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 생활문화 복합시설인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정식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 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하기 위해 2021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도시 재생 인정사업이다. 오치주공 1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상 3층, 연면적 2천683㎡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1층에는 주민 카페·실내 놀이터·통합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섰다. 2층에는 스터디 카페·프로그램실·주민 공동작업장이 마련됐고, 3층에는 다목적체육관·사무실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췄다. 오는 12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광주를 '찾고 머무르고 싶은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여행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이앤드티·남해관광여행사 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과 상품을 점검하고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광주만의 매력을 담은 여행 상품을 발굴해 '도시 이용인구 3천만명' 목표 조기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Z세대 나 홀로 여행객(FIT)을 위한 광주의 숨겨진 명소 SNS 홍보·단체여행객 비율이 높은 대만·베트남 관광객 대상 K-컬쳐 관광코스 개발·호남권 광역 관광 루트 개발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관광상품 운영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스포츠와 예술 관광, 양림동 순례, 5·18 테마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지역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부르면 찾아가는 수요응답형(DRT) '광주 투어버스' 정류장에 KIA 챔피언스필드가 추가됐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투어버스는 KIA 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8∼11일, 20∼22일, 27∼29일 야구장을 경유하는 순환 노선을 운행한다. 홈경기가 없는 날이나 홈경기 시작 전에는 호출을 통해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김치 축제장, 서창 억새 축제장,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정류장으로 추가해 관광객 등의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운행한 광주 투어버스는 이용객이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 인원을 선택해 호출하면 가고자 하는 정류장까지 안내한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 등이다.
야간 물놀이와 미디어 예술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터밤'이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광주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광주 북구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비엔날레전시관의 미디어파사드와 계절별 특별한 이벤트를 접목한 문화콘서트 일환이다.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 야외수영장과 바닥분수 등을 운영하고 전시관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작품 5편과 광주 미디어아트협회 초청 작품 5편 등이 상영된다. 대나무 물총 만들기, 부채 만들기, 물총놀이 등 여름 맞춤형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스트리트 댄스, DJ 공연 등의 무대도 준비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7일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물놀이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라며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동아리 페스티벌', '달빛극장' 등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여름 시즌 비엔날레 문화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푸른길공원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공모에 참여한 전국 916개 도시숲의 접근성·생태 건강성·시민 이용 정도·경관 등을 심사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어 뛰어난 자연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 연간 30만명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폐선 부지를 활용한 푸른길공원은 동·남·북구에 걸쳐 조성된 지역 명소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관이 우수하다. 1일 평균 3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시민들이 직접 도시숲 조성·관리에도 참여해 가치가 더욱 크다. 도시숲은 여름철 주변 도심보다 기온을 3∼7℃ 낮춰 열섬 완화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 효과도 있다. 광주시는 올해 도시바람길숲 등 25곳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의 허파인 도시숲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5∼9일 온라인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예술극장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에 새로운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새로운 공연장이 생긴다면 어떤 장르를 선호하는지, 공연장 건립 찬반 의견은 어떤지 등을 시민들에게 묻고 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광주온(ON) 누리집(https://gwangjuon.gwangju.go.kr/)에 접속해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올해 연말까지 전문예술극장 건립 종합계획을 세우고 내년 초 중앙 부처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오페라·뮤지컬 등 예술 공연을 상연하는 곳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가 오는 19일까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모란전통시장의 새 단장을 기념해 영상 공모전을 연다. 모란전통시장은 매일 문을 여는 모란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 모란종합시장 3개의 상설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모란역 인근에 있으며 모란민속5일장과는 다른 상권이다. 시는 최근 경기도 상권진흥구역사업을 통해 모란전통시장과 시장 내 모란흑염소특화거리, 모란백년기름특화거리 2개소의 간판과 천막 교체 등 노후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워진 모란전통시장의 매력 찾기'를 주제로, 새롭게 변신한 시장의 뉴트로한 풍경과 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모집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모란 한여름 건강축제’ 관련 영상도 접수한다. 공모 부문은 숏폼과 동영상으로 나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 기간은 19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변모한 모란전통시장의 모습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
전북 부안군은 도서민의 여객 운임 부담을 덜어주고자 여객선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격포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1천원만 내면 격포∼위도(식도·왕등도 포함)를 오갈 수 있다. 기존 운임 2천100원의 반값 수준이다. 군은 제도 시행으로 도서민의 교통비 절감과 이동·활동 여건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권익현 군수는 "여객선은 도서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해상 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전통 희곡부터 한국 민요까지 다채로운 문화적 매력을 느꼈던 하루였어요” 한중수교 32주년 기념 문예축제 한마당이 빛나라 예술단 등 10개 동포예술단 연합 주최로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천여 명의 중국동포와 관계기관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문예축제 한마당은 매년 7~8월경에 열리는 축제로 재한중국동포사랑간호인 총연합회, 한중신문 기자협회 등이 후원, 한중수교 32주년 및 빛나라예술단 창립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정치, 문화, 예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참석해 더욱 풍성한 축제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참석자에는 정치계에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관의 우징징 영사, 왕자쉬안 부영사, 언론계 한국신화신문사 조명권 사장, 전길운 한계레신문사 사장, 문화계 빛나라예학단 김영숙 회장, 재한동포예술연합회 최옥자 총고문, 사회계 재한동포중앙연합회 김미정 회장, 재한 중국동포사랑 간호인 총연합회 김관용 총회장, 한중국제무역상공회의소 이향심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구로구민회관 실내 행사장은 웅장한 양국의 국가제창과 함께 축제가 시작 되면서 동포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메운 가운데 친목을 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8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더위를 날려 보내려는 피서객 10만여명이 방문해 파도에 몸을 식히고 온몸에 머드를 묻힌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엔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깔렸고, 피서객들은 다소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바다축제가 열리고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려 다양한 여름 축제 행사를 즐겼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댕댕서핑' 프로그램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울산에선 이번 주말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만 이날 오전 3천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했다. 인천 중구 왕산·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바다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날렸고,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도 시민들이 해상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오전부터 백사장 파라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에 한해
요란했던 장맛비가 지나가고 폭염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수험생이 있어서, 가족끼리 일정이 맞지 않아서 산과 바다로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긴 시간 운전이나 비용 걱정 없는 도심 피서지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겠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운영해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장이 관내 곳곳에서 문을 열었다. 광주 시민의 숲, 상무시민공원, 쌍학 어린이공원, 송산 근린공원, 산동교 친수공원, 동강대에 최근 개장한 광주천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까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국민 여가 친화 환경 오토 캠핌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은 인근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서창 향토 문화마을 한옥 스테이는 정갈한 전통 한옥에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5·18 민주광장 빛의 분수, '빛의 읍성',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사직공원 '빛의 숲'에서 전망대까지 코스는 여름밤 눈을 즐겁게 한다. 다음 달 24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여름 워터 파크닉(파크+피크닉)',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 흥을 돋운다. 에어컨 바람이 최고라면 실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