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농생명화학과 김진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 팀은 부산대 서영수 교수 연구팀·㈜잰153바이오텍 연구팀과 함께 고초균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JCK-1398' 균주가 소나무의 면역력 증진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음을 학계에 보고했다. 소나무재선충이 침입 전 유용미생물인 JCK-1398 균주를 처리하면 소나무를 자극해 전신에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데 병원체 관련 유전자를 활성화하며 세포벽을 강화, 재선충의 증식과 이동을 억제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는 백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JCK-1398'이 소나무의 면역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강화, 높은 면역력을 토대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직접적인 살선충 활성 없이도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원리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해당 균주는 소나무의 가뭄에 대한 내성도 증가시켜 가뭄 상태에서 더 오랜 기간 소나무가 생존하도록 유지하는 효과도 나타냈다. 겨울철과 봄철 강우량이 적은 시기 소나무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상위 8%에 속하는 국제학
광주 북구가 지역화폐를 자체적으로 발행할 계획이어서 기존 광주시 지역화폐인 상생카드와 중복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관내 가맹 상점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북구형 지역화폐 '북구사랑상품권' 조례안이 최근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관내 가맹 상점을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지역화폐를 발행해 북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득을 증가시키겠다는 취지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북구는 전담팀을 꾸려 확보한 예산에 따른 할인율을 정할 방침이다. 타지역 기초지자체 지역화폐 할인율은 5% 안팎으로, 광주 북구도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 5개 자치구는 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지역화폐에 공감대를 모은 바 있어 내년에 다른 자치구에서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광주상생카드가 있는 상황에서 자치구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가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발행된 '광주상생카드'는 금액(최대 50만원)을 충전한 뒤 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에서 결제하면 7%를 캐시백 형태로 할인받을 수 있는 광주시 지역화폐다. 광주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주상생카드를 쓰는 시민들이 한 자치구에서만 쓸 수
경찰이 추위 속 집을 나섰다가 사라진 치매 노인을 신고 2시간 여 만에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 석곡파출소는 지난 26일 오전 6시38분께 '치매 증상이 있는 아버지가 전날 밤 외출한 뒤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접수받았다. 신고 지역은 무등산 자락 제4수원지 하류의 농촌 마을로 주변 폐쇄회로(CC)TV가 없어 미귀가자의 동선 파악이 어려운 곳이다. 경찰은 광범위한 수색 범위를 좁히고자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을 진행, 실종 어르신이 '평소 민물 새우를 잡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하천을 살폈다. 석곡천을 수색하던 석곡파출소 윤희준·김영종 경위는 신고 2시간 여 만에 허리 깊이 물에 빠져있는 실종자 A(70)씨를 발견했다. 윤 경위 등은 물 속으로 들어가 A씨를 구조해내고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했다. 아버지를 무사히 찾은 아들은 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경위 등은 "어르신이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발견이 어려웠을 것이다. 주변의 관심과 신고로 실종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관측소에서 진눈깨비 형태의 눈발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0일 느리고 평년에 비해서는 2일 빠른 첫눈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 무등산에는 2.9㎝의 눈이 쌓인 것으로 기록됐다. 전남 광양 백운산은 2.4㎝, 화순 백아면 0.4㎝, 곡성 옥과면 0.4㎝ 등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전남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1~5㎝ 상당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9일에도 1~3㎝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빙판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뉴스TV 신병철 기자 | 광주 북구 일곡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회장 나성진)은 활성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오늘 오후 2시 일곡동 월산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오늘 행사에는 광주 북구청 문인청장,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 의원, 북구의회 전 의장 김형수 의원과 정달성 의원을 비롯한 북구의회 다수의 의원과 북구소상공인연합회 오선신 회장, 용봉동 상점가 남명철 회장, 오치2동 상점가 신문식 회장과 전대 후문 상점가 양충호 회장과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하였다. 오늘 행사는 식전 행사로 초대 가수와 태권도 시범과 장구 난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일곡동 나성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일곡동 상점가를 활성화에 많은 임원진의 수고가 있어 오늘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 일곡동 상점가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주차난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북구청과 협의하여 주차난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많은 협조를 요청한다고 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전진숙 국회의원은 우리 일곡동 상인회가 설립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훌륭한 상점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던 광주 도심 대형 축산업체의 악취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20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양산동의 A축산업체는 '폐기물재활용시설 및 방지시설 변경(폐쇄) 신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폐쇄 신고한 시설은 탈수·건조시설과 발효시설, 세정집진시설, 원심력집진시설, 세정집진시설 등이다. 도축 과정에서 나오는 가축 부산물을 45일간 발효해 퇴비로 만드는 시설이다. 환경부는 30일 현장 점검을 통해 폐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업체는 소·돼지를 도축한 뒤 나오는 부산물을 그동안 위탁 처리해왔으나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사업장 안에 자체 처리 시설을 설치·운영해왔다. 부산물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해 A업체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밤이나 비가 내릴 때면 악취로 창문조차 열 수 없다'며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A업체가 자체 처리 시설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해 초부터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달까지 708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하지만 A업체가 처리 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이후 사용을 전면 중단한 지난달 29일 이후부터는 악취 관련 민원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 관계자는
