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의 개최지 공모 결과, 영암군에서 제안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도내 야영장 활성화 등 캠핑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캠핑객 700여 팀(3만 7000명)이 참여해 캠핑문화를 확산하고 캠핑용품 및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캠핑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영암군은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 유치를 위해 조성한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박람회 개최 장소로 정하고 F1서킷에서 펼치는 에너저틱(Energetic) 캠핑 페스티벌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캠핑 유형의 틀에서 벗어나 자동차 경주장이라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캠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 영암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계획을 포함해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캠핑장비 및 카라반, 캠핑카 전시는 물론, 자동차경기장의 특색을 살린 카트 체험, 레이싱 4D/가상현실(VR) 체험, 서킷 마라톤 및 사이클 대회 등 체험
국립남도국악원은 11일 오후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전주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여울빛 콘서트'를 연다. 1979년 민속예술단으로 창단한 전주시립국악단은 현재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관현악을 총망라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년 창작 음악을 발굴해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바탕 전주 관현악 소품'을 시작으로 소아쟁 협주곡 '두엔데(duende)', 관현악 '민요의 향연', 소리꾼 허정승이 들려주는 적벽의 노래 '사철가' 등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10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열어 참여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민 일상에 문화와 예술을 더하고자 조성한 도심 속 컨테이너형 팝업전시관 '펀펀한 아트박스'가 9일 문을 열었다. 아트박스는 가로 6m, 세로 3m, 높이 4m의 컨테이너로 정면과 우측면의 유리를 통해 내부 작품을 들여다보는 형태다. 직사광선으로 작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낮에는 블라인드로 유리를 가리고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내부 조명을 밝혀 작품을 볼 수 있는 야간 특화형으로 운영된다. 북구 신용빛고을근린공원과 중흥근린공원, 반다비체육센터 등 3곳에 조성됐다. 북구는 아트박스를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년 예술인 등 지역 작가전을 열고 11월과 12월에는 사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작품과 연계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삭막한 도심 생활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양평군은 주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1회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의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간판을 활동해 경관을 개선하고 친환경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벽면을 이용한 창작 간판 부문과 설치된 간판 부문으로, 창작간판 부문은 공동 참가 시 4인 이하 외에 별도 제한이 없으며, 설치된 간판 부문은 점포주와 옥외광고사업자, 광고디자이너로 참가자격이 제한된다. 신청은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양평군청 도시과 도시경관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양평군 옥외광고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상 작품을 모은 별도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공고를 참고하거나 양평군청 도시과 도시경관팀(031-770-23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선진화된 간판 문화 정착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대학영화제(BUFF·Busan Univ Film Festival) 사무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제1회 부산대학영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학영화제'는 독립영화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대학 영화와 영화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상상을 표현하다'로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작은 동서대학교 영화학과 박범진 감독의 '슈퍼히어로'다. 아울러 영화제 기간 총 27편의 영화가 8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세부 섹션은 ▲교양 1 영화로 보는 가족의 이해 ▲교양 2 색채로 이해하는 인물 ▲교양 3 영화 속 음악의 활용과 실습 ▲전공 4 #부산, 대한민국 영화의 미래 ▲교양 5 오컬트와 공포의 예술학 ▲교양 6 초록의 시각적 효과 ▲교양 7 청춘 스토리텔링 ▲교양 8 현대사회의 철학적 통찰 등이다. 더불어 영화 맞춤형 이벤트, GV, 대학생 버스킹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폐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세은 부산대학영화제 대표는 "대학생 영화감독의 꿈을 실현하고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도서관은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10∼11일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책 읽기를 통해 값진 깨달음을 얻어가자는 '갑진독서(甲辰讀書)'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광주시청 앞 광장과 전일빌딩245에서 펼쳐진다. 10일에는 전일빌딩245에서 버스커 박준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사전 행사가 열린다. 또, 영화 데드풀·스파이더맨·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번역한 황석희가 '일상을 번역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한다. 11일에는 광주시청 앞 광장에 독서문화 체험 부스와 독서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자개 책갈피 만들기, 인생책컷, 트램펄린, 대형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책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오후 1시에는 '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의 최민지 작가, 오후 3시에는 '드라랄라 치과', '프랑켄 수선집'의 윤담요 작가와 대담이 이어진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온 가족이 도심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동구는 무등산에 은거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시간의 숲, 무등'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전시나 책으로만 접하던 인물들의 이야기에 '시간여행'이라는 요소를 더해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6곡의 창작곡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시간의 숲, 무등'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무대시설이 갖춰진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무등산 산길을 따라 걷고 그 곳에서 공연이 열린다는 점이다. 