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부터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3D프린팅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은 국내 세라믹 분말 원료 시장의 40%, 산화알루미늄 국내 생산의 97%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특히 목포와 영암 일대를 중심으로 KC, 대한세라믹스 등 16개 세라믹 원료 소재 기업이 밀집해 세라믹 산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국산 세라믹 3D프린팅 장비 구축과 지역 세라믹 소재 활용 3D프린팅 상용화 기술 개발, 참여 기업 대상 3D 모델링 설계·교육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은 정밀하고 복잡한 형상의 구현이 가능하며, 금형 없이 디지털 모델링을 통해 직접 적층 제조할 수 있어 공정 효율성이 높다. 금속을 절삭 가공하는 방식과 달리 폐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재료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이 기술은 항공우주, 방위산업, 의료, 반도체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윤석열 파면은 헌법을 수호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주신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면면히 이어온 구국의 혼을 가진 전남도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가 8대 0,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을 선고한 직후 대도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목포에서, 순천에서, 서울 광장에서, 트랙터를 몰고 남태령을 넘은 농민들까지, 모든 분들의 열정과 참여가 헌정 수호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아준 도민들께 한없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혼돈의 시대가 끝난 만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야 할 때"라며 "(도지사로서) 온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생과 재정, 지역 경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과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탄핵안 가결 직후 1185억 원 규모의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도 5373억원 규모의 도 자체 추경을 과감히 편성했다"며 "골목 상권 회복과 건설 경기 부양, 석유화학·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전남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남형 만원주택'이 확대 공급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2차 대상지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등 4개 군, 207호를 새롭게 선정했다. 내년에 착수해 2028년까지 준공한 뒤 향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흥, 보성, 진도, 신안을 1차 대상지(210호)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사업으로, 2035년까지 16개 군에 총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군에는 각 50호씩, 200호를 도에서 일괄 공급하며, 군비를 투입하는 곡성은 3호, 장흥은 4호를 추가해 총 207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된 210호를 합하면 417호의 만원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 만원주택 도입 2년여 만에 1000호 공급 목표의 42%를 달성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암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영암읍 콤팩트시티 조성, 곡성은 금호타이어 공장 일자리 창출, 장흥은 바이오산단 활성화, 강진은 중국기업 유치 확정과 옛 성화대 청년 글로컬사업 등으로, 청년층 유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전남도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전남산 대파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9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농협경제지주에서 대파 공급가격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는 기존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대파를 구매할 수 있다. 대파 1단(1㎏)의 할인 전 가격은 2980원으로, 행사를 통해 17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원물량 소진에 따라 행사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대파는 대표적인 향신료로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 육류를 섭취할 때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안정적 농산물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으뜸인재 131명을 선발, 연간 300만~600만 원의 재능계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으뜸인재 선발대회는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전남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6년 동안 481명을 선발·지원했다.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해 전국대회 입상, 논문 발표, 서적 출간, 특허 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선발 분야는 미래 리더 분야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마이스터 부문으로, 예체능리더 분야로 국악·실용음악, 클래식, 미술, 무용·연기·영상, 체육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중·고·대학생과 14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이다. 중·고등학생은 전남지역 재학생이며, 대학생은 전남지역 재학생이거나 전남에서 초·중·고등학교 중 하나를 졸업하고 타 시·도 대학을 진학한 경우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로 기본 역량, 전문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2차로 실기와 심층 면접으로 치러진다. 참여 신청은 25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jntl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합격자는 6월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
전남 축산농가를 덮친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확산세가 꺾이면서 이대로 라면 4월 중·하순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차단방역 효과에 안도하면서도 축산 농가가 밀집된 인근 시·군, 한우 이외 우제류로의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암 도포면 한 한우농장에서 14번째 구제역 감염소가 발견된 이후 24∼27일, 나흘 연속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엔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단 한 건의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것은 지난 13일 최초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3일 영암 도포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3건, 15일 1건, 17일 3건, 18일 2건, 19일 2건, 20일 1건, 23일 1건의 구제역 감염 농장이 발생했다. 수치상 뚜렷한 진정세다.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영암과 무안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 사례도 없어 집중 방역·소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생농가 3㎞ 내 방역대는 지난 15일 백신접종이 완료됐고 22개 전체 시·군 우제류 181만 마리에 대한 접종은 21일 마무리됐다. 백신
