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부산국제보트쇼'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열린 부산국제보트쇼는 올해 11회를 맞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레저장비 전시회로, 요트·보트와 최신 항해·통신·안전 장비, 레저용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이번 보트쇼는 육상과 해상전시장 두 곳에서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육상 전시장에선 130여개 업체가 약 8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상담장과 부스에서는 미주와 아시아, 중동, 유럽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와 국내 해양레저장비업계가 만나는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자리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수요자와의 계약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내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서핑과 카누 탑승,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해운대 리버크루즈 인근의 해상 전시장에선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 무료로 레저 보트에 탑승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풋살장, 클라이밍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 천국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부산시체육회관에서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열고 생활체육 분야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박형준 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임 이후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 시장은 시민행복부산회의 주제를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으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탁구, 배드민턴, 농구, 소프트테니스 등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회원, 공공 체육시설 관리자, 종목단체 회원, 농구 교실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보는 재미 넘어 하는 재미, 부산은 스포츠 다(多)'를 목표로 생활 스포츠시설 확충과 저변 확대 등 3개 전략과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233억원, 시비 1천121억원, 구·군비 883억원 등 총 2천23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생활 스포츠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500홀을 신설하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 열린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부산, 경남(통영), 전남(여수)을 잇는 국내 최장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30일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시도별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9월 1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요트경기는 31일 여수 웅천원형마리나~통영 도남항 1구간, 통영 도남항~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2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31일부터 이틀간 장애인 딩기요트대회와 동호인 딩기요트대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