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공모 방식 대학 추천'을 두고는 동부권이 "공모를 철회해야 한다"고 반발하는 가운데 전남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며 지역 내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2026학년도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 교육부에 공문을 통해 정식 건의했다. 전남도는 이 공문에서 정부가 지난 3월 민생토론회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 공식화하고, 특히 '전남도에서 지역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을 추천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데 대한 행정적 후속조치로 공문을 제출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용역 추진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은 대학 설립 방식 결정과 대학 평가 기준 마련, 최종 평가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9~10월께 추천대학 선정 결과를 공식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립 전남 의과대학 신설 문제에 대해 '공모를 통한 추천'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3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모 방식을 놓고 반대 의견도 있고, 전략적 판단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으나 도지사가 전략적 판단을 한다면 임의로 특정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어서 도민들이 신뢰하기 어렵고, 나중에 감당하기도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 의대 설치에 대한 대통령과 국무총리 약속, 정부부처 합동담화문까지 나온 상황"이라며 "공모가 아닌 다른 선택지는 없고, 중앙으로 바로 신청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성립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해 중앙부처에 직접선택을 요구하는 순천시와 순천대 의견에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담화문을 냈고, 교육부가 따로 공모하는 것도 아닌 이상 공모에 의한 추천에 가장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한 뒤 "무한인내로 경청하고, 순천대 총장, 순천시장과도 더 만나서 대화하고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5월 말까지 의대 설치 대학을 정해서 정부에 추천하는 것은 용역업체 선정과 공모 기간 등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최소 4∼5개월 소요되는 만큼 2025학년도 입시요강이 발표되는 5월 말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인 박셀바이오는 진행성 간세포암을 표적으로 한 2세대 NK(Natural killer cell·혈액 속 자연살해세포) 치료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백스엔케이/에이치씨씨)의 임상2a상 종료에 따라 조만간 최종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해당 치료제의 조건부허가를 위한 신속처리 대상 지정 신청 절차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업화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Vax-NK/HCC는 진행성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박셀바이오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임상 1상과 2a상에서 객관적 반응률과 질병조절률이 높게 나타나 관련 업계가 상업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한 것은 Vax-NK/HCC의 조건부 승인을 위한 신속처리 대상 신청을 진행하면서 해당 치료제의 상용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셀바이오는 간세포암과 소세포폐암 등을 타깃으로 한 Vax-NK 플랫폼,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과 위암 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한 Vax-CAR 플랫폼, 반려동물 전용 항암치료제인 박스루킨-15 플랫폼 등을 주요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종근당(185750)은 22일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후보 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다.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하게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mTOR과 STAT3를 동시 표적 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큐리진의 독자적인 이중표적 shRNA 제작 기술로 개발한 CA102가 종근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이중표적 RNAi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전자 항암치료제가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근당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리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짧은 길이의 siRNA로 두 개의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통역가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병원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를 양성해 하반기부터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지역 외국인주민 중 10명 중 3명은 의사 소통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10명 중 5명이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을 지적했다.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에 대해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다음달 7일까지 '의료 통·번역 활동가'를 모집해 관련 교육 등을 이수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2025학년도 의대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대학 총장들 건의를 수용한 정부가 의료계에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해결의 공을 넘겼다. 그러나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수용 불가, 원점 재검토"만이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는 미지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 브리핑을 열고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결정해달라고 밝혔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6개 국립대 총장이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건의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으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점,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
