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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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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두달 회의·의안발의 0건…'극과극' 광주·전남기초의회

행정안전부 '내고장 알리미'서 각 의회 의정 정보 공시 확대 1년 중 3분의 1은 회기…함평군의회 3년 내리 출석률 100% 의안발의 0건 의원도 다수…민원처리·정책연구도 '천양지차'

광주·전남 기초의회 27곳이 9대 의회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주요 의정활동 지표에서 천차만별 양상을 보였다. 개원 이래 의원 전원이 100% 출석률을 보인 의회가 있는 반면 1년에 두달만 회의를 연 의회도 있었다. 의안 발의를 한차례도 하지 않은 의원도 있었다. 6일 행정안전부(행안부) 지방행정 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 알리미'에 따르면 지방의회 별 각종 의정활동 정보가 이달 1일부터 기존 8개에서 27개 항목으로 확대, 전면 공개되고 있다. 2022년 치러진 6·1지방선거로 출범한 각 9대 의회의 지난 3년(2022~2024년)의 의정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의회와 전남 22개 시·군 의회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은 어땠을까. 회의일수, 회의참석률, 의안 발의 건수·민원처리 현황, 정책 연구 등 주요 의정활동 지표를 살펴봤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을 통틀어 회의 일수는 광주 북구의회, 전남 장성군의회가 가장 많았다. 북구의회는 지난 3년간 정례회·임시회를 통틀어 316일 회의가 열렸다. 한해 평균 105일 가량 회기를 진행한 셈이다. 이어 3년 통산 회의일수는 서구 285일, 광산구 276일 순이었다. 장성군의회는 3년을

나주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 및 빛가람 공연장 사업 감사 결과 발표

- 절차적 미준수·예산 불일치 등 지적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는 지난 6월 30일 제27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사업(1단계)과 관련된 행정사무감사 질의 결과도 함께 공개하였다. ■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자료 부실·심사 곤란… 형식 개선 강력 요청 이번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마한별자리 조성 △드들강 유원지 캠핑장 △죽설헌 생태원림 등 3건의 편입토지 매입 사업이 포함되었으나, 사업 목적·재원 계획·감정평가 기준 등 핵심 정보가 누락된 축약본 형태로 의회에 제출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추가 제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적 타당성과 공공성을 검토한 후 세 건 모두에 대해 동의하였다. 그러나, 계획안 작성의 기본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는 향후 제출되는 모든 공유재산 계획안에 대해 ▲법령과 지침에 부합하는 형식 ▲핵심 항목의 명확한 기재를 의무화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 빛가람 호수공연장 사업: 계획 축소에도 의견 수렴 생략… 전면 재검토 촉구 관광문화녹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철민 위원장은 『빛

민선 9기 전남지사 선거, '김영록 독주'

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여론조사서 선호도·적합도 1위 경쟁 후보들, 실망감 속 전열 재정비·세 규합에 전력 투구 차기 당 대표·공천 페널티 여부·현안 차별화 전략 등 관심

정권 교체 후 첫 전남지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김영록 지사가 넉넉한 격차로 독주하면서 경쟁자들의 대응 전략과 선거 변수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만18세 이상 전남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전남지사 선호도 조사(응답률 17.2%,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를 벌인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지사가 3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지사에 이어 같은당 주철현(여수갑, 재선) 의원이 9%,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나주·화순, 3선), 문재인 정부 농림부장관 출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4선) 의원이 나란히 6%로 뒤를 이었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 3선) 의원과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각각 4%와 3%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전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40, 50,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30%대 지지율을, 농림수산업과 진보 진영에서는 44%와 41%의 압도적 지지율을 과시했다. 동부권에서 28%로, '동부권 주자'

미리보는 민선 9기 광주시장 선거 판세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는?

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여론조사 현역 강기정 광주시장 '선호도 고전'...재선 '불투명'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역 광주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하지만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까지 1년 가량 남아 있어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이 그 간의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4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광주시장 후보군 선호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30%를 얻어 22%에 그친 강기정 현 시장을 오차범위(±3.5%포인트) 밖에서 8%포인트 앞섰다.(조사일시 2025년 6월20~21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회의원 3선에 청와대 정무수석,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강 시장은 조직력과 인지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재선 구청장에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민 의원에게 일격을 받았다. 현역 광주시장의 흑역사는 광주지역의 정치 풍토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민선 7기까지 역대 광주시장 중 재선에 성공한 정치인은 박광태 시장(민선 3~4기)이 유일하다.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은 임기 말 사기사건에 휘말려 불출마를 선언했다. 광

김영록 전남지사 "기후에너지부, 에너지수도 전남에 유치"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기후에너지부 최적 입지"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에너지수도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기후에너지부가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혀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며 "기후에너지부는 이런 구조를 통합해,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천176GW로 전국(7천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차지한다"며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밝혔다. 전남은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변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

광주시, 행정기구·정원 조정 ... 새 정부 AI 육성에 맞춰

역점 사업 RE100 등 추진 위해 사무 신설·인력 보강

광주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 광주시는 10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새 정부 역점 사업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광주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 등을 위해 관련 사무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총괄관실에 양자·휴머노이드 테크 산업,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관련 사항을 신설했다. AI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AI집적단지 조성 관련 사항을 AI반도체과가 맡도록 했다. 에너지산업과는 RE100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추진, RE100 사업단 구성·운영, RE100 산단 조성,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 구축 관련 사항을 맡는다. 이 밖에도 초고층·지하연계복합건축물 안전관리 업무가 자연재난과에서 사회재난과로 바뀌고, 녹지정책과의 무등산권 풍암제 야영장 조성 업무가 없어진다. 또 올해 말 개관 예정인 시립 하남도서관에 사서직 공무원을 배치,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기구·인원 조정에도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 공무원 정원 4천186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래 살아 투표하는 게 행복" 109세 어르신도 투표 참여

광주서 100세 넘는 고령자 투표 행렬 이어져 동구 최고령 김정자씨 소중한 한 표 행사 남구 103세 백삼봉씨 며느리·손녀와 투표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일인 3일 광주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자들의 투표권 행사가 이어졌다. 광주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9)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광주 동구 계림경로당(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소에 들어선 김씨를 보자 선거관리원들은 "1915년생인데 정정하시다"며 놀라움과 함께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응원을 보냈다. 지팡이를 짚고, 딸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친 김씨는 "오래 살아 투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내가 찍은 사람이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광주를 더 살기 좋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좋은 직장을 갈 수 있게,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씨는 "하늘나라 가기 전까지 투표할 것이다"며 "한 표 한 표가 크고 소중하다. 청년들도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 행정복지센터(진월동 제1투표소)에서는 백삼봉(103)씨가 며느리와 손녀, 증손녀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100세를 기념하는 청려장을 짚은 채 며느리와 손녀의 도움을 받아 투표소로 이동한 백씨는 검버섯과 주름이 무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