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밭일하던 80대 열경련 호소, 병원 이송 전남 완도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2분께 완도군 군외면 한 밭에서 A(83·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송 당시 A씨의 체온은 41.5도를 기록했다. A씨는 온열환자로 분류됐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결제 안 할 거야" 테이블 휘둘러 손님 다치게 한 50대 구속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업무방해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광주 북구 우산동 한 술집에서 5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뜨려다 시비가 붙은 업주와 손님을 향해 침을 뱉고 간이형 식탁을 휘두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손님 40대 B씨가 A씨의 식탁에 맞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여 차례 동종 전과가 있는 그는 경찰에 '경제적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식 취임행사인 '국민임명식'을 열고 국민 대표 80인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국민 주권 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민 임명식'에 하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백지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며 새로이 시작하겠다는 의미의 표상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명칭된 국민 임명식은 주권자인 국민 손으로, 국민의 충직한 일꾼 역할을 할 대통령을 임명한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만 한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 주권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주권 대축제'로 진행된 이날 임명식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 대표 80인이 올라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표단에는 광복군 독립운동가로 광복둥이인 고 목연욱 지사의 아들 목장균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감사인사문에서 "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종배 기자 | 청소년(코인)노래연습장은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지만, 유해환경 노출과 안전·관리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청소년 출입 허용의 한계 유해환경 노출 우려: 코인 노래연습장은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업소는 음주·흡연·풍기 문란 등 유해 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분류되고 있다. ◆청소년(코인)노래연습장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법적 혼선: 청소년실을 갖춘 노래연습장도 전체 업소가 아닌 일부 룸에만 청소년 출입이 허용되어, 현장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2. 안전·관리 및 인허가 문제 학원 허가 제한: 청소년 출입이 가능한 노래연습장은 학교교과교습학원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학원 설립·운영에 제약이 있다. 3. 관리·감독 미흡: 무인 운영, CCTV 설치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청소년 보호와 위생, 소방 등 관리·감독이 미흡하다. 4. 제도적 개선 필요성 법 해석의 일관성 부족: 청소년실 운영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법 적용이 명확하지 않아, 실제 운영에 혼란과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코인)노래연습장은 유해환경 노출과 안전·관리, 인허가 등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이 15일 기준 '2025년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이번 감면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4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2024. 6. 30.) 직후인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 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총 23,013명이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벌점 부과자 19,446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08명은 남아있는 정지 기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돼 8월 15일(금)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3,459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운전면허 시험에 즉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고려하여 특별감면 대상에서
주가조작, 공천개입 등 혐의로 특검의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11시58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발부 사유로 들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등 건진법사 이권개입 등 세 가지 범죄에 대해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시작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35분까지 약 4시간25분에 걸쳐 진행됐다. 5분가량 휴정을 제외하고는 점심 시간을 비롯한 휴식 시간을 따로 두지 않았다. 특검 측은 지난 7일 법원에 22쪽 분량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서와 572쪽의 구속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276쪽 분량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심문을 위한 파워포인트(PPT)자료도 따로 준비한 특검은 오전 시간을 모두 할애해 재판부에 김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지부장 이동진)는 지난 8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공예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비장애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장애인 교류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는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시지회와 함께 무더운 여름철 신체적 제약을 겪는 장애우들을 위한 쾌적하고 시원한 공예체험장을 마련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는 지역 장애인의 정보화 교육과 교류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를 돕는 단체로, 언어장애와 후천적 신체장애가 있는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6명이 참석해 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목포지부는 고령자나 손의 움직임이 불편한 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냄비 받침 만들기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클로버 키링 제작 ▲생화를 눌러 부채에 장식하는 압화 부채 만들기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여름 분위기로 단장한 정원형 카페에서 형형색색의 양말목을 엮고, 꽃을 눌러 붙이며 봉사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
각종 의혹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40여일 만에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번 심사는 남은 수사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각종 의혹에도 법망을 피해 온 김 여사에 대한 영장 청구로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될 기로에 놓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의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법원은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판단했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편집자 주) 포스코이앤씨가 중대재해로 흔들린 안전 경영의 정상화에 다시 속도를 낸다. 해결사로는 송치영 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낙점됐다. 그룹 내 대표적인 안전 전문가인 그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포스코이앤씨의 '안전'을 진두지휘하며 중대재해 '0건'이라는 실적을 올린 인물이다. 실무부터 경영까지 두루 경험한 송 대표의 복귀로, 포스코이앤씨가 구조적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신뢰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그룹의 신뢰와 명예가 급격히 실추한 포스코이앤씨를 찾아 사활을 걸고 안전 전문가를 대표로 전격 교체 하는 등 그룹 이미지 쇄신에 강한 드라이버를 걸고 있는 신임 송치영 대표를 소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전일 사퇴한 정희민 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송치영 포스코 안전특별진단 TF 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송치영 신임 사장 내정자. [출처=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신임 대표는 포스코에서 30년 이상 안전·설비 관련 실무를 쌓아온 전문가다.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을 거쳐 2021년 포스코이앤씨로 옮겼고, 같은 해 CSO로 선임됐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조직 개편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께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이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 만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법사 청탁 의혹(알선수재) 등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우선 이들 혐의를 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등 다른 수사 대상 사건은 향후 신병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특검팀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8시25분께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으며, 물리력도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40분께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첫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 엿새 만에 다시 시도했으나 재차 무산된 것이다. 1차 체포 시도 당시엔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완강히 저항한 탓에 집행이 무산됐다고 특검팀은 설명해왔다. 특검팀이 '부상 우려'를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체포영장 집행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이날까지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을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면 대면 조사 없이 곧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
피의자 신분 조사를 위해 특검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가 "국민 여러분께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건물 2층에서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는 "국민에게 더 할 말 없나",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배우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러 공개 출석하는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김 여사가 입장을 밝힌 것 역시 처음이다. 첫 조사는 한문혁 부장검사가 맡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질문부터 던질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목포시는 제6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올해 '시민의 상' 수상 후보자와 심사위원을 내달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의 상은 목포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내·외국인을 발굴·예우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역사회봉사, 교육문화, 경제, 체육, 효행, 특별활동 등 6개 부문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목포시의회 의원, 동장, 기관·단체장의 추천, 또는 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시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도 함께 공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경제계, 교육·문화계, 체육계, 여성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사가 대상이다. 심사위원 신청도 후보자 추천과 동일하게 내달 1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에 필요한 추천서와 서식은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내달 중 구성될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심사위원회는 목포시의회 의원 5명, 분야별 전문가 9명, 공개모집 심사위원 10명 등 총 25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1일 제63회 시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