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내년부터 수도 요금 다자녀 감면 대상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수도 요금 감면 대상 확대는 다자녀 우대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육비 부담 완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이다. 군은 관련 조례 규정을 '25세 미만 직계비속 3명 이상 가구'에서 '19세 이하 직계비속 2명 이상 가구'로 개정해 수도 요금 감면 가구를 확대했다. 조례 개정으로 1천200여 가구가 추가로 매월 상·하수도 사용요금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감면받을 가구는 내년부터 주민등록등본과 수도요금 감면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수도사업소에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무안 지역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광주시는 공직자들은 6일 무안군 운남면의 한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공직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양파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일손돕기는 농번기로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의 상생을 위한 소통·화합의 자리로 마련됐다. 일손돕기에 나선 한 공직자는 "올해 이상기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농번기 인력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농사일에 서툰 광주시 공직자들을 환영해준 무안군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작은 도움이라도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도 상생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민간·군공항 무안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편지 발송과 함께 무안군민 설득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강 시장은 "무안군 4만2000여가구에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공항으로 통합이전 당위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준비했다"며 "이날부터 2~3일사이에 마지막 실무작업을 거치면 무안 각 가정에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에는 최근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를 통해 공개된 소음영향도 평가와 지원 규모 등이 첨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무안 초당대학교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주관으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가 확정되면 건설기간은 최소 9년이 걸리며 광주군공항의 1.9배인 15.3㎢(463만평), 5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됐다. 전투비행기가 이·착륙 하는 활주로는 민간공항 기존 활주로에서 1900m 떨어질 경우 해안 매립 비용이 최소화되며 사업비 절감, 서쪽 해안 위주의 장주비행이 가능해 소음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소음피해 지역은 무안군 운남·망
사전점검에서 6만 여 건의 하자가 발견된 전남 무안 오룡지구 힐스테이트에 대한 전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최종 점검이 시작됐다. 9일 오후 2시쯤 무안 오룡지구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에 도착한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들과 비공개회의를 진행한 뒤 곧바로 아파트 점검에 돌입했다. 800여 세대의 이 아파트는 이달 말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5만 8000여 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온라인커뮤니티에 휘어 있는 외벽, 불성실한 마감, 바닥 틈새가 떠있는 건물 창문 등 각종 현장이 올라오며 '역대급 하자 아파트', '휜스테이트'라는 오명이 붙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황당한 시공 품질에 분노한 입주예정자들은 무안군 홈페이지에 120여개의 민원글을 올리며 '준공허가를 절대 내주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간업체가 진행한 하자 점검에 이어 최종적인 아파트 하자 점검에 들어간 전남도 품질점검단은 지하주차장 등 아파트 공용시설, 건물 내부의 개인 세대, 외벽까지 아파트 구석구석을 살피며 하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최종 점검엔 9명의 점검단이 투입되지만 전남도는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12명의 전문가를 투입했다. 점검단은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6월 30일까지 남거나 부족한 모를 연결해 주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알선창구는 육묘에 들어가는 노동력과 비용을 농가가 절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내기하고 남는 모가 있는 농가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모가 부족한 곳과 연결해 준다. 매년 모내기 때 운영되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 65농가에 1만 811상자의 모를 공급해 육묘 비용 약 25% 절감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월은 주야간 온도 차가 커 육묘상에 모잘록병과 뜸모 발생이 많다"며 "적기에 모내기 할 수 있도록 육묘상자 알선창구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국제공항 제주노선이 4년 만에 재취항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무안~제주 정기노선이 이날 4년 만에 재취항에 들어갔다. 제주항공 누리집이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좌석에 제약없이 예약도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기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재정 손실금을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장려책을 마련했다. 또 지난 3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목표로 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4월에는 서남권 6개 시·군과 협약을 맺는 등 도와 시·군, 항공사가 협력한 결과물이어서 재취항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재취항 첫날인 이날 출국장에서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산 무안군수,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장, 제주항공 무안·광주지점장이 참석하는 무안~제주노선 이용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측은 "제주노선 정기선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며 "운항횟수와 노선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전남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무안~제주노선 재취항으로 보다 편리하게 제주를 오갈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광주 군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할 경우 인근 해안가에 활주로가 들어서는 게 최적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철수 광주연구원 매력도시연구실장은 24일 초당대 국제회의실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활주로는 전남 무안 망운면 송현리와 운남면 하묘리 일원에 들어서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양 실장은 군공항 입지 선정 요건으로 군사작전 적합성과 공항 입지 적합성을 고려해 활주로 등 시설배치 3가지 안을 조사했다. 1안은 기존 무안공항 활주로와 평행하게 바다를 메워 880m로 설치하는 안, 2안은 일부 바다를 매립해 1311m로 조성하는 안, 3안은 바다와 인접한 육지에 1900m로 설치하는 안이다. 