우선 관람객들은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입구에서 문빈정사, 춘설원, 관풍대, 의재미술관 등 코스를 주민 문화해설사와 함께 투어한다. 이어 산에서 내려오는 길 특정 장소에서 최원순, 최흥종, 허백련 등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을 관람하게 된다. 뮤지컬 속 주인공 3명 모두 무등산 초입에 자리 잡은 춘설헌의 주인이다. 석아 최원순은 펜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언론인이었으며, 오방 최흥종은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그의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 남종화가 의재 허백련은 삼애사상(三愛思想)을 바탕으로 무등산에 공동체를 일궈냈다. 이들이 머물렀던 무등산 속 작은 집은 주인을 따라 명칭도 석아정에서 오방정,
전남도가 음계의 높은 음자리 '솔라시도'를 도시명으로 정해 J-프로젝트 사업을 펼쳐온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보성그룹이 복합문화공간 '산이정원'을 개장했다. 보성그룹은 4일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 '미래와 함께하는 정원(Garden with the future)'을 주제로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장 첫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약 5000여명이 방문해 오픈 시작 시각부터 산이정원 일대를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장식에서는 산이정원의 메인 콘셉트에 맞게 어린이와 내빈이 짝을 지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향한 염원을 담아 나무에 물을 주면 꽃이 피어나는 '희망나무 퍼포먼스'와 함께 오색연막탄을 터뜨리며 산이정원의 개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산이정원은 전체 16만 평 중 1단계인 5만 평의 정원이 선공개됐으며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 산이 정원만의의 특색 있는 테마정원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설치된 미술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호평받았다.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온실 열대식물원, 와이너리 가든 등이 들어설 2단계 부지(11만 평)는 내년 5월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3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광주를 방문했다. 임 차관은 "평두메습지는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동식물 서식공간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등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 화암동 일대 2만2천600㎡ 규모의 평두메습지에는 삵·담비·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식물 약 786종(동물 578종·식물 208종)이 서식하고 있다. 광주시와 북구, 무등산국립공원공단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환경부에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건의했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스위스 글랑)은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람사르습지 인정을 요청받고 심의 중이다.
전남 신안군은 '1004섬 신안군 기념우표'를 발행해 신안군과 목포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이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기념우표는 지난 4월 신안군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목포우체국이 신안군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됐다. '1004섬 신안군 기념우표'는 1전지 (197×180㎜) 15매로 이뤄져 신안의 유명 관광지와 섬꽃, 축제, 문화유산 등 신안군만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담았다. 우표라는 작은 액자를 통해 신안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념우표는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우편물에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소장 가치도 충분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신안군의 다양한 테마를 기념우표로 제작해 신안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광개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레일바이크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우선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레일바이크를 시작한 정선레일바이크는 전국 각지에 '레일바이크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정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풍경열차에 탑승해 같은 구간이지만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소요시간은 왕복 1시간30분이다.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마을 내에 공원을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기차마을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한다. 임시역인 가정역에서 출발해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다 봉조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섬진강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색 터널 등의 볼거리가 장점인 청도레일바이크도 인기다. 옛 경부선 철길 위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우산터널과 식물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지나가는 재미가 있다. 4인승으로 운영되는 청도레일바이크는 자리마다 페달이 있어 네명이 동시에 페달을 밟을 수 있다. 특히 청도레일바이크 차광막이 설치 돼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
국립광주과학관은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의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달 16일에 운영된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며 이달 17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