광주 북구가 광주 자치구 최초로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17일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는 '북구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27일 북구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북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주의 지역화폐는 '광주상생카드'가 발행되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는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따로 없다. 북구는 해당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화폐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발행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와 연계한 선불식 카드 형태가 유력하다. 이미 가맹점을 보유한 상생카드를 활용, 북구사랑상품권을 해당 카드에 충전해 사용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북구 소재 상생카드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7%에 더해 북구사랑 상품권 할인율이 추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광주 다른 자치구에서 사용하면 광주상생카드 할인율만 적용, 북구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 구조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발행 예산 규모나 방식 등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며
광주 북구는 18일 오후 2시 용봉초록습지공원에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광주 북구가 웃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기온이 뚝 떨어진 오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여했다. 라인댄스와 시니어 모델 워킹 등 축하공연과 함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실시하는 한편, 네일아트와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과 북광주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지원 금융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이어졌다. 사랑의 봉사활동과 온누리상품권 충전 이벤트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해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1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 중소기업 신규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싱가포르에 의료기기와 식품, 미용·뷰티 관련 유망기업 10개사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판촉을 통해 1085만 달러(약 152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2547만 달러(약 356억원) 규모 수출상담을 비롯해 참여 기업 중 4개사가 현지 대형 온라인몰에 입점 계약을 하는 등 추가 성과도 거뒀다. 북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와 상호 경제 발전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지역 기업 제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외시장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 3월 로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등
광주 북구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회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인사권 독립 이후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 의회 혁신을 이끈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북구의회가 발표한 '인사권 독립 안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시스템 구축'은 2022년 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제도 안착을 위해 추진한 활동이 담겨 있다. 주요 내용은 ▲광주 5개 자치구의회 인사 협약 ▲인사권 독립 이후 전국 최초 직장협의회 설립 ▲전문기관 위탁을 통한 투명한 정책지원관 채용 등이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임종국 북구의회 부의장은 "이번 수상은 의회 구성원 모두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과의 소통, 화합,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북구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의회는 2019년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검도부) 특별행정사무조사'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 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지원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북구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단체로 꼽혔다. 북구는 광주 최초로 국 단위 소상공인 전담 지원 조직을 구성하고, 규정 완화를 통해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소상공인 회복과 도약을 구정 역점 과제로 추진해 지역 경제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경선 도중 특정 예비후보 당선을 위해 권리당원에게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안평환(56) 광주시의원이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1일 3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혐의로 안 의원과 민주당 당직자 임모(55·여)씨에게 각기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안 의원은 총선 당내 경선을 앞둔 지난 2월 광주 북구갑 지역구 내 조오섭 예비후보의 경선 승리를 위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 이중투표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 역시 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직자들이 모인 별도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이중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글을 게시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당초 임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안 의원이 임씨에게 보낸 이중투표 권유 메시지를 토대로 선거법 위반 추가 정황을 포착, 함께 송치한 바 있다. 재판부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위반 행위가 각기 1회에 그친 점, 선고유예 외 처벌 전력이 없거나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두루 종합해 형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