가능한 거래처의 발주패턴(2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복수 응답)은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등 요금 개선이 80.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노후기기→고효율기기 교체 지원(23
연간 8조원대 규모의 광주시 제1금고 유치를 놓고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 금고 운영 기관 신청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금고에는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금고에는 국민은행·농협·우리은행·기업은행 등 4곳이 신청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일괄 신청을 받아 1·2순위를 선정하던 통합 공모 방식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2금고를 구분해 신청받는 분리 공모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는 오는 10월 심의위원회에서 금고를 지정하고 11월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고 약정 기간은 2025년부터 4년이다.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는 광주시의원 2명과 회계사·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 광주시 공무원 등 총 9명 이상 12명 이내로 구성한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27점)·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시민 이용 편의성(24점)·금고 관리 능력(22점)·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 제 1금고 지정 은행은 일반·특별 회계 10개와 지역개발 기금을 담당하고 제 2금고 지정 은행은 특별 회계 4개와 기금 17개를
광주 한 민간임대아파트 세입자들이 건설사의 자금난으로 계약 만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19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A 건설사는 계약 만료 3일을 앞둔 지난달 28일 등기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렵다며 1년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 전체 270세대 중 80세대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한 가구당 보증금은 1억6천80만원에 달해 제때 받지 못하게 된 보증금은 총 128억6천400만원으로 추산된다. 한 세입자는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에 있는 A 건설사 사무실에 찾아가 "돈을 돌려달라"며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가입된 아파트지만 보증금 지급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주민들은 새집 계약금을 포기하거나 이중으로 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 건설사가 변제할 자금이 없어 사기죄가 성립되기 어렵고, 민사소송을 제기한다 해도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 법적 대응도 어려운 처지다. 민원을 접수한 북구도 A 건설사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보증금 지급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 난감한 상태다. 같은 시기 충남 예산에서도 A 건설사의 민간임대아파트 세입자 110여명이 보증금 200여억원을 돌려받
전승일 의장이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9회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사회갈등해소부문’ 개인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광주 서구의회가 12일 밝혔다 . 의회에 따르면 전 의장이 수상한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은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들을 심사하여 지난 3일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전승일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해온 결과 이번 공헌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이뤄 구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고”약속했다. 한편, 전승일 의장은 오는 10월 대한국민본부 주관 대한국민대상을 비롯해 11월 한국유권자중앙회 주관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연이어 수상할 예정이다
전북 출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가 충분히 가능한 만큼 광주 국회의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최고위원 선거 당시 광주를 방문해 광주교도소 이전 부지 같은 곳에 국회도서관 분원을 설치를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군공항 이전사업을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재명 대표도 대선 후보 당시 군공항 이전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오늘 당무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며 "더이상 호남 홀대론이 여론에서 보이지 않길 바란다.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인만큼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광주의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기회가 부족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며 "국토 균형발전이 필요하다. 남구 에너지밸리와 빛고을 진곡산단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최고위원회에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원들과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를 위한 간담회
광주시가 추석연휴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은 응급의료기관의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응급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1032곳, 약국 507곳을 경증 환자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시·자치구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안내한다. 추석 당일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 진료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병원 14개소와 발열클리닉 11개소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이가 아플 때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운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