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재단법인 남도장터와 업무협약을 해 자체 개발한 황칠향수, 생달디퓨져 등 우수 연구성과물을 제품으로 직접 출시키로 했다. 협약은 전남도산림연구원과 남도장터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해 산림바이오산업 발전과 도민 산림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남도민의 건강 및 생활 향상을 위한 산림서비스 및 개발 제품 공동 홍보·마케팅 ▲산림연구원 개발 제품의 남도장터 온라인 판매처 입점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온라인 홍보 및 연계사업 운영 ▲산림연구원 산림치유 건강프로그램 남도장터 50% 할인 공급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 난대 산림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전남도산림연구원의 산림바이오 제품과 산림치유서비스가 유통 플랫폼과 연계돼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제공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약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개발해 특허출원한 황칠 향수 ‘골든 포레스트(Golden Forest)’가 남도장터를 통해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대중에게 처음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황칠 원액을 활용해 개발한 황칠향수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준공, 산림자원 산업화를 위한 미래 100년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산림바이오 거점사업은 2019년 1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기념사·축사, 바이오기업과 업무협약식,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산림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인 ㈜내츄럴엔도텍·엔피케이㈜·㈜코씨드바이오팜·데이앤바이오는 지역 토종 산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식의약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의미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제품에 필요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세계는 보이지 않는 생물자원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자생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가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이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으나,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반인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