전라남도는 ‘화순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부지에 대해 28일부터 2028년 3월 27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스마트 신도시 조성, 신규 농공단지 확대 조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에 따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지역맞춤형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상업·복합 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3천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순 인구 10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허가구역에선 토지 면적이 녹지지역은 200㎡·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지역은 6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화순군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해야 한다. 매수자는 정해진 기간(2년~5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그 해당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이행강제금도 부과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은 부동산 투기를 방지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감소와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유기·무농약) 인증을 받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불금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 친환경농업직불금의 지급 한도가 농가당 5ha에서 30ha로 확대됐으며, 논 지급단가도 ha당 각 25만 원이 인상됐다. 논은 ha당 유기 95만 원, 무농약 75만 원이며, 과수는 유기 140만 원, 무농약 120만 원을, 채소 등 밭작물은 유기 130만 원, 무농약 11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친환경인증을 유지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준수사항 등 이행여부 점검을 거쳐 연말에 지급된다. 올해는 예외로 2025년 신규 인증농가도 기간 내 인증서를 제출하면 직불금을 지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부터 인상된 직불금이 지급되므로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소득
전라남도가 지역 어업인과 수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총 599억 원을 들여 친환경에너지 장비 및 시설 지원, 친환경수산업 육성, 어장환경 개선 향상, 수산업 경쟁력 강화, 4개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친환경에너지 장비 및 시설 지원 분야 사업비는 176억 원이다. 이 가운데 양식어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핵심 사업인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히트펌프 등을 양식장에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양식 중 발생하는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고·저수온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사료 원료 및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대응,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배합사료 공급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배합사료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친환경수산업 육성 분야는 소비자가 신뢰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76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수산물 인증과 함께 전남의 우수 수산물을 국제적으로 알리도록 양식 수산물의 국제인증(ASC) 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수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공익직불금도 지급한다. 어장환경 개선 분야엔 319억 원을 지원한다. 해양환경 오염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고,
㈜유셀파마가 ㈜툴젠과 함께 고부가가치 대마 종자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종자, 해외산 종자 8종을 이전하였다 ㈜유셀파마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특구 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팜을 활용한 유효성분 강화 및 원료 재배가공 기술 및 Cannabidiol 초임계 추출, 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툴젠은 유전자가위기술을 육종기술에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전자 교정된 페튜니아, 콩, 감자 등에 대해 미국 USDA으로부터 생명공학작물 규제면제 승인을 받을 정도로 국내외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셀파마 김현기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기업들은 유전자가위기술을 이용하여 THC 성분이 낮은 대마 품종을 개발하고, 새로운 유전자원이 개발되면 품종육성을 통하여 신품종을 확보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상호간 업무 협조를 통해 확보된 대마 품종을 국내 보급 및 해외 판매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유셀파마는 헴프소재로 대사관련질환 ( 동맥경화, 고지혈증등 ) 연구를 수행 중이며 , 최근 헴프오일을 크림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헴프크림커
전남지역 기초의원과 5개 공직유관단체장의 평균 재산액이 7억 원대로, 10명 중 7명은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도 재산공개 대상자 246명(공직유관단체장 5, 기초의원 241)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7억7874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액보다 1886만 원(2.5%)이 증가했다.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93명으로 전체 38%를 차지했다.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신고자는 69명에 달했다. 6명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다고 신고했다. 공개 대상자 중 161명(66%)은 재산이 증가했고, 85명(34%)은 감소했다. 증가 요인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증가, 감소 요인은 토지·건물 등 각종 공시가 하락, 신고대상자 고지 거부와 등록제외에 따른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확인됐다.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증가는 58명으로, 전체 24%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1억 원 이상 증가한 경우도 3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6명은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5억 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 말까지 재산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등록재산을 거짓으
전남도가 영암·해남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SPC)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도시 주요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는 지난 1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기업도시담당관실에서 관리해 온 솔라시도의 개별사업을 전문성을 지닌 각 실·과로 이관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각 실·과에서는 기존 사업에 대한 문제점, 대책과 함께 신규 사업 유치, 국고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과 판단을 지자체, 사업시행자와 공유하며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솔라시도에는 2020년 100㎿의 태양광 발전소를 시작으로 솔라시도CC, 코스모스링스CC 등 골프장 81홀, 영암국제자동차 경주장과 연계한 고성능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센터, 15만㎡ 규모의 산이정원을 개장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 김치원료 공급단지 등 국가재정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미국 순방을 통해 솔라시도 내 구성지구에 AI 데이터센터와 외국교육기관 유치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솔라시도를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