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지 6년째인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 하고 사라지게 된다. 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장자도 앞 바다에 20억원을 들여 낚시공원을 2018년 완공했다. 낚시공원은 장자도 물양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췄다. 낚시공원은 장자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방문객의 낚시 체험장과 관광시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완공 후 위탁 운영업체를 찾지 못한 채 6년째 방치되면서 '세금 낭비 시설'이라는 눈총을 받아왔다. 그 사이 태풍 등 재해에 노출돼 다리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녹이 슬고, 곳곳에 갈매기 배설물까지 쌓여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낚시터 용도 폐지를 결정하고, 기존 구조물 등을 부잔교로 활용해 어선 계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10억원을 들여 장자도 방파제 앞에 계류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낚시공원 활용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선박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기존 구조물을 활용해 장자도 방파제 앞에 어선 계류시설을 조성할 예
전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의 여름 여행 코스 28개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코스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포함한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 힐링로드',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 등이다.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1만2천900원(당일 코스)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핵심 여행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에서 가능하며, 콜센터(☎062-360-8502)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 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과 광주 외 지역에 주소
2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Lovely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 중 네 번째로 열렸다.
충남 당진시는 27일 지역 곳곳이 여름꽃으로 물들고 있다며, 주말 꽃나들이를 권유했다. 6월의 대표꽃인 수국은 삼선산수목원과 아미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애나벨 품종 수국이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열흘 정도 만개한 수국을 즐길 수 있다. 폐교를 활용한 사립미술관인 아미미술관에서는 알록달록 수국을 다음 달 말까지 볼 수 있다.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합덕제에서는 8월 중순까지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보물 농경문 청동기를 비롯해 5점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국보순회전도 열리고 있다.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하면서 버려진 연못을 수축한 골정지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백련, 홍연, 분홍연, 노랑연 등 다양한 색상의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분위기 아래 여름꽃을 감상하기를 원한다면 평일에 방문하길 추천한다"며 "콩국수 등 지역 별미도 맛보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도원 계곡 입구 일부 구간이 내달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33일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개방 구간은 도원 야영장 하단에서 도원 명품 마을 세월교까지 500m가량이다. 이 구간에서는 계곡 출입과 손과 발을 담그는 행위가 허용된다. 자연 보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수영이나 취사, 흡연은 할 수 없고 오물투기 등 금지행위는 드론을 활용해 적발한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조용성 자원보전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방 구역 외는 자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22일 가장 먼저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태안 지역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지역 해수욕장들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태안군은 해수욕장과 여름군청 등에 하루 369명을 배치하고 구조장비 75대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만족도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령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29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도 다음 달 6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경남관광재단은 경남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회의 명소(이하 유니크베뉴) 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심사를 거쳐 통영국제음악당,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를 유니크베뉴로 추가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수려한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공연 외에 포럼, 회의, 야외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는 거창 특산품 사과를 키우는 농장이다. 회의 공간, 판매 공간, 사과 관련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 컨벤션센터, 호텔 등 전시복합 전문 회의 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이번 추가로 경남관광재단이 선정하는 유니크베뉴는 28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났다.
북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25일까지 '2024 전북 명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명장은 도내 숙련 기술인의 지위를 높이고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됐다. 모집 직종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준을 준용해 38개 분야 92개 직종으로 제과·제빵, 미용, 도자 공예, 석공예, 자동차 정비 등이다. 신청 자격은 한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한 자, 도내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전북에 주민 등록이 돼 있는 자 등이다. 희망자는 시장·군수, 도내 기업체의 장, 도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그 밖의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기관의 장에게 추천서를 받아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로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소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면접 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전북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패와 함께 1년에 300만원씩, 5년간 1천5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월 임대료 100원으로 입점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경남 남해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설리스카이워크에 등장한다. 남해군은 내달부터 설리스카이워크 '카페 설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월 임대료는 100원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6개 업체를 모집한다. 군은 영세한 업체들에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임대료 100원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 조영호 남해관광재단 본부장은 "월 임대로 100원의 팝업스토어는 민간 관광경제를 육성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관광사업체들이 가진 매력적인 콘텐츠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리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 캔틸레버(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보) 교량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화순군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적 유산 가치를 규명하고 국내외 불교 유산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나누는 자리다. 불교 유산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 19명이 참석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와 활기찬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운주사 석불·석탑군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다.
목포시와 나주시, 신안군이 토속음식 '홍어 식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날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박우량 신안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홍어 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홍어잡이, 유통, 음식 등 홍어 식문화를 대표하는 지역 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가무형유산(공동체 종목) 지정을 위한 자료 공유와 학술연구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신안의 바다에서 서식하는 홍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조선후기 문순득의 표류기록 등에서 확인될 정도로 전통시대부터 식품으로 섭취한 어류이다. “잔칫집에 홍어 없으면 잔치를 다시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홍어 식문화는 호남의 정체성을 상징했다. 현재는 다양한 홍어 요리가 개발되어 호남을 넘어 전국에서 홍어의 맛을 즐기고 있다. 신안군은 2021년 ‘흑산 홍어잡이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023년 6월 나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아프고 슬픈 역사를 간직한 전북 군산시 해신동 해망굴(국가등록문화유산)이 기억의 장소로 변신한다. 군산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2023년 10월부터 추진한 해망굴 주변에 군산 역사 상징물을 설치하는 명소화 사업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징물은 일제 수탈과 한국전쟁 등 기억해야할 역사를 중심으로 한다. 해망굴 주변에는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부교(뜬다리) 부두, 군산세관, 조선은행과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거주하던 움막촌 등을 표현한 부조물과 스토리텔링 상징물이 설치된다. 해망굴은 중앙동 도심과 수산물 집합소인 해망동을 연결하는 길이 131m, 높이 4.5m의 터널로, 일제가 군산시 내항을 통해 호남평야 쌀을 수탈하기 위해 1926년 개통했다. 한국전쟁 중에는 북한군 지휘소가 있어 미군 공군기 폭격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보행자만 통행할 수 있다. 김진형 시 도시재생과장은 "일제강점기부터 군산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한 해망굴이 과거를 기억하는 역사 스토리텔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