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K-콘텐츠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오는 29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제품 홍보 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시간은 총 3시간30분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 앱(ZOOM)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AI 기술 기반의 신제품 브랜딩 및 런칭전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방법 소개에 이어, 최근 효율적인 마케팅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숏폼 형식의 홍보영상 제작 방법도 다룰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디지털마케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6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취임식을 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이상 동기 범죄, 조직폭력, 마약, 도박 등 범죄와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조리, 부패,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진리의 자리'라는 의미의 중국 당나라 고승 임제 선사의 글을 인용하며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부산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9기)을 졸업하고 경찰이 된 뒤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쳤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2024 중소기업 ISO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5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비용을 30∼4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yundeok.kyoung@mce.re.kr)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올해 첫 지역혁신 벤처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공고를 하고 1천억원을 출자해 2천58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지난 6월 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자예산을 공고한 것이다. 부산 지역 벤처캐피털, 창업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리그'에 400억원을 출자해 576억원 규모의 펀드 6개를 조성하고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대상의 '수도권 리그'에 500억원을 출자해 1천670억원 규모의 펀드 5개를 조성한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그'에 100억원을 출자해 3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 사업은 부산 북항에 조성될 한국형 스테이션 F와 함께 부산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방은행, 지방 앵커기업(선도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벤처펀드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유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 콘서트홀이 이달 말 준공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달 말 준공을 앞둔 클래식 음악전문 대형 콘서트홀인 부산 콘서트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콘서트홀은 연면적 1만9천86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천석 규모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 챔버홀(다목적 소공연장), 리허설룸, 연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가 중앙에 있는 빈야드 스타일 객석을 도입해 무대에서 객석까지의 거리를 최소화해 객석 어디에서나 웅장한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비수도권 공연시설에서는 처음으로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을 올해 하반기 이후 콘서트홀 벽체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부산 콘서트홀 현장을 찾아 공연장 내부 시설과 각종 설비시설 운영 상태, 공사장 외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대공연장과 체임버홀을 찾아 인테리어 마감 상태와 객석 의자, 무대장치, 공조설비, 조명기구 설치상태 등을 둘러봤다. 이어 리허설룸, 티켓 부스, 로비 등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장 외부 조경과 토목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준공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면서 지하 주차장이나 타워형 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아파트 커뮤니티에는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제한 추진을 두고 입주민 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8일 자동차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로의 논리로 전기차 출입제한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기차 차주들은 "화재 비율은 내연기관이 더 높은데 무슨 논리로 전기차만 출입을 제한시키느냐"며 "잠재적 방화범 취급 받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비율은 하이브리드 차량도 높고 화재 진압도 어려운데 이런 논리로라면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모두 출입을 제한시켜야 하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전기차 출입제한에 찬성하는 측은 "전기차 화재 비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기차는 불이 나면 진화가 어렵고 피해가 크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배터리 정보조차 깜깜이라 언제 어디서 불이 날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재산 보호를 위해 출입제한 조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각종 통계에서 전기차 화재 비율은 내연기관차 화재 비율보다 현저히 낮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는 전기차보다 대부분 연식
부산지역 노동단체가 중대재해 기업 책임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대재해 피해자 유가족과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7일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중대재해 책임자를 신속히 기소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1일 부산지역 디엘이엔씨 아파트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고, 같은 달 14일 동원개발 아파트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지 일 년이 지났지만, 노동부의 중대 재해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94건 이상이지만 중대재해로 송치한 사건은 3건 밖에 없다. 이 단체는 "유족은 중대재해 발생 원인과 재해조사 결과를 전혀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르며 노동부와 검찰에 재해조사 결과를 알려달라고 읍소하고 있다"면서 "노동부의 늑장 수사와 검찰의 불기소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많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 책임자를 신속히 기소하고, 조사에 유족의 참여권 보장하라"면서 "중대재해 기업 조사보고서를 즉각 공개하고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금융기관이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에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을 최대 20억원까지 대출해주면, 한은 부산본부가 대출액의 절반까지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출금리는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금리와 같다. 이번 추석자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다.
경남도는 ‘경남형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플랫폼’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내년 1월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DRT는 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의 이동수단이다. 호출앱이나 전화로 호출한 버스가 비슷한 장소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위치로 이동해 태운 뒤 각각의 목적지까지 내려주는 이동수단이다. 도는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는 교통취약지역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만든 ‘경남형 DRT플랫폼’은 지난해 10~12월 거제시 거제면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도는 운영 성과를 분석, 문제점을 보완해 지난달 개발 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연말까지 ‘경남형 DRT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DRT플랫폼’은 앱을 통해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앱, 전화, 호출 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버스를 쉽게 호출할 수 있다. ‘경남형 DRT플랫폼’은 시군별 지역 특성과 주민 이용 패턴 등을 반영해 지역맞춤형 콜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승강장에 호출 벨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도는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9월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운영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등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 기간에는 반려동물 미등록이나 변경사항 지연신고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 대상이며,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한 동물이 등록 대상 동물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구·군에서 동물등록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해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반려견에 부착하면 가능하다.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는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의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하면 목걸이 분실·훼손될 우려가 있어 내장형 방식을 권장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단, '소유자 변경 신고'는 구·군청을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등록동물을 잃어버린 경우는 10일 이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 ▲소유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부산시는 12일부터 금융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령,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수급자 중 고령(70세 이상) 또는 장애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시민이다. 8월 셋째 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사업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취약계층은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이서 편하게 금융-복지 통합상담과 함께 공적채무조정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 관련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상담 신청은 오는 5일부터 10월25일까지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광역자활센터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금융전문 상담관이 신청자의 일정에 맞춰 집 가까이로 찾아가 맞춤형 통합상담 등을 지원한다. 상담은 집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 등 인근 시설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 1층 도착층 진입로 입구에 무단 주차된 차량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청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2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께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커브길 왼쪽에 주차된 차량이 이동했다. 해당 차주는 진입로 입구에 무단으로 주차를 하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고 2일 해외에서 귀국한다고 전해졌지만 하루 빨리 차량을 이동했다. 앞서 공사에서는 해당차량을 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수소차량인 탓에 일반 차량과 다르게 4개의 바퀴를 모두 들어야 하는데 차량이 보도 경계석에 너무 바짝 붙어서 주차돼 견인을 할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리무진 버스나 시외버스 등이 이 차량으로 인해 진입을 못해 출국이 늦을 뻔한 사례들이 공유되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공사는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서 안전꼬깔(라바콘)을 설치해 둔 상태다. 추후 고정식 구조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관할 구청인 강서구청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가 3건 들어와 과태료 4만원씩 3건이 부과될 예정"이라며 "추후 법리해석을 받아서 한 자리에 오래 주차할 경우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