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사기 진작을 위해 7급 이하 모든 직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외 연수 대상은 본청과 사업소, 파견 공무원 620여명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 120여명이 4∼5회에 나눠 해외연수를 떠난다. 연수 국가는 몽골과 일본 등으로 3박 4일 일정이다. 신도시 조성과 황사 피해 방지 나무 심기 등 현지를 둘러본다. 연수 비용은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1인당 140만원가량 예산으로 지원된다. 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연수 대상 공무원들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활용하도록 했다. 연수를 다녀온 공무원들에게 시찰 성과, 활용방안 등을 기재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급 공무원들에게도 해외 연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며 "현재 7급 공무원들도 6급으로 승진하기 전에 해외연수를 떠날 수 있도록 실·국에서 연수 인원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남도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는 국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자치법규와 정책 입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분야는 전남도의회 의정 및 전남도 정책 개선・발전 아이디어, 도민 불편 법령 및 제도 개선, 지역사회 현안 해결 방안, 전남도의회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안 등이다. 공모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전남도의회 누리집에 게재된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실무부서와 전문가 심사(9월)를 거쳐 수상작 4편을 선정하고, 전남도의회 의장상과 함께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2편 각 25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국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모여 전남 발전과 변화로 이어진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입법 정책 개발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의 여름 여행 코스 28개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코스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포함한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 힐링로드',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 등이다.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1만2천900원(당일 코스)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핵심 여행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에서 가능하며, 콜센터(☎062-360-8502)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 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과 광주 외 지역에 주소
전남도는 19일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자리 연계 사업이 농가와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고용노동부, 보성·해남·진도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농가 및 농산물 제조·가공기업의 일자리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농촌 일자리 1만6천500건 연계를 목표로 하는데, 5월 말 현재 보성군은 일자리 연계 목표 3천500건을 조기 달성했고, 올 하반기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해남군과 진도군은 목표 1만3천건 대비 57.7%인 7천500건의 일자리 연계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일자리 참여자의 중식·간식 비용과 구직자 상해보험 가입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와 숙박 비용, 안전 장비 등을 지원해 일자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 지역 대학과 협업을 통한 농촌봉사활동, 구직·귀농 정보 제공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연계 사업 참여를 바라는 농가나 구직자는 동부권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750-7721), 서부권은 전남고용노동연구원(☎061-880-7780)과 온라인 매칭 플랫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진도 특화작목인 강황 발효유 제품 '골든요'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남낙농농협,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남양유업, 유통업체인 올굳 등과 협업한 결과, 2년여만에 골든요를 출시했다. 골든요는 1A 등급 국산 원유에 쓴맛을 줄인 강황 발효액을 2% 첨가한 제품으로 1병에 380ppm의 커큐민이 함유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04)'에 선보여 프리미엄 요구르트로 참가자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유통망 확대를 위해 국내 굴지 기업의 사원 간식과 편의점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1일 3만병 생산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원유 36만1천리터와 강황 19톤을 소비할 수 있다. 강황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제약·식품·화장품 분야 기능성 소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노란색 향신료인 커큐민을 3∼4%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염증, 위장관 및 간질환, 당뇨, 피부염, 관절염 치료 의약품 소재로 사용됐다. 향균 및 항산화 활성뿐 아니라 혈중콜레스테롤 예방과 면역 활성 증진에 효능이 있다. 진도는 전국 강황의 60%인 연 400여톤을 생산하고
전남도는 의료계 집단 휴진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8일 휴진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휴진 게시문을 의료기관 출입구 등에 부착하도록 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방문 예상되는 내원 환자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도록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집단휴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44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야간, 토·일·공휴일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3곳(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미즈여성아동병원·광양 다나소아과의원)을 운영하는 등 필수 의료공백 방지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병의원 운영 정보는 응급 의료정보제공 앱(e-gen)과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보건 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월 23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전남도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진료 공백 방지와 도민 불편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은 보도방 관련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도방 운영 이권을 둘러싸고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을 계기로 오는 9월 11일까지 3개월간 단속을 이어간다.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합동대응단을 편성해 조직폭력배의 보도방 운영, 이권 다툼, 폭행·협박·공갈, 종사자 피해 등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일선 경찰서 강력·형사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한다.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구속 등 무관용 수사, 범죄수익금의 몰수 및 추징 보전, 행정처분을 위한 관계기관 공조 등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청 관계자는 "보도방 불법 행위를 알고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며 "피해자는 철저히 보호하고 제보자 협박 등 보복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이 오는 30일까지 전 상품 15% 할인기획전을 선보인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기획전에서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불안정 해소와 가계부담 경감 등을 위해 쌀 구매 추가 5% 할인행사도 병행해 원가보다 최대 21%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6·7월 제철상품 선 예약 할인행사인 '사전 특가 예약', 저렴한 가격으로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목요특가' 이벤트도 한다. 영암몰은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지인에게 영암 농특산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영암몰 바로가기> https://yeongammall.co.kr/
전남 국회의원들이 11일 전남 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은 22대 전남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 공동 1호 법안이다. 이 법안은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 전남이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를 기반으로 실질적 자치권과 독자적인 지역 발전 정책 추진을 보장받도록 하고 있다. 저출생 대응 관련 사회보장제도 신설·도내 체류 외국인 비자 발급권·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개발제한구역 지정과 해제 등 권한 이양·무안공항과 광양항 국제 물류 특구 조성 등 126개 특례조항을 담았다. 전남 의원들은 맞춤형 권한 특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전남은 지난 4월 말 기준 고령화 비율 전국 1위(26.5)이자 전국 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꼽히며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문 의원은 "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지역 맞춤형 정책과 '사람-산업-공간'을 연계한 인구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지역 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종합 부동산 개발기업 BS산업이 시행·시공·금융 조달 역량을 한데 모은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개발 역량을 보유한 BS산업이 내부에 별도의 금융팀을 운영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계열사인 한양의 시공 능력을 더해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개발부터 금융 조달, 준공 및 운영까지 가능한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시행사의 도산, 공사비 문제로 인한 시공사 교체, 금융권의 PF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시행·시공·금융 중 한 축에 문제가 생겨 지연되거나 좌초되는 사업장이 속출하는 가운데 '토털 부동산 솔루션'이 개발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BS산업은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위한 조직개편을 지난 7일 단행했다.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 1,2팀으로 재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기능을 강화했다. 솔루션제안팀은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시공·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사업지원을 위한 상품개발, 설계, 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해 자체적으로 상품개발까
전남도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전자제품 및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참가 분야는 에너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 및 콘텐츠,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이다. 전남도는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참가 기업을 뽑는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전시와 전시관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홍보와 마케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확대를 촉진할 좋은 기회"라며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가 시들해지면서 공무원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전국의 향우행사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첫해인 지난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143억 원을 모금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별 모금액에서는 상위 5위 안에 전남지역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담양군이 22억 4000만 원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고흥군 12억 2000만 원, 나주시 10억 6000만 원, 영광군 9억 3000만 원 순이었다. 전남도와 시군은 올해는 고향사랑기부금 2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제 등의 영향으로 인해 기부금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수백 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서 열리는 행사를 찾아다니는 등 모금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의 경우 전남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서울과 세종, 부산, 인천, 창원, 대구, 제주, 경주, 울산, 경기도 일산 등지를 돌면서 전남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있다. 중국호남향우회 일정을 찾아다니거나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의 행사에도 참석, 홍보활동을 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