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코미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코페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유세윤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 오로지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명의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개그콘서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23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31일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
광주시 온라인 홍보 캐릭터 '빛돌이'가 활동을 개시했다. 광주시는 21일 '모두의 광주' 홈페이지(news.gwangju.go.kr)'에 빛돌이의 서사가 담긴 페이지를 열었다. 2000년 1월 1일생으로 설정한 빛돌이의 외모, 혈액형, MBTI 등 서사를 소개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춤을 추고, 짧은 영상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광주시는 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와 함께 빛돌이를 시정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친숙한 시정 홍보를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전문 예술극장의 장르로 시민들은 뮤지컬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에서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 "최고 수준의 전문 공연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80.1%는 "필요하다", 19.9%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부정 응답한 시민들은 현재 공연장으로도 충분하거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문 예술극장 유형(중복응답)은 49.8%가 뮤지컬 공연장을 택했으며 음악 전용 콘서트홀(43.3%), 대중음악 공연장(40.0%), 오페라·발레 공연장(16.8%), 국악 등 전통음악 공연장(9.3%)이 뒤를 이었다. 전문 예술극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9일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3천553명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부지 선정, 운영 방안,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광주 남구 사직동에 구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복합 문화예술공간 '시간우체국' 건립 공사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남구는 사직동에 국내 유일의 '시간우체국'을 건립하는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간우체국'은 우편물을 최대 100년까지 보관·발송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담긴 편지를 관람하는 전시·체험과 함께 음악으로 모든 세대가 융합하는 소통의 장소로 꾸려진다. 건물 내부 공간은 중앙부 계단을 중심으로 2층과 3층 공간을 모두 개방한 구조로 짓는다. 햇빛이 유리창을 투과하면서 우아한 색채를 자아내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내부 곳곳에는 설치하는 고성능 시설에서 다양한 음향 효과를 자아 내 방문객을 매료하는 신비로움까지 더한다. 지하 공간은 음악과 소통, 만남의 장소로 짓는다. 중장년 세대가 음악을 즐기는 7080살롱, 젊은 세대를 위한 MZ살롱, 신청곡과 각종 사연을 소개하면서 생일과 같은 기념일 이벤트를 진행하는 DJ 박스가 들어선다. 남구는 시간우체국이 문화와 예술, 아날로그 감성, 사람까지 아우른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5년 하반기다. 한편 남구는 사직동을 관광 명소로 거
전남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21일 시작돼 1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히트 상품이다. 목포시는 관내에 신고된 어선 중 평화광장 갈치낚시에 참여 신청한 어선 35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 거리 출조의 부담 없이 20분 정도의 이동 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싯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시 관계자는 20일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행사 참여 선박들에 대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18일 폐막한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폐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을에서 여름으로 시기를 옮기며 공연예술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고루 배치해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예술성을 강화한 작품들은 낮 시간대 실내 공연장에, 축제성을 고려한 공연들은 밤에 야외공연장에 배치해 이원화 전략을 펼쳤다"며 "폭염과 폭우 등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에는 80개 프로그램, 106회 공연이 관객과 만났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야외 공연장을 포함해 1만1천467석 중 9천466석의 예매가 완료돼 객석 점유율은 약 82.5%였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을 비롯해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전주의 아침', 소리썸머나잇 3일차, 어린이 소리축제 '폴란드 포커스-마웨 인스트루먼티' 등 10개 프로그램 16회 공연이 매진되기도 했다. 축제를 마무리할 폐막공연은 '조상현&신영희의 빅쇼'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익살과 재치가 번뜩이는 조상현·신영희 명창과
호남대학교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17일 예비 수험생을 초청해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이하 호캉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예비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학과 탐색, 대학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호캉스'에는 지역 주민도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학과별로 시작된 학과 소개와 전공실습 체험에 이어 중앙 잔디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건축학부 이재현 교수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조정희 교수가 초대 가수로 깜짝 출연해 박수를 받았다.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1천584명)의 99.3%인 1천574명을 선발한다.
전남 강진군은 29∼31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진다.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이니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 1박당 30팀, 축제 기간 3일간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naver.me/FCAYz2u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영 구역 이용도 무료에다가 캠핑 장비도 무료로 대여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 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하맥축제는 29일 QWER·노라조, 30일 에일리·뉴진스,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한다.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강태공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일정을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13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10∼11일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마노컵 두족류(문어 등 연채동물) 선상낚시대회와 해마요팅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예선전 시리즈 1라운드가 성황리에 끝났다. 예선전 시리즈 두 번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본선을 두 번 치러 대회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두족류는 총 207명이, 감성돔은 104명이 참가해 두족류와 감성돔 모두 중량으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두족류 우승은 총 7마리, 3kg를 잡은 이구영(광주)씨에게 돌아갔다. 감성돔은 총 1마리, 무게는 0.4kg인 이순규(광주)씨가 차지했다. 강진의 대표 항구인 마량항은 대회를 통해 바다낚시의 메카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전국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의 낚시대회를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마스터스대회 예선전 시리즈2는 오는 9월 7∼8일 이어지며 접수는 두족류는 20일부터, 감성돔은 22일부터 시작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감성돔은 150명까지, 두족류는 300명까지 받는다. 군 관계자는 "마량항은 어족자
서울시는 지난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지자체 최초로 '전국 지자체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에는 전국의 광역과 기초를 포함한 36개 지자체에서 홍보부서 관리자와 담당자 106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처음으로 각 지자체 홍보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SEOUL MY SOUL' 도시 브랜딩 과정을 소개하고, '해치 & 소울프렌즈' 캐릭터 등을 활용해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홍보 추진을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감자, 포도, 복숭아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 개발 논의와 함께 각 지자체의 마스코트 캐릭터와 서울시 해치 캐릭터를 콜라보하는 사업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서울의 브랜드와 지역의 특산품을 결합해 민간기업과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은 협업이 잘 진행될 경우 서울시가 풀무원과 함께 출시한 '서울라면' 사례와 같이 독창적인 지역홍보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 홍보부서 실무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향후 각 지자체끼리
전남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인기 체험상품을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1 행사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재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뉴문마리나 야간불꽃요트투어, 여수 녹테마레와 챌린지파크 바다루지, 플로팅마리나와 아그리나 요트 체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제공중이며, 행사기간 할인상품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9∼11월 3개월간 프로모션을 운영, 3000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고, 전남관광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상품을 1+1 할인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상품이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1+1 블루투어 상품 외에도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 고향애(愛) 여행가자 상품을 출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
부산 유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 콘서트홀이 이달 말 준공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달 말 준공을 앞둔 클래식 음악전문 대형 콘서트홀인 부산 콘서트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콘서트홀은 연면적 1만9천86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천석 규모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 챔버홀(다목적 소공연장), 리허설룸, 연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가 중앙에 있는 빈야드 스타일 객석을 도입해 무대에서 객석까지의 거리를 최소화해 객석 어디에서나 웅장한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비수도권 공연시설에서는 처음으로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을 올해 하반기 이후 콘서트홀 벽체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부산 콘서트홀 현장을 찾아 공연장 내부 시설과 각종 설비시설 운영 상태, 공사장 외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대공연장과 체임버홀을 찾아 인테리어 마감 상태와 객석 의자, 무대장치, 공조설비, 조명기구 설치상태 등을 둘러봤다. 이어 리허설룸, 티켓 부스, 로비 등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장 외부 조경과 토목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준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