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이 발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8개 광주전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했다. `우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은 광주·전남 경제계가 합심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한 목소리를 내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 자리에는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 회장,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 회장, 전상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 회장, 이민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장, 김현수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 고수경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김승재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장, 한승주 전라남도 상인연합회장 등 12개 광주전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장이 참석했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각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협회와 단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서
광주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6차례 교섭 끝에 결렬됐다. 광주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에서도 노·사간 유의미한 성과가 없을 경우 29일 시내버스 총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 지역버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사측과 진행한 6차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월급 8.2%인상과 정년 61세에서 65세까지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이날 다른 지역이 임금 교섭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한다. 노동쟁의 조정 신청은 노조가 단체 협약이나 임금 협약 갱신 요구시 합법적인 파업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노조는 조정위원회의 2차례 중재에도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이 최종 결정되면 광주 시내버스 1041대는 오는 29일 첫 차량 운행 시간인 오전 5시40분부터 멈춘다. 파업 동참 조합원은 현재 2600여명 중 버스기사를 포함한 1500여명이다. 박상봉 광주 지역버스 노조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임금은 매년 꾸준히 인상되고는 있지만 물가 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세차를 해주겠다는 게시글에 속아 차량을 도난당한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피의자를 쫓고 있다. 13일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50대 남성 A씨로부터 '벤츠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무료세차 게시글에 속았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같은날 오후 전북 정읍 일대에서 도난 차량을 옮기고 있던 50대 탁송기사 B씨를 붙잡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의뢰를 받고 탁송하고 있었을 뿐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B씨가 의뢰인에게 차량을 5차례 가량 넘긴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차량을 회수해 A씨에게 돌려준 한편, B씨를 상대로 의뢰인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또 B씨에게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유명 헤어 드라이어 브랜드 '다이슨' 위조품을 SNS에서 정품이라며 판매해 1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3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상표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3982만5000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양벌 규정에 따라 또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회사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10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명 헤어 드라이어기 '다이슨'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품 444개를 총 1억4607여 만원에 판매,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SNS 라이브 방송에서 '다이슨' 상표 도용 모조품을 판매하면서 "병행 수입으로 엄청 싸게 정품을 판매한다", "가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정품과 가품의 여부 사실 이미 확정은 나있어요" 등의 거짓말로 속여 소비자에게 드라이어기 모조품 15대(493만5000원 상당)를 판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각종 농·수산물, 전자제품 등을 SNS 플랫폼 등지에서 광고·판매하는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SNS 플랫폼을 통해 드라이어
해경이 해양 오염을 줄이고자 신고 포상금 제도 홍보에 나섰다. 9일 목포해경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선박, 해양시설 등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목격하거나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을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오염물질의 종류와 배출량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된다. 국민 누구나 119 또는 가까운 해양경찰서(파출소)에 신고할 수 있다. 다만 신고가 활발하지 않아 실제 포상금 지급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내에서 2022년 8건(153만원), 2023년 15건(110만원), 지난해 3건(20만원)에 그쳤다. 해경은 해양오염 신고 방법과 포상금 지급 절차를 담은 포스터를 해경 파출소와 연안여객터미널에 부착했다. 여수해경 주진영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초기 신고가 행위자 적발과 효율적인 방제에 큰 도움이 된다"며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오염 신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은 국내 대형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와 손잡고 택시 승객용 모니터를 통해치안 시책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일상 교통수단인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통 안전,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허위영상물) 범죄 등 다양한 치안 정책을 친근하게 전달하자는 취지다. 이달은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 또 공감형 스토리 기반 영상을 제작·송출해 '일상 속 체감 치안' 향상에도 힘쓴다. 광주경찰은 이번 협업이 효과적인 범죄 예방과 플랫폼 기업의 사회 안전 기여 등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술력과 사회안전망이 결합,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농민들이 쌀값 하락 대책 등 농정 공약을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기 위해 집단 트랙터 상경 행진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농민회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에서 장터 28대(광주 4대·전남 24대)를 몰고 전북으로 향하고 있다. 전날 전남 무안과 광주에서 출정식을 연 지역 농민회는 이날 전북 정읍 지역에서 합류한다. 전국 11개 농민회 등은 8일 충남 공주에서 집결한 뒤 9일 수원을 거쳐 10일 서울 광화문으로 향한다. 이들은 광화문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정 혁신 공약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농민 단체는 ▲쌀수입 중단 ▲농산물 최저가 보장 ▲여성농민회 권리 보장 ▲군공시설 무상급식 ▲유전자 변형농산물 수입판매 중지를 담은 헌법 개정을 촉구하며 집단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관계자는 "쌀값 하락 속 농민의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상경 투쟁에 나섰다"며 "트랙터 행진을 통해 농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음주 운전 100일 특별단속을 오는 7월29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지난달 홍보를 거쳐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5월 긴 연휴에 따른 음주운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불시로 일주일에 1차례 숙취 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주차된 아우디 차량을 훔치고 나주로 달아나 인력사무소에서 5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거리에 주차된 아우디 차량의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것을 보고 차량에 침입, 절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과정에서는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훔친 차량 번호판을 제거하고 달아나기까지 했다. 도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6일 나주시 산포면 한 식당에서 '차량 열쇠 배터리를 바꿔달라'며 업주와 실랑이를 하고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누범기간인 점에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광주시가 불법현수막과 도로파임(포트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안관'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안전보안관들이 오는 6월까지 두달 동안 불법현수막 등 도로·보행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안전분야 민간단체 회원 3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집중신고기간 도로와 인도 현장 곳곳을 다니며 개인형이동장치(PM) 등 이륜차의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 도로파임 등 도로 시설물 파손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또 생활주변 위험요소 점검 및 신고, 안전위반행위 공익신고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군공항 소음 피해 학교 지원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구의원·광산구 담당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광산구와 서구 지역 등에는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13곳이 위치해있다. 광산구에서는 송정초를 포함한 6곳에서 2500명의 학생과 300명의 교직원은 전투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에 노출돼왔다. 이들은 소음 탓에 체육 수업이나 야외수업을 자제하고 실내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수업이 중단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학습권과 건강권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그러나 군소음보상법에서는 거주민에 대한 보상만 규정해 교직원과 학생을 지원할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광산구의회와 교육청은 고성능 방음창호 등 시설 개선과 보상금 지급 방안과 같은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부대·교육청·지자체·지역 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함께 상위법 개정과 예산 확보도 진행한다.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원은 "그동안 학생들과 교사들이 오랜기간 군공항에 따른 소음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할 근거가 없었다"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광주시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로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지사·지점·연구소기업 등을 두고 있는 기업 중 누적 투자유치금액 5억원 이상 기업이다. 올해 선정된 G-유니콘 육성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이다.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을 위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컴은 비만 해결은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 할 수 있는 고내구성 메조세공 탄소 담지체 기반 백금 및 합금 촉매 최적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파인트코리아는 수요 맞춤형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한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세계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대기업과 개방형혁신전략을 지원해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을 최소 1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