지난해 장애인의 날(4월 20일) 장애인 친화 도시를 선포한 광주시가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복합 수련 시설 등 장애인 복지·의료 기반을 확충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가 북구 본촌동 호남권역 재활병원에서 최근 착공해 오는 10월 개원한다. 광주시는 72억원을 투입해 호남권역 재활병원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외래·치료실, 44병상(낮 병동 24·입원 병상 20)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입원 대기에만 2년이 소요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기간이 6개월로 단축돼 장애 아동과 가족의 불편을 줄일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산구 옛 인화학교 부지에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 수련시설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407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숙소, 전시실, 장애 체험장, 다목적체육관, 강의실 등을 갖춘 힐링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기존 건축물 해체에 들어가 2025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도 지속한다. 광주시에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중증 발달장애인 융합 돌봄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과 국정과제로 선정돼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애 친화 건강검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대기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농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 뒤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오존경보제'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경보는 대기 중 오존 평균 농도가 0.12㏙이상이면 '주의보', 0.3㏙이상 '경보', 0.5㏙이상 '중대경보'로 분류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 11개 대기환경측정소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를 실시간 관찰할 계획이다. 오존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2620여개 기관과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송한다. 광주지역 오존주의보는 지난 2022년에 1일동안 발령됐으며, 지난해는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은 자극적인 냄새와 산화력이 강한 오염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되면 사람의 눈과 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는 광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국립 의과대학 공모 방식과 관련해 15일부터 대학과 지자체장 등과 만남을 갖는다. 이 만남을 통해 공모 방식에 대한 반대 의견과 각종 오해를 풀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박홍률 목포시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등을 만나 국립의대 공모 방식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국립의대와 관련된 그동안 경위와 통합의대에서 단독의대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으로 바꾼 이유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공모와 관련해 용역기관 선정 등에 대해서 방향성을 논의하는 한편 대학과 지자체장의 의견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남권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목포대의 의대 지정 촉구와 항간에 떠도는 여러 가지 오해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박홍률 목포시장과 목포대, 진도군의회, 무안군 등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목포대로 의과대학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다. 또 통합의대에서 공모로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정 지역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전남도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공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좋은 내용은 반영할
전남도가 국립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공모에 의한 단독 의대'로 전환하면서 목포대학교가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목포대는 지난 1990년 처음으로 의대정원 배정을 요구한 이후 34년간 20여 차례 건의 등을 통해 축적된 자료 등을 토대로 공모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일 목포대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담화문을 통해 "어느 대학에 전남 국립 의대를 설립할지는 공모방식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추진해 오던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의대'에서 공모를 통한 '단일 의대'로 급선회한 것이다. 지난 30여 년이 넘도록 의대 신설을 추진했으나 전남도의 요구를 수용해 '통합 의대'에 협조했던 목포대는 갑작스런 전남도의 입장 변화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목포대는 "통합 의대 추진이 어려워지자 외부기관에 전남 의대 입지를 결정토록 한다는 것은 의료의 공공성과 낙후지역 의료공백 해소라는 도민의 뜻을 외면한 매우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목포대는 지난 1990년 5월 당시 문교부에 '91학년도 대학 정원조정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의과대 신설에 나섰다. '정원조정 신청서'는 자연과학대학에 의예과를 신설하고, 91학년도
정부는 비수도권에 의대 증원을 집중 배정하되 서울 내 의대 정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5학년도 각 의과대학별 정원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각 의대별 정원 발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한다. 정부가 증원하기로 한 의대 정원 2000명에 대해 각 대학별 수요 파악과 신청 과정을 거쳐 현재 배분 작업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발해 집단 사직 및 의료 현장 이탈 한달 째가 되는 이날 그동안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 대응 상황은 물론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각 대학별 신청 접수와 배분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그동안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협조해준 의료진들과 정부의 의료 개혁에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도 함께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계와 계속 대화를 해왔다. 그러나 의료계가 하나의 공통된 입장을 가져오기가 좀 어려운 상황인 데다, 각 대학별로 2025학년도 입학 계획을 확정해야 해 빨리 배정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중소벤처뉴스 박인호 기자 | (주)보삼바이오산업 (박철환 회장) (박철환 회장)과 ㈜호전 (윤관영 대표이사)는 부산 일광서울병원(조수아 원장)과 오늘 오후 02시00 부산 기장군 일광읍 햇빛 5로29에 위치한 부산 일광서울병원에서 MOU를 체결하였다. 오늘 MOU 체결식은 일광서울병원(조수아 원장)과 ㈜호전 (윤관영 대표이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을 (주)보삼바이오산업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일광서울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불치병을 치료하는데 MOU를 체결하였다. 오늘 MOU를 체결한 일광서울병원 조수아 원장은 국내 최초로 공동연구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자연치유 방식으로 본격적인 임상실험을 시작한다고 하면서 임상실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자체 연구소를 개설하여 RND 연구자료를 활용한 자체적인 치료방식을 중심으로 향후 불치병 치료 전문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건강하게 건강백세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광서울병원 조수아 원장과 공동 개발한 ㈜호전