양 실장은 3가지 방안 중 망운면 송현리에서 운남면 하묘리로 이어지는 3안이 타당하다고 했다. 이 구간에 활주로가 들어설 경우 미연방항공청(FAA) 시설 기준에 적합하고, 민간 활주로와 독립 평행 활주로 최소 간격인 1.31㎞를 넘어선 1.9㎞의 평행 이격거리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안 매립 최소화와 사업비 절감, 서쪽 해안 위주 장주비행으로 소음피해 최소화 등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연구원은 3안으로 설치할 경우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 주관으로 24일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초당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가 주최하고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주관한다. 토론회에서 광주연구원은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피해 대책과 지원사업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전남연구원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사업, 무안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을 알린다. 전남도는 토론회 이후에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알리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2017년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이 거론되면서 지역민들이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 4월 13일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역민의 반발, 정치권과 양 광역단체의 입장차로 인해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1
지난 21일 저녁 무안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회동에서 공동협의체인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무안을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김 군수는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8월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또 전남도와 무안군이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19일 오후 3시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시 지방시대위원, 자치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광주시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의견수렴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종합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광주시의 ‘지방시대 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과 ‘2024년 광주광역시 시행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발표와 광주지방시대위원들의 광주발전 전략 모색방안 토론, 시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등 4대특구를 비롯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외 통합 의대설립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NOSM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 설립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15일(현지 시간) 선더베이 캠퍼스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유치추진단장과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리타버르마 총장, 윌리엄 맥크레디 부학장을 만나 지역 여건에 부합한 전남형 의과대학 설립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례가 향후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공감했다. 또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지역민 건강권 확보와 지역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의 의료현실이 전남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이 이룬 지역의 의료혁신에 주목, 이번에 현지를 방문해 그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는 오지가 많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이었으나, 1천km 이상 떨어진 온타리오 서부 레이크헤드 대학과 동부 로렌시안 대학이 2002년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설립했다
2024년 국민을 위한 산림청의 주요 정책·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1. 국민이 편하게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국립자연휴양림 휴관일 등산객 입장 허용 - 국립자연휴양림 야영장 입실시간 앞당김(15시→14시) - 국가보훈대상자의 주차료 및 시설사용료 감면 확대 - 국가·지방정원 내 금지행위 및 과태료 신설 2. 국민 생활 속 녹색공간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 연차별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 시행 -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종자의 인증, 공급체계 도입 -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제 강화 3.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산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겠습니다. - 목재정보 서비스 운영(목재제품·KS인증 검사 등 온라인화) - 탄소저장량표시대상 목재제품을 가구류 등으로 확대 -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자 신고제 도입 4. 귀산촌이 더 쉬워지게 하고, 산촌의 산림재난에 대한 안전성도 높이겠습니다. - 귀산촌인 창업자금 지원요건 완화(농업 이외 단기근로자도 대출가능) - 임도 구간 산림재난 예방구조물 설치 의무화 임업인을 위한 주요 정책·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1. 임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를 최초로 고용하겠습니다. - 임업분야 외국인근로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