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22일 NH농협은행을 제1금고, 전북은행을 제2금고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연간 운용 금액은 농협은행이 4천400여억원, 전북은행이 730여억원이다. 두 은행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자금 운용, 예금, 대출, 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수행한다. 군은 군의원,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9개 항목을 평가해 이들 기관을 재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군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군과 협력사업 등이다.
전북 무주군은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는 이번 검진은 광주시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검진버스에서 3일간 실시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질환이다. 이날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21일은 안성면 문화체육관, 22일은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검진한다. 이은창 군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1인당 3만원가량의 비용으로 검진받는다"면서 "맞춤형 검진을 받고 질병 및 사고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은 보건복지부의 장사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읍내 무주 추모의집에 200㎡ 규모의 산분(散粉) 장지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분 장지는 화장 유골을 산이나 강 등지에 뿌리는 장소로, 봉안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합법화됐다. 무주 추모의집이 산분 장지를 포함한 장사시설의 운영 관리를 맡고, 군은 무주 추모의집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지원한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노인 인구가 38%를 넘어선 무주의 현실을 고려할 때 산분 장지는 고령화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대안"이라며 원활한 시설 설치와 행정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