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목포과학대학교총장배 전남파크골프대회가 30일 목포부주산국제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학의 의무인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파크골프를 교육하여 전문인력 양성과 건전한 지역사회 만들기가 목적이면서 전남 시·군 참가 선수들의 교류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화합의 축제장이다. 이 대회를 개최한 목포과학대 이호균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해를 거듭할수록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파크골프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스크린파크골프연습장을 설치 운영 하는 등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파크골프 보급과 발전에 역량을 모을 것을 약속 한다”고 역설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대회 환영사를 통해“도심 속 공원에서 여유를 느끼며 운동할 수 있는 파크골프는 바쁜 현대인들이 매력을 느끼며 즐기는 운동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빈다”며 참가 선수들과 대회준비에 고생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늘은 아쉽게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븐파(66타)를 기록했다”며 아쉬움을 토로 하고“해마다 대회 개최일이 무더운 한여름에 열려 참가하는 시니
전남 목포경찰서는 27일 개인회생절차를 도와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4년간 개인회생절차 수임료 등 명목으로 피해자 30여명에게 모두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법무사 사무장을 지낸 A씨는 파산을 앞둔 노인들을 주로 노려 범행을 저질렀으며 법무사 사무실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인근에 사무실을 차려 범행을 이어갔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한 A씨에 대해 지난 4월 지명수배를 내리고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지난 21일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자신을 검거하려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려다 담벼락을 들이받고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쳐 A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다.
목포시가 공영버스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및 운송사업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영버스 위탁사업 운영자 모집에 앞서 27일 오후 2시 KT 목포빌딩 9층에서 운송사업 희망자를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의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등록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목포시 공영버스 위탁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전국에서 참여한 운송사업자들에게 목포시 공영버스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공영버스 위탁사업 계획, 사업시행 조건, 사업자 선정방안,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 시간을 갖고, 운송사업 희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목포시내버스는 민간사업자가 경영적자 등을 이유로 경영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용역과 시민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시내버스를 인수해 직영과 민간위탁(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등 혼합형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공영버스의 사업권역을 4개권역으로 구분해 1개 권역은 시가 직접 운영하고,
21년간 필리핀에서 도주행각을 이어가던 현실판 '차무식(드라마 '카지노' 주인공 이름)'을 검찰이 현지 교민 정보망을 활용해 검거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곽영환 지청장)은 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됐으나, 해외 도주를 이어가던 A(55)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공범과 함께 필리핀에서 불법도박 사무실을 운영하겠다며 투자금 1억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0년 2월 징역 2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구속기소 된 공범은 실형을 살았지만, 해외에 있던 A씨는 공소시효 임박에 따라 궐석 재판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자유형 미집행자' 신분이 됐다. 자유형 미집행자는 징역·금고 등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잠적하거나 도주한 사람을 뜻한다. A씨는 2003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세부섬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21년간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공갈·사기 범행을 11건(피해액 약 8천만원) 저질러 지명수배·지명 통보 조처가 내려진 인물이다. 목포지청은 검거팀을 꾸려 A씨 검거에 나섰는데, 필리핀 현지 교민 사이트에서 A씨 거주지를 특정하는 단서를 확보해 검거에 성공했다. 현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A씨에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남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을 끄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이다. 23개국 선수 250명과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목포시는 대회 주경기장인 실내체육관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고자,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목포종합경기장(서문)에서 체육관(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배차했다. 박홍률 시장은 22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7일 치러지는 예선전 관람은 무료이며 본선 경기가 펼쳐지는 28일부터는 일반석 관람은 주중 1만 원, 주말 3만 원이다.
전남 목포와 순천에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선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 95억원의 예산이 소요돼 목포중앙병원에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되며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20병상과 재활, 물리, 작업 치료실 등을 갖춰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위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순천의료원에 들어선다. 2026년 1월 개소 목표다.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료실과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동부권 장애인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양질의 치과 진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장애 친화 건강검진 기관으로 순천·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 장흥통합의료병원, 4곳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이동식 전동리프트와 휠체어 체중계 등 다양한 장애 편의장비를 갖추고, 수어 통역사와 이동 편의 보조 인력 서비스를 한다. 올해 말 4개소
전남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21일 시작돼 1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히트 상품이다. 목포시는 관내에 신고된 어선 중 평화광장 갈치낚시에 참여 신청한 어선 35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 거리 출조의 부담 없이 20분 정도의 이동 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싯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시 관계자는 20일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행사 참여 선박들에 대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모상묘(58) 제36대 전남경찰청장은 19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도민의 안전과 평온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 경찰관의 초동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112상황실의 역량 배양과 피해자 지원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섬과 산간 지역이 광범위한 전남은 재난 재해에도 취약하다"며 "대응체계를 고도화, 체계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고히 해 주민의 생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엄정한 법 집행, 책임수사 확립, 인권 보호 등에도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전남 출생인 모 청장은 전남 함평 학다리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혜화경찰서장, 서울시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경기 분당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해상풍력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발족하고, 박우량 신안군수 등 지자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항만㈜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목포·여수시, 고흥·해남·영암·영광·완도·진도·신안군 등 9개 지자체장이 참여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가 선출됐다. 협의회는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9개 지자체 간의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한 협의와 대책 강구 등 전남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한다. 주민 수용성 확보 가이드라인, 전력망 확충 등 규제 개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은 현재 55개 단지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추진 중이다. 선도사업인 전남해상풍력㈜의 국내 최초 99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025년 상반기 상업 운전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을 ‘지방소멸 극복의 원년’으로 삼은 전남도가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인구 유입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의 프로젝트 추진과 맞물려 같은 시기 목포시를 비롯한 무안·신안·해남·진도·영암 등 전남 서남권 6개 시·군도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책을 발굴해 소멸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인구 유입책들이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지향적 정책보다는 솔깃한 유인책을 미끼 삼아 타 시군의 경제 인구를 빼어오는 단순유입 책이 대부분이고 결국 대한민국 인구 총량은 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인구감소 해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반면, 전남 나주시의 경우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취업 청년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큰 호응 속에 누적 100가구 공급을 달성했다. 가구에 선정된 청년 임차인에게는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내 집 마련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맞벌이 신혼부
전남도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5개 그룹(광역시·도와 기초시·군·자치구)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도는 집행 대상액 8조5218억 원 가운데 5조8145억 원을 집행, 68.2%의 집행률로 행안부가 제시한 광역지자체 목표(64.4%)를 3.8%포인트 초과달성하며, 도 단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재정집행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4일 민원인 사생활 보호와 청사 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불법 도·감청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도지사·부지사실과 주요 회의실,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통신보안업체의 전문 도청탐지팀이 투입돼 최신 첨단 장비를 활용, 몰래카메라나 도청기와 같은 승인을 받지 않은 무선 송수신 기기의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도는 정기 보안점검을 통해 도·감청과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의 프라이버시와 중요한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병은 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자체 운영 중인 상시 탐지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불시 탐지 활동을 추진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