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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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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음의 향연’ 제4회 목포과학대학교총장배 전남파크골프대회 성료

전남 22개 시·군 대표 선수 232명 대거 참여... '화합의 축제장' ‘혹서기’ 대회개최 ... 참가 선수들 불만 이어져

제4회 목포과학대학교총장배 전남파크골프대회가 30일 목포부주산국제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학의 의무인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파크골프를 교육하여 전문인력 양성과 건전한 지역사회 만들기가 목적이면서 전남 시·군 참가 선수들의 교류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화합의 축제장이다. 이 대회를 개최한 목포과학대 이호균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해를 거듭할수록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파크골프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스크린파크골프연습장을 설치 운영 하는 등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파크골프 보급과 발전에 역량을 모을 것을 약속 한다”고 역설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대회 환영사를 통해“도심 속 공원에서 여유를 느끼며 운동할 수 있는 파크골프는 바쁜 현대인들이 매력을 느끼며 즐기는 운동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빈다”며 참가 선수들과 대회준비에 고생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늘은 아쉽게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븐파(66타)를 기록했다”며 아쉬움을 토로 하고“해마다 대회 개최일이 무더운 한여름에 열려 참가하는 시니

태권도 김유진, 16년 만의 57㎏급 우승…한국, 대회 13호 금메달

세계 랭킹 1·2·4·5위 모두 제압…태권도서 이틀 연속 '금빛 발차기'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2·4·5위 선수를 모두 잡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우승, 한국 태권도에 이틀 연속 '금빛 낭보'를 안겼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었다. 16강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을 잡은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체급 내 최강자로 꼽히는 뤄쭝스(중국·1위)도 꺾더니 키야니찬데까지 연파했다. 김유진은 24위다. 한국 태권도는 전날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2008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연속으로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이후 2020 도쿄 대회까지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이 16년 만에 다시 '금빛 계보'를 이은 것이다. 1라운드 초반 치열한 앞발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183㎝의 신장을 자랑하는 김유진의 견제에 키야니찬데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

"파리 양궁 신화, 광주서 재현하자" 세계선수권 준비 박차

내년 9월 광주서 개최…올림픽 쾌거로 대회 성공개최 기대감

파리올림픽에서 양궁이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내년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인 세계양궁연맹총회(9월 2∼3일)·세계양궁선수권대회(9월 5∼12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9월 22∼28일)가 2025년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는 파리 올림픽 양궁 대기록이 광주 세계선수권 성공 개최와 흥행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90여개국 900여명(선수 600명·임원 등 300명)이 리커브·컴파운드 종목에 참가한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에는 50여개국 400여명(선수 220명·임원 등 180명)이 리커브·컴파운드·W1·시각장애 종목에 도전한다. 본선과 예선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결승은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치러진다. 광주시는 38억원을 투입해 4만7천281㎡ 규모였던 양궁장 면적을 3천937㎡ 더 늘렸고, 장비보관소 건물도 기존 3천516㎡에서 152㎡ 더 증축했다. 선수들을 위한 연습 장소로 월드컵경기장과 축구센터(리커브)를 확보하고 과녁판과 가림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예산이 많이

'셔틀콕 여왕' 안세영, 금빛 스매싱

모교 광주 북구 광주체육고등학교 열띤 응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제 방수현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28년 만에 뒤를 이은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 오후 안세영의 모교 광주 북구 광주체육고등학교에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응원전을 위해 모인 교내 배드민턴부 등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선배 안선수를 연호하며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 첫 번째 게임 시작 직전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 허빙자오(중국)와 시선을 교환하는 모습이 송출되자 준비해온 손팻말을 일제히 들어올리며 응원을 시작했다. '안세영 진짜 세영' '금메달 따고 휴가 가자' 등 재치있는 문구들을 적어온 후배들은 네트를 누비는 선배의 모습을 두 눈에 새겼다. 첫 게임부터 기선을 잡은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좌우로 크게 흔들며 경기를 주도해 갔다. 안세영이 20점 매치포인트를 먼저 따내자 후배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가를 불렀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안세영은 가볍게 리드를 이어갔다. 안세영의 하이클리어가 허빙자오의 서비스라인에 사뿐히 닿으며 점수를 획득, 장내가 환호 소리로 가득찼다. 잇단 스매시와 푸시, 하이클리어와 헤어핀을 오가는 경기 도중에도 안세영은 지친 기색이 없었다. 허빙자오의 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