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광주·전남 최초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만번째 등록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작성하는 제도다. 환자는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환자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치료 방향을 두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18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7년여 만에 1만 번째 등록 달성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세 번째다. 광주·전남 지역 69개 등록기관 중에서는 최초다. 전남대병원에 1만 번째 등록자인 서재길(61)씨는 이달 중순 아내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나란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서씨는 "평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인위적인 생명 연장보다는 가족 앞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딸 또한 우리 부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기쁘게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일자리로 채용된 상담사 10명과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
광주교통공사는 골목상권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을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광주도시철도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광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의 주요 전통 시장과 인접한 4곳(송정역·양동시장·금남로4가·남광주역)의 역사 중에서 희망하는 2곳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전통시장·골목 상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역무원에게 제시하면 선착순 150명에게 양우산을 증정한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운 체크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여신금융법위반·점유이탈물 횡령)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광주 북구 한 주차장에서 80대 남성 B씨의 체크카드를 습득, 이를 돌려주지 않고 B씨의 통장에서 480만원을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크카드 뒷면에 적힌 카드 비밀번호를 통해 현금을 인출·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서 A씨의 소재를 파악, 지난 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근 충남 천안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과거 동종 전과로 실형을 산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한 뒤 조만간 검찰 송치할 방침이다.
광주시가 김치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리얼월드 성수'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구석구석 마트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김치명인의 이야기와 실제 소품을 활용한 미션형 게임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 촬영, 임무보고서 작성 등을 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광주김치축제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우주최光(광) 김치파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공연과 함께 '천인의 밥상' 'K-김치 클럽파티', 김장 체험, 마켓 등이 펼쳐진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영길 기자 | 사단법인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구일암)은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새운암한방병원(병원장 최정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구일암 회장은 큰 틀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뿐 아니라 광주지역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우리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두 단체 발전과 공동 이익을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은 “건강 백세시대”를 추구하는 데 두 단체가 목적을 함께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하였다.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한 새운암한방병원 최정호 원장은 본 협약을 통해 두 단체 간 신뢰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봉사를 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병원이라는 곳이 지역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주민의 주치의로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오직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광주 북구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 긴급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북구의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상습침수지역 내 상가의 침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북구 용봉로 주변(북구청 사거리~신안교), 신안교 일대, 운암시장, 공구의 거리에서 사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력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서 확인돼야 한다. 지원 금액은 상가당 최대 300만원이다. 이를 초과하는 설치비용은 지원사업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북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2회 이상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자기부담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사업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총 170여 개소를 최종 선정해 내달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은 14일까지다. 차수판 설치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북구청 안전총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북구는 이달 말 이번 사업과 동일한 규모로 2차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영길 기자 | 최근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유명 연애인 매니저라고 하면서 전화와 문자가 왔다. 일명 “노쇼”사기범들의 행위 전화 및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명 연애인 매니저 000 누구입니다. 먼저 문자를 보낸 후 촬영이 끝나 회식을 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발베니 30년산 1병을 450만원을 선 결재 하려고 하는데 혹시 본 업소에 술이 준비되어 있느냐고 하면서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스텝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류업체를 소개해 줄 테니 그 주류업체로 연락해 보시고 발베니 30년산이 확보되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문자가 온 것이다. 결론은 처음부터 조직적으로 “노쇼”로 사기를 치기 위해 가짜 유명 연애인 매니저 명함과 가짜 주류회사 명함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전화나 문자가 오니 요즘처럼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 속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업주 입장에서 순간 현혹하여 당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보이스 피싱”처럼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최근 강원도에서는 이런 "노쇼"를 역으로 이용하여 오히려 업주가 "노쇼" 일당에게 예약금을 요구하여 20만원을 받아 낸 사례도 있다. ◆형법에 따르면
광주시와 북구가 잇단 폭우로 반복된 광주 북구 신안동 서암대로 100번길 일대 수해를 막고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대책을 내놓았다. 6일 광주시와 북구에 따르면 시와 북구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후 북구 신안동 신안교회에서 신안동 수해대책위원회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북구는 대책위에 폭우 피해 위로를 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약속했다. 시는 대책위가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한 '홍수방어벽'에 대해 배수구를 뚫기로 약속하고 시행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광주 북구 신안동 신안교부터 임동 광주천 합류부까지 1.14㎞구간에서 서방천 개수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에는 국·시비를 포함 129억9900만원(국비 4억원·시비 125억99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사업 과정에서 주변 서방천과 맞닿는 서암대로 100번길 250m 구간에 문제의 홍수방어벽을 설치했다. 그러나 홍수방어벽이 폭우 속 '물그릇' 역할을 자초했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민들은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 폭우 과정에서 시가 세운 홍수방어벽이 "도심에서 흘러들어온 빗물을 가두는 역할을 해 침수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통상 폭우 과정에서는 빗물이 신
광주 북구가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졌던 본촌산단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논란이 된 2개 항목만 공개한 채 나머지 항목은 비공개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북구에 따르면 본촌산단과 인근 지역 총 13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민간 업체에 의뢰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과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하지만 북구는 TCE, PCE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생활용수 수질검사 항목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항목에는 납, 수은, 비소 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공개된 항목이 문제가 됐던 발암물질 2종에만 국한되면서 정작 지하수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구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보가 제3자의 이익에 영향을 줄 경우 해당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구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제3자, 즉 본촌산단 내 기업과 관련돼 있어 동의 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며 "다른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있다면 해당 기업에 사용
광주 북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 중인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수해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모금 시작 당일인 22일 한국나눔연맹으로부터 ▲이불 500채 ▲라면 1000박스 ▲생수 1만개 등 약 6500만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됐다. 이후 현재까지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약 1억원 규모의 의연 물품이 모였다. 북구는 지난 28일 침수 피해가 컸던 6개 동(신안동, 중흥동, 용봉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 배부를 마쳤다. 북구는 이날부터 수해 피해 가구 720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물품 전달에 나섰다. 북구는 이날 오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의연금품 기탁식을 열고 직접 물품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문인 북구청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각 기업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기념 촬영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탁식 후 문 구청장은 신안동과 건국동 일대 수해 가구를 직접 찾아 의연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지역 피해 주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
광주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내달 6일부터 3일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의 선택권 확대와 북구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다. 답례품으로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 가능 품목은 북구 내에서 생산 또는 제공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공예품 등의 물품과 ▲숙박권 ▲입장권 ▲식사권 ▲돌봄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다. 품목별 제안 가격대는 배송비를 제외하고 최저 1만원부터 최고 600만원까지다. 고가의 귀금속·보석류,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답례품 선정은 업체의 생산·운영 능력과 답례품의 지역 상징성, 상품의 우수성, 가격 산출 적정성 등에 대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북구와 계약을 체결한 뒤 2027년 12월까지 답례품을 공급한다.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방문 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3일 예정됐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26일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구 전역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북구는 당초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동강대 운동장과 산동교 친수공원 일원에 야외 물놀이장 2곳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북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청결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보수 작업 이후 오는 26일 야외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며, 운영 종료일은 당초 계획과 같은 8월 21일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준비해왔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개장이 늦어진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개장 전까지 시설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