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전체기사 보기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가장 보수다운 후보"

"일 잘하는 대통령 필요…이재명 역량 입증"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에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의 지지 선언은 정당 가입 등 제 거취와는 별개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을 떠나며, 보수 지지자들에게 호소드린다. 오늘의 보수 가치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합리·개방·포용·자유를 기준 삼아 정치 판단을 내려달라"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보수 진보는 진영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만 한다. 그래

이재명, 경남 이어 첫 '호남' 유세…'텃밭' 다지기

광양·여수·순천·목포 유세…'통합' 강조 예상 민주화·IT 정신 이끈 DJ 고향 목포서 이틀 유세 마무리 목포시민 오후 7시 평화광장 원형상가 주차장 총 집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목포에서 유세를 한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이후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을 찾는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호남 지역 유세에 앞서 화개장터에서 'K-이니셔TV 케미폭발 동서화합 화개장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 등 청년 세대의 현실적 문제를 들을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그는 통합의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오후 12시30분께 전남 광양을 찾는다. 이 후보는 '전남 드래곤즈구장 축구장'도 찾는다. 뒤이어 오후 2시에는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해양 주권 수호'와 해양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50분께에는 전남 순천 소재의 연향동 패션의 거리로 옮겨 세계적 생태 도시를 만든 순천의 사례를 토대로 국민과 새로운 희망을 열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오후 7시께 전남 목포 평화광장 원형상가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언제 어떻게 이뤄지나

11단계 중 6단계 국회 입법공청회서 탄핵·대선 변수 발목 "조기대선 후 정국 빠르게 안정되면 특별법 가속 붙을 듯" 강원·전북 사례, 정부 개각 등으로 이르면 내년 제정 전망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총 6편 10장 73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고, 126개 특례를 담고 있다.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특구 지정 ▲전남 체류 외국인 광역비자 발급권 등이다. 특별법안은 지난해 5월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전남 지역 당선인들과의 첫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절박한 카드로 공식화됐다. 한 달 뒤인 6월11일, 제42대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 소관 상임위에 특별법안이 정식 회부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고, 전남 국회의원 전원과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성명과 결의안으로 지지하고, 같은 해 9월 전담TF팀이 꾸려지면서 구체화됐다. 10월엔 도민 공청회, 11월엔 도의회 특위 설치와 국회 세미나에 이어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면담이 잇따라 진행되며 속도가 붙었다. 전남 출신 3선 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국회 소관 상임위

이재명, 광화문 출정식…"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뿐"

2만명 모여 첫 유세…"내란종식은 첫 걸음, 신문명 표준으로 나아가야" "난파선에 바로 투입될 준비된 대통령 필요…유용한 도구 선택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지지자 2만명이 참석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 후보는 출정식 첫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의 2차·3차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복 위에 파란색 선거운동 점퍼를 입은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에서 미세한 승리를 하고도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이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었다"며 "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할 지경이다.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민주주의·국격은 무너지고 평화와 안보도 권력유지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은 첫걸음

광주·전남 각 정당 대선 선대위, 선거운동 첫날 12일 출정식

상반된 모습의 여야 선거 유세차량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는 12일 광주·전남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거대책위는 12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출정식에 양부남 광주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과 지역 의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여 잘사는 광주를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 선대위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순천시 아랫장에서 출정식과 함께 유세를 시작하며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오전 10시 30분 광주역 앞 광장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선언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도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기치로 오후 1시 30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민주노총 등 노동계 연대 단체와 함께 출정식을 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 지역으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선택해 12일 0시에 첫 거리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광주선대

민주당 김문수 의원 현수막 철거... 사연은 '동명이인 (同名異人)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자까지 똑같아…"시민 격렬 항의에 철거" 대선 앞두고 다른 정당도 모두 철거 해야하는 상황서 '정치 이벤트' 지적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이름이 같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 의원이 뜻밖의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름으로 내건 현수막을 철거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민주당 순천시민들과 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는 설명도 달았다. 김 후보와 김 의원은 한자(金文洙)까지 똑같은 동명이인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대척점에 있다. 김 의원은 단일화 진통 끝에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자 "일단 축하드린다. 김문수는 반민주 내란 정당 국힘당(국민의힘)에서 당해보니 민주주의 소중함 이제야 느꼈을 것. 국민의힘 해체에 앞장서라"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에는 대통령 조기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도 했다. 다만 김 의원의 현수막 철거에는 '정치 이벤트' 성격도 있어 보인다. 대선 기간 정당은 시설물 등을 이용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다. 시민들의 항의, 착각이나 오인으로 인한 상대 당 후보 홍보 효과 등 우려와 무관하게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은 11일까지 철거해야 했다. 각 정당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