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은 10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일극 체제로 전락한 가짜 민주당을 대체할 진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새민주당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제1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로운미래에서 당명을 변경한 것을 가장 먼저 광주시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새민주가 민주 세력 대통령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병헌 대표와 이미영·이근규·진해찬·정형호·서효영 최고위원, 남평호 사무총장, 김학실 광주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병헌 대표는 "지난 대선은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하는 비호감 선거였고 2027년 대선에도 같은 후보를 낸다면 결과는 뻔하다"라며 "새민주는 더불어민주당 안의 양심파와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민주 세력 재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정세균·김부겸 등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언급하며 "민주 정부의 인재인 '3총 3김'이 뭉치면 이재명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구당 제도 부활 논의를 두고도 거대 정당이 골목정치까지 장악하겠다는 탐욕이라고 비판하며 저지 투쟁을 예고했다.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지난 총선 낙선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이제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열린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광주의 발전 비전으로 ▲ 인공지능(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도시 ▲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며 "지난 대선과 2022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약속한 AI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광주~영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 지난 3
국세청은 올해 귀속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근로소득만 있는 141만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로 국세청은 지급 요건을 심사해 12월까지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도 있는 대상자는 내년 5월에 신청해야 한다. 장려금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홈택스나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로 하면 된다. 국세청은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을 상대로 자동신청 제도를 운용 중이다. 올해 3월까지 반기 신청에 사전 동의한 45만명은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된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천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천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천8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천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1당이자 호남을 텃밭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조국혁신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선택 기준으로는 '후보자 자질'이 1순위로 꼽혔고, 유권자 10명 중 9명은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가 오는 10월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1.6%, 조국혁신당이 13.2%를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진보당(5.4%), 국민의힘(2.7%), 개혁신당(0.8%) 순이다. 성별·연령별·지역별 분류 시 전반적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응답률은 20대 남성(22.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이른바 '지민비조' 투표 열풍에 힘입어 조국혁신당이 영광에서 39.5%의 비례득표율을 거둔 것과 큰 차이를 드러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3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장현 전남도당
2022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가 804만개를 넘어 전체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804만2천726개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천895만6천294명이다. 중소기업 매출은 3천309조291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전체 기업 대비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81.0%이며 매출액 비중은 44.2%였다. 업종별 기업 수는 부동산업(-3.8%), 광업(-1.9%)을 제외한 도소매업(+8.4%), 건설업(+5.5%)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도 기업 수가 각각 7.1%, 1.7%, 3.9%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3.4%), 정보통신업(+17.8%)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부동산업(-2.5%), 금융·보험업(-4.7%) 등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부동산업(-6.0%)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증가했다. 숙박·음
올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4곳 중 1곳의 자금 사정이 작년 추석 때보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16일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25.6%가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 판매·매출 부진(72.2%)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33.2%), 인건비 상승(24.9%), 판매대금 회수 지연(15.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8천14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천77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족한 자금 확보 방안으로 기업들은 납품 대금 조기 회수(41.7%), 결제 연기(21.7%), 금융기관 차입(19.1%) 등을 꼽았다. 다만 '대책이 없다'는 답변도 23.5%였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3%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36.7%,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16.0%로 각각 집계됐다. 정액 지급 기업은 평균 61만6천원을 상여금으로 주고, 정률 지급 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지회장 김영)와 공동으로 27일 전남도의회에서 ‘2024년 전남권 여성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의 구매 상담을 통해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관심도 제고 및 구매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접근 편의성 및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전남지역의 공공기관 및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공공구매 상담회에는 전라남도청 및 한국전력거래소, 전남개발공사 등 7개 공공기관과 전남지역 여성기업 27개사가 참여해 기업당 최대 3건씩 총 80여 건의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또 광주지방조달청에서 구매상담회 참가 여성기업 대상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조달 방법 상담도 진행됐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공공구매 상담회는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공공구매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말이면 광주 도심 한바퀴 도는 도시철도 2호선을 만날 수 있다. 26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한창인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역 내부는 주행로를 따라 설치된 조명이 현장을 환하게 비췄다. 외부 출입구에 마련된 임시 계단을 타고 8∼9m 아래로 내려가 살펴본 승강장은 지하철역의 위용을 모습을 갖춘 상태였다. 철근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공사 시작쯤 3년 전 모습과는 달리 승강장과 주행로 토목공사는 이미 완료됐다. 선로 중앙에는 6개의 기둥이 설치돼 열차가 지나게 될 양방향 주행로가 구분되어 콘크리트로 만들어질 열차 주행로는 곧 완성을 앞둔 모습이다. 골조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스크린도어, 계단 등 내부 시설도 설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의 공정률은 77%로, 2025년 말 완공 후 종합시운전을 거쳐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완공이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복공판으로 난잡해진 도로를 내년 6월까지 모두 복구하기로 했다. 지하매설물 이설과 교통처리 혼잡구간인 일부 6개 구간 중 5곳(시청·상무역·상무중·무등시장·광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중장년내일센터가 지난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창업희망 중장년을 위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그동안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 취업알선 및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희망 중장년을 위한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사업을 활용해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창업시 필요한 무료법률지원 등을 제공하고, 희망리턴패키지의 재창업, 재취업, 전직장려수당을 활용해 중장년의 안정적인 전환 및 재기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창업희망 중장년을 위한 공동홍보를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오는 26일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운영하는 제37회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에 공단 담당자 초청 특강을 마련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및 각종 서비스를 중장년센터 참여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중장년내일센터 김재중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 구인·구직 서비스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만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공동사업지원자금 64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공동사업지원자금은 중소기업간 협업사업 촉진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조성하는 민간재원이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출연금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이상 1000만원)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상 500만원) 등 24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2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올해 공동사업지원자금 출연이 협동조합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활기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공동사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에는 규모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광주전남지역 협동조합의 참여가 더 많은 지원자금 출연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협동조합 외에 금융기관, 대기업 등도 출연에 동참해 중소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을 위해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나선다. 그동안 지역 최대 난제인 공항 이전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샀던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현안 해결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박균택(광주 광산갑) 국회의원·박병규 광산구청장·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지난 15일 광주에서 만나 공항 이전 해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전 적합지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군의 광주 민간·군 공항 유치 시 경제 효과와 이전 사업 타당성을 알려 현지에 이전 여론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과 박균택 의원은 광주 현역 국회의원 8명 모두 군 공항 이전을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전남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은 전남 국회의원·전남지사와 소통 강화에 앞장서고 이전 적합지로 꼽히는 무안 주민 설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광주 서을) 위원장은 "민주당 광주시당이 중심이 돼 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전남 의원들까지 모시고 공론화의 장을 열어 각자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광주시가 지역 현안 해결의 동력을 얻고자 국회, 정당, 지방정부 간 소통 행사를 연다. 광주시는 다음 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지방자치 3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협업 모델·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광주시는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시는 정당과 정책 협약, '팀 광주' 의원 위촉, 정책토론회, 국회의장 캐스퍼 전기차 탑승식, 광주 정책 전시관과 비엔날레·김치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과 기후 대응, 산업, 돌봄·복지, 주거·도시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정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구 의원들과는 광주 인공지능(AI) 실증 밸리 확산 사업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 경제, 누구나 돌봄 시대·지역 돌봄 통합 지원, 영호남 군 공항 이전 대책 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광주시는 또 민군 통합 공항 이전, 광주형 일자리 고도화, 2045 탄소중립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연고, 의정활동 방향 등을 반영한 '팀 광주' 의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들 의원에게는 제2 지역구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