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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중소기업과 '인니 전기차 충전시장' 첫 동반 진출

인니 IT PLN과 시장 개발·시범사업 협약

 

 한국전력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시장(EVC)에 처음으로 동반 진출했다.

 

한전은 전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니 전력대학교 IT PLN과 전기차 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국내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 코리아'와 '차지인'을 참여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EVC 시장 진출에 대비한 자동결제 시스템 개발과 현지 맞춤형 표준화 추진의 첫 단추가 꿰졌다.

 

현지 파트너인 'IT PLN'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 산하 전력대학교로 2020년 1월 과학기술원으로 승격된 핵심 전력 기관으로 꼽힌다.

 

한전은 협약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신(新)수도청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와 PLN, PLN ICON PLUS 등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 소개, 전기차 V2G(스마트충·방전) 기술 개발 현황,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례 등 한전이 가진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한전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국가개발기획부 전기통신정보국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의 브랜드파워와 중소기업 우수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우수 기술의 현지 사업화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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