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주최하는 '2025 화순봄꽃축제'가 18일 화순읍 남산공원 입구에서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번 개장식은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오전 10시40분부터 진행되고 이어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봄꽃 게이트에서 제막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화순봄꽃축제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0일간 화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열린다. 노란 물결을 이루는 유채꽃 단지와 형형색색의 봄꽃 전시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핑크퐁 팝업놀이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과자집 만들기 체험, 목공예 만들기 체험 등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거리예술 퍼포먼스와 야간 경관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봄밤 콘서트는 축제의 감성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 익산시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1천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 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 공연, 전시 등이 너른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익산 야행은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우수 야행으로 연속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우수야행 3년 연속 수상으로 국가유산청 명예의 전당 입성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 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종이 추가됐다. 또 탑돌이, 유익한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 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들 역시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익산세계유산센터와 금마면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구성된다.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대행사 등도 함께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
광주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25일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기념식, 전국 동시 소등, 탄소중립·자원순환 홍보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념식은 19일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 지역 70여개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청 앞 사거리 등기국∼한국은행 앞 사거리 37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그림대회, 어린이자원순환장터, 게임존 등이 마련된다. 전시 및 체험 부스는 에너지·자연환경·녹색 건강·자원순환·녹색 교통존 등 5가지 주제로 구성,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자원순환 존의 '일회용품 노(NO)! 다회용기 예스(YES)' 부스에서는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소분샵 소분소분' 부스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광주광역시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로 알아본 '2025년 기대되는 도시'에 선정돼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날갯짓이 기대된다. 16일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기대되는 도시는 전라권에서 광주시, 전북 전주시·군산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이동통신 데이터 분석', '2023년 대비 2024년 외지인 방문자 증가율이 높은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로, 광주시를 2025 기대되는 도시 '최애 여행지'로 추천했다. 관광공사는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노벨문학상 기념 투어' 장소로 떠오른 것과 야구팬들이 '직관'을 위해 찾는 도시라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광주시도 이런 흐름을 반영해 전국의 문학 팬들을 위한 소설 '소년의 길' 투어를 제안하고 있다. 투어 첫 번째 추천 장소는 '5월의 기록을 만나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다. 이곳은 흩어져 있던 5·18 기록물을 모은 기록관으로 네 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기록물은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다. 두 번째 장소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
전남 목포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목포 뮤직플레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목포, 음악이 되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는 공연·전시·체험존·브랜드관·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목포가 지닌 근대 대중음악의 뿌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지역 고유의 음악자산을 활용한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목포시는 '목포 뮤직플레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축제 전반의 협업과 역할 분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축제장 안전관리, 교통통제, 홍보방안, 관람객 편의시설 배치,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세부 사안에 대한 실무 부서들간 협의를 진행했다. 목포시는 앞서 지난 3월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 실행계획 보고회를 마치는 등 축제 준비를 본격화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올해 뮤직플레이는 목포만의 매력을 음악을 통해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8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5 행사'가 17일부터 19일까지 '기후위기, 바다가 보내는 희망 블루카본'을 주제로 여수시 여문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지구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각종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17일은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최임호 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전략실장이 '블루카본에 대한 세계적 동향과 활용 전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이어 시청 앞 로터리에서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교통문화 캠페인'을 펼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동도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구간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오후 8시 10분간 시민들이 동참하는 소등행사가 펼쳐진다. 또 '공공기관 1일 차 없이 출근하기'도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시민행동 걷기 행진과 플로깅활동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여문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COP33 유치 홍보 ▲자원순환 홍보 ▲건강을 위해 달리는 여수시 보건소 ▲아동학대 예방 홍보 ▲다육이 나눔 ▲캘리그라피, 스톤아트 및 씨글라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14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가가호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공모 사업은 가족 간 소통 활성화와 지역·세대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꿈의 무용단' 공모 사업에 전남지역 최초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가족 단위로 대상을 넓혀 인문학 요가, 목공 체험 등 7가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 오는 5월31일 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하는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지역에 가족 단위 대상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자·보 도시 구축을 위해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를 기획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해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가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자치구별로 추진되던 걷기 프로그램을 광주시 차원에서 통합·재설계해 광주만의 특화된 건강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회의, 토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시민 걷기 프로그램(행사)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한 시민 요구를 분석하고, 자치구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관련 사업을 리모델링해 광주시 특화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자·보 도시' 전환에 필요한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한 걷기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성공 개최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릴레이 응원 챌린지는 지목받은 기관이나 인물이 SNS(사회관계망)에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첫 주자로 박수관 조직 위원장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다음 주자로 공동 주최자인 전남도와 여수시를 지명했다. 박수관 조직 위원장은 챌린지 영상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달 23일인 D-5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챌린지와 함께 영상 이벤트를 개최한다.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마스코트 다섬이와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 된다.
광주 북구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어린이 놀이시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동교 친수공원에는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과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2학년 이하의 아동이다. 놀이시설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관리 요원이 상시 근무한다. 놀이시설은 운영시간에 맞춰 현장에 방문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하천방재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아이들이 야외 놀이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지역의 매력이 담긴 '관광기념품'(굿즈) 제작에 나선다.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매력을 담은 디자인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광주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2025 광주방문의 해'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대형행사를 앞두고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보이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광주의 정체성과 기념성을 담아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예상 판매가 5만원 이하 상품으로 제작이 가능한 아이디어이다. 참여자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디자인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 상품화됐거나 다른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은 응모가 제한된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서만 신청받는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상징성·디자인·시장성·완성도 등을 평가해 금상 1점(100만원), 은상 1점(50만원), 동상 5점(각 20만원), 장려상 10점(각 10만원) 등 총 17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광주 대
광주 곳곳을 찾아다니며 힐링을 제공하는 문화공연이 본격 시작된다. 광주시는 대중교통·자전거·걸어서 찾아갈 수 있는 문화공연을 5개 자치구 공원에서 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펼쳐지며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20회)과 광주문화재단 공모로 선정된 민간단체(40회) 등이 총 60차례 진행된다. 광주시립예술단은 오페라, 발레, 클래식,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5일 공연은 남구 푸른길공원에서 광주시립창극단이 '풍류 in 광주'를 주제로 교방무, 판소리, 아쟁산조, 남도민요, 사물놀이 무대를 펼친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여성 팝밴드 '원보틀'이 자작곡과 김광석 노래 등 커버곡들을 들려준다. 광산구 쌍암공원에서는 '외씨 버선'이 대중음악과 흥겨운 국악이 융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