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대학생에게 학기당 30만원씩의 '생활 안정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2학기분을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현재 김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전국의 대학에 재학하며 기숙사나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학생이다. 연령 제한은 없으나 사이버대와 디지털대 학생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의 행정복지센터 또는 이메일(soyoung1758@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홀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열중하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완주군이 전북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완주군은 20일 완주산업단지에 소재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건강한 로컬푸드로 만든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유희태 완주군수 등은 직접 아침식사를 판매하며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확보와 근로 여건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발의한 완주군 아침식사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완주군의회가 완주산단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완주의 로컬푸드로 만든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가 하루 200명분 판매된다. 구매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취식 공간도 같이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1000원에서 2000원이다.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당일 영업은 조기 종료된다. 유 군수는 "전북 최초로 시작하는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경제도시 완주군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개발공사가 부진한 영업이익과 수익사업 부족으로 질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8일 제415회 정례회 기간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모항해나루가족호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한 달에 1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 12년째 외지업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이 지역업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며 "위탁운영 업체 선정 과정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병도 의원(전주1)은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전북개발공사만 영업이익률이 –8.99%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가장 낮고, 판매관리비는 34.79%로 가장 높은 점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수익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공 구매 실적 관련 기술개발 제품, 여성 기업 제품, 창업 기업 제품, 장애인 기업, 중증 장애인 생산품, 사회적기업 등 제품별 법정 구매 비율이 미달한 점에 대해 내년부터는 전북개발공사가 앞장서서 법정 구매 비율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인권
검찰이 전북 전주의 폭력조직원들을 대거 법정에 세웠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전주지역 조직폭력범 3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월께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조직폭력 사건에 적극적 대응을 위해 '조직범죄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검찰은 경찰과 함께 전주지역 내 주요 폭력조직에 대한 계속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들의 행적을 추적한 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관내 폭력단체 4개의 조직원 30명을 기소했다. 이들 조직원들은 조직의 세를 불리기 위해 미성년자 조직원을 영입하거나, 이유 없이 시민과 지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된 한 폭력조직의 경우 조직원의 사기 범죄를 수사 중 미성년자 조직원을 영입해 활동한 사실이 포착됐다. 이들은 조직 내 인원이 받는 수사과정과 재판과정을 모두 조직에 보고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폭력조직들도 조직원을 대동해 지인의 자택에 들어가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거나, 이유 없이 길을 가던 시민들을 위협하고 폭행하기
전북 익산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 ▲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추진 ▲ 교육·연구·컨설팅·협동조합·홍보 등 공공사업 협업 지원 ▲ 전문인력 파견을 비롯한 인적자원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2025년도 국가예산사업으로 발굴 추진 중인 익산시의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사회서비스원,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사회서비스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사회서비스는 사회적으로는 꼭 필요하지만, 민간 기업들이 낮은 수익성 탓에 적극적이지 않은 복지서비스를 뜻한다. 이를테면 간병, 가사, 간호, 보육, 외국인·장애인 교육 등이다. 박람회 슬로건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함께 성장!'이다. 행사장에는 사회서비스 산업과 관련한 전시, 홍보, 체험 부스 60여개가 들어서 도민에게 사회서비스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전북 사회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 전북도 대변인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사 광고비 집행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획행정위 소속 이수진 전북도의원(비례)은 이날 도 대변인실을 상대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광고 계획을 한 차례도 수립하지 않았다"며 "(처음 수립된) 올해 광고 계획도 집행 계획일뿐 큰 틀의 (세부적인) 한 해 계획이 나와 있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도의원은 "홍보 매체에 대한 분석이나 전략 없이 단순히 전년도 집행 실적만을 감안해 올해 연간 계획 수립을 소홀히 했다는 게 감사위원회의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변인실은) 언론사별 구독률, 열독율을 감안해 광고비를 집행했다고는 하나 이러한 자체 기준과 무관하게 지급했다"며 "어느 정도 대변인의 재량권을 인정할 수는 있지만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청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대변인으로 부임했다"며 "앞으로는 외부 전문가 의견을 들어 광고 세부 계획을 자세하게 짜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부임했을 때) 기존의 판을 완전히 뒤집어 새판을 짜기 힘든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불필요한 광고 예산은 대폭 줄이
전북 군산시는 맞벌이 가정 등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60%까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질병 등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양육 공백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시는 중위소득(전체 가구 중 소득을 기준으로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기준으로 가, 나, 다, 라형으로 나누어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기준 가형(75% 이하), 나형(120%), 다형(150%)은 각각 본인부담금의 60%를 지원하며, 라형(150% 초과)은 본인부담금 30%를 지원한다. 지급 방식은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아동수는 전년 대비(9월 말 기준) 8.7% 증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양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군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 익산몰(www.iksanmall.com)에서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절임배추를 비롯해 신선한 김장 재료를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익산 절임배추 20㎏을 3만6900원에 판매하며, 익산몰에서 구매 시 20% 할인(1인 1회, 최대 2만 원)과 구매액의 5% 적립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또한 마늘, 건고추, 양파, 대파 등 김장에 필요한 농산물도 판매해 익산몰에서 간편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 절임배추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배송으로 각 가정의 김장 시기에 맞춰 주 3회(수·금·토) 지정한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다. 배송지가 익산인 경우 오전 6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김장재료 등 일부 품목은 당일 무료로 신속하게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준비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는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소농·고령농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은 농민이, 판
전북 군산시는 오는 8∼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광화문 책마당-동행마켓'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광화문 책마당에서 주최하는 동행마켓은 공모를 통해 9∼11월 8개 지자체를 선정해 순회 운영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다. 군산에서는 총 5개 업체가 참가해 군산귀리미숫가루, 구운 감자칩과 고구마칩, 통곡물 포리지(곡물을 물이나 우유에 넣고 끓여 만드는 음식), 군산 수제맥주, 황태·오징어 스낵, 곱창김, 한과, 건표고버섯 등 우수 농수산물을 최대 31%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군산쌀, 김부각, 수제 맥주, 군산짬뽕라면, 구운 감자칩, 한과 등 선물을 증정한다. 군산 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 등 군산 관광지를 소개하는 별도의 홍보부스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군산의 맛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군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시가 도로 및 인도 개량공사 등에서 순환골재 재활용률을 높여 5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우수행정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는 순환골재와 재생 아스콘을 활용한 자체 친환경 정책 사례로 최근 열린 '2024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 우수활용 사례 발표 및 전문가 세미나'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는 순환골재와 재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설자원협회가 주관해 열렸다. 시는 '순환골재·재생아스콘 활용을 통한 업사이클링 정책 기여'를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서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통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전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년간 관내 산업단지 도로 및 인도 개량 공사에 순환골재 1만1217㎥와 재생 아스콘 3423t을 사용해 5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는 내용이다. 이 금액은 천연자재 대비 47.7%에 해당하는 절감 효과로 자원 순환을 통한 비용 절감과 환경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환골재의 현행 의무 사용 기준인 40% 이상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의무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5일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옥상공원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의 전통 타작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장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수확 도구인 홀태체험, 떡메치기, 감자와 땅콩을 캐는 흙 촉감 놀이 등 수확체험과 함께 국화꽃 심기, 장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농산물 시식 판매행사 등이 열렸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좋은 농산물과 바른 먹거리를 재밌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하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행사를 더 많이 기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