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숙련공 비자 전환 도지사 추천 대상자 모집
12월20일까지 선착순 308명…"현장 인력난 해소" 기대
비자 연장으로 장기체류·배우자, 미성년자녀 초청 혜택
전남도가 오는 12월20일까지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도지사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국내에서 장기간 근무해 숙련도가 축적된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가 대상이며,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를 장기 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해주는 사업이다. 단순노무 외국인 근로자(E-9, E-10, H-2)는 최대 4년10개월 간 체류하고 본국으로 출국 후 재입국해야 하지만, 숙련기능인력의 경우 출국하지 않고 비자 연장이 가능하며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초청할 수도 있다. 숙련기능인력 전환은 국내 체류기간, 최근 2년 간 평균소득, 한국어능력, 나이를 구간별로 점수화해 300점 만점에 200점 이상일 경우 가능하다. 도지사 추천을 받으면 가점 30점이 부여돼 170 이상 200 미만일 경우 도지사 추천을 활용해 비자를 전환할 수 있다. 올해 도지사 추천 인원은 선착순 308명이다. 전남도는 지난 19일 법무부가 개최한 숙련기능인력 현안 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숙련기능인력 배우자 초청 시 인구감소 지역 내 취업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