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최근 발생한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의 원인 규명과 피해 규모 분석을 위해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 1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다음달 20일까지 현장 감식과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화재 발화 원인, 피해 경로, 구조적 취약성 등에 대해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최초 발화 가능성이 제기된 기기에 대해서는 국립소방연구원이 주관해 재현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험을 통해 실제 현장과 같은 조건에서 인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결과는 최종 조사 보고서에 반영한다. 조사단은 화재 발생 시점의 전기·기계의 작동 상태를 분석하고 연소 확대 경로와 피해 범위 등을 들여다본다. 그 외에 방화 가능성이나 관리 소홀 여부를 검토하고 초기 대응 체계의 적정성 평가 등도 수행한다. 조사단은 화재 피해와 더불어 유해물질 유출 가능성 등 2차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유해 안전 대책 수립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광양시는 전국 최초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 광양'을 정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MY 광양'은 22일부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이 앱은 6개월간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한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했다.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설계과정서 웹과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됐다. 지난 4월21일부터 한달간 시범운영한 결과 30건의 오류와 개선 사항을 접수해 앱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MY 광양' 출시에 따라 이전까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시 대표 홈페이지, 도서관, 청년꿈터 등 여러 사이트를 번갈아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됐다. 시는 이 같은 불편 해결을 위해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MY 광양' 앱에 한 번 로그인하면 여러 사이트를 별도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민들은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 ▲굿잡광양 홈페이지 ▲청년꿈터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광양스포츠센터 홈페이지 ▲
광주시가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기념해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해 행사를 펼친다. 광주시는 24일 오전 11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념식은 캄보디아 전통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포용도시 광주를 알리는 퍼포먼스, 인도 발리우드 댄스 등 식후 공연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세계 15개 국가의 놀이·음식·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30여개가 운영된다. 몽골·베트남·고려인 전통의상, 인도 헤나타투, 캐나다 당근케이크, 루마니아 사과빵 등이 소개된다. 포토존과 함께 오후 3시부터 각국의 전통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현장을 찾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캄보디아·필리핀 대사관의 영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주민건강센터 등 지원기관은 현장 고충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수강 중인 이주민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 최대 4시간까지 교육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자는 현장에서 발급된 확인서를 교
광주시가 '광주시민의 날(5.21)' 6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광주 만세'를 주제로,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 체험행사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기념식은 오후 6시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회고 영상, 기념사, 축사,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주먹밥 나눔'은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며 광주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10여명을 초청해 전통 방식으로 생일잔치를 하는 '수연례(壽宴禮)',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시청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월드를 운영한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도심 속 소풍 공간으로 제공된다.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 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평
나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관련 인접 주민들의 피해 신고가 1200건 넘게 접수되는 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69명의 피해 신고 109건(인적 68건·물적 30건·기타 11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 누적 건수는 총 1236건(627명)이다. 어지럼과 기침·두통을 호소하는 인적 피해는 603건, 베란다 분진과 차량 그을음 등 물적 피해는 466건으로 집계됐다. 악취와 영업 보상을 요구하는 신고는 167건 접수됐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와 전날부터 송정보건지소 1층에서 화재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처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7시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편) 원자재 제련동에서 불이 나 생고무 20t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 건물을 태우면서 광주 전역에 연기와 분진이 퍼지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근로자 고용안전 보장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화재로 3분의 2가 전소됐다"며 "시민 피해 최소화와 근로자의 고용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공장이 대부분 불에 타 가장 큰 문제는 2350여명의 근로자의 고용불안"이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우선 행전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 교부세 지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공장 재가동이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근로자 해고 등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6개월 이상의 고용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사업주가 지켜야 할 법적의무가 유예돼 근로자와 사업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광산구청에서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대기오염 물질은 검출되지 않아 야외활동 불편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도 건강검진을 추진하겠다"고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17일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조업에 투입된 직원 400여 명이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는 부상을 당해 소방 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며 "생산은 수습 종료 시까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사측은 현재까지 1명 부상으로 파악 중이고, 소방 당국도 부상자 1명을 건물 내부 탐색을 거쳐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20대 남성 직원인 이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장에서는 다른 직원 1명이 옥상에서 구조됐다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부상자와 동일인이라는 정보가 혼재돼 있다. 부상자가 옥상으로 먼저 대피했다가 자력으로 탈출하고자 건물 안에 다시 들어간 상황에서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는 추가 정보가 취합되는 상황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기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난 불은 생고무 20t이 매캐한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계속 타고 있어 완전히 꺼지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독가스, 분진 등 2차 피해가 우려돼 행정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광주시와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 제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 중이다. 이 불로 대피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20대 남성 직원 A씨가 옥상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화재는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설비인 마이크로오븐 설비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 화재 현장 주변에 생고무 20t이 쌓여 있고 계속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쌓여있는 고무가 완전히 모두 타야 불길이 잡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완전 진화까지는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생고무가 불길에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분진 등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방진마스크 8500개를 화재 현장 주변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지급했다. 또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4차례 발송,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타이어 재료로 사용하는 고무 저장 장소에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쉽게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에서 소방헬기등이 투입되는 등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은 스스로 대피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직원 1명도 오전 9시께 구조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은제 기자 |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헬리콥터 수십대 출동하여 화재 진압중
광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과 프로축구 광주FC 기념품이 할인되고 '청소를 부탁해'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답례품 25개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광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51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신규 답례품 중 KIA의 유니폼은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 광주FC 공식몰 전용 쿠폰을 비롯해 가공식품, 축산물, 공예품이 추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향사랑답폐품 중에는 생활형 돌봄서비스 '청소를 부탁해'도 포함됐다. 서비스는 기부자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의 집 청소 등을 요청하며 가사도우미가 방문해 냉장고·화장실 청소를 진행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이다. 서비스는 광주사회서비스원(안심돌봄센터)이 직접 운영하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광주시민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신규 추가된 답례품은 22일부터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기부자들이 광주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광주시가 식사와 스마트폰 활용 등 어르신들에게 생활밀착형 복지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르신 일상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자립적 식사를 위한 어르신 요리교실 '시니어 살림남 프로젝트-나는 셰프다'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스마트폰 교육 '디지털 역량강화-효도폰? 아니 스마트폰' 등 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나느 셰프다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반찬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우산종합사회복지관, 무등종합사회복지관, 광주공원노인복지관 등 3개 복지관에서 매월 요리수업 등을 진행한다.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1일까지 15명을 모집해 요리교실, 요리경연대회를 운영한다. 무등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까지 20명을 대상으로 건강식단교실, 저속노화 챌린지, 한끼나눔 챌린지를 진행한다. 광주공원노인복지관은 22일까지 20명을 모집해 요리, 영양관리 교육, 장보기 실습 등을 실시한다.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16일까지 경로당 100개소를 선정해 스마트폰, 키오스크, 모바일 결제, G패스 사용법,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제공한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