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진흥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동남권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 성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ICT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청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실제 스타트업 현장에서 검증된 전략과 통찰을 전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이뤄진다. 시장 검증부터 투자 유치, 지속 성장 전략을 다루며 동남권 지역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스파크랩 소속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교육은 총 3회차로 ▲1차(30일) 'PMF & Pivot: 시장을 사로잡는 창업 전략'(김유진 대표) ▲2차(6월13일) 'Investor Insight: 스타트업 투자유치 로드맵'(김호민 대표) ▲3차(8월7일) 'Fail & Forward: 실패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원칙'(홍성진 전무) 순으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구글 폼 온라인 접수 또는 스파크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부산시가 기존 3자녀 이상 가정만 감면해 주던 자동차 취득세를 2자녀 가정까지로 확대했다. 또 다자녀 가정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전기자동차 구매 혜택에다 추가로 자녀 수별로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부산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2자녀 양육자에게도 자동차 취득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기존과 같이 차종에 따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시는 또 다자녀 가정이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2자녀는 100만원, 3자녀는 200만원, 4자녀 이상은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지원은 기존 전기자동차 구매시 제공하는 일반 지원에 추가로 지원된다. K-패스에도 다자녀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 가정은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게 됐다. K-패스 환급은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외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이 12세 이하 자녀가 기존 3명 이상 또는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이었으나 2명 이상인 다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지원사업 대상을 21일까지 신규로 모집한다. 신규 지원 신청 대상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다. 지원 규모는 총 5곳에 상권당 2천5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준다. 부산시는 상인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색에 맞는 브랜드화 전략 수립, 상권 이야기(스토리텔링) 발굴, 공동 마케팅, 환경 개선 등을 컨설팅해준다. 이미 2∼3년 차 사업을 수행하는 기존 골목상권 10곳은 평가를 통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최고 등급을 받은 2곳은 우수 골목인 '부산다운 골목 도움'으로 선정해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2단계인 집중육성 과정을 거친다.
부산시가 고물가로 인한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등 14개 사업에 총 4688억원을 지출키로 했다. 8일 부산시는 ▲자금 지원 확대 ▲소비 활성화 ▲동백전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지원 확대 ▲폐업 소상공인 고용 전환 촉진 ▲전통시장 활성화 등 총 4688억원 규모, 14개 사업으로 구성된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를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금 지원 확대'는 4만 명에게 2000억원 규모로 최대 500만원의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를 이자(최대 6개월), 연회비, 보증료 없이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이차보전을 확대해 2325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소비 활성화'로는 31억원을 투자해 소상공인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사업인 ‘부산세일페스타’를 개최하고,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입 시, 1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전통시장 내 소비 증가를 유도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동백전 캐시백 확대'로는 270억원을 투자해 올 6월까지 월 캐시백 한도 금액을 30만원에서 50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야권 등은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오늘 우리는 기어이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부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헌재의 파면 결정을 축하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된 헌법재판소가 민주주의에 기반해 당연하고도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파면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탄핵 인용은 윤석열 개인의 퇴진을 넘어, 무너진 헌정질서와 언론자유를 되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교조부산지부는 "국민의 주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훈"이라며 "다시금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교사노조는 논평에서 "정치권 및 사회 각계는 결과에 승복하여 법치와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며 "불가피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권도 한목소리를 냈다. 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창업성장 첫걸음 지역특화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특화 R&D 사업은 부산지역 특성을 고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 기반 마련 및 시장 진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생애 첫 R&D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본사 기준) 창업 7년 이하이고, 최근년도 매출액 20억원 미만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처음 수행하는 기업으로 이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유 공모를 통해 20과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 1년6개월간, 2억원 이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5월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창업기업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기성 부산중기청 청장은 "부산지역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성장 잠재력 및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9(2020=100)로 전년 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료(15.1%), 돼지고기(9.0%), 미용료(7.8%), 도시가스(6.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무(103.9%), 배추(69.8%), 양파(25.6%), 배(11.2%), 귤(11.0%), 고등어(10.7%)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3.2%), 식료품·비주류음료(2.4%) 등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2.1% 상승했다.
부산시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부산 청년에게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일부 해소하는 것이다.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18∼39세 청년에게 1인당 1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지난해 1천650명이던 모집 인원을 올해 2천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 월 소득은 358만9천원 이하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건강보험료의 월평균 부과액(노인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12만7천230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2회에 걸쳐 50만원씩 복지포인트가 지원된다. 지원된 복지포인트는 문화 여가, 자기 계발, 건강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날 A씨 측은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심부름시키고 A씨를 다시 끌어당기며 추행을 시도하는 정황 등이 촬영됐다. 이 영상에는 장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
부산시는 동구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경험(UX)과 해결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촬영 로봇으로, 전문 운영자 없이도 피사체 자세와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최상의 사진을 찍는다. 시는 젠시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콘텐츠는 혼합현실과 실감형 가상 스크린, 트레드밀을 활용한 로봇으로 영상 촬영 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뒤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인화와 큐알 코드를 이용해 내려받을 수 있다. 젠시 스튜디오는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의 결실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지역 정책금융 기관 7개가 모여 '부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부산중기청은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 대응하여 중기부 금융정책을 조정하고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했다. 부산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을 포함한 8개 정책금융기관의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부산지역 협의회는 현장의 정책제언 및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중기부 금융정책 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의 신속·우선 지원이 필요한 기업 찾기, 정책금융기관 간 연계 지원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는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격월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 강기성 청장은 "현 시점은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에 출범한 협의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 참
부산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상공인들의 '자영업자 퇴직금'이라고 불리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장기적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부산지역 소상공인 1400명에게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폐업 공제금 19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또 전년 동월(2024년 2월) 대비 올해 2월에 폐업공제금, 해약 및 대출 지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2021년보다도 폐업공제금, 대출은 약 2배 늘어났고, 부금 납부마저 힘들어 노란우산을 중도 해지한 건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소상공인의 폐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노령 등 생계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 가입은 증가하고 있다. 2월 말 기준 부산지역의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 수는 10만658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7% 증가했고, 2025년 2월 노란우산 신규가입자는 201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4% 증가했다. '부산시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사업'이 2019년 시행된 후, 부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 재적 가입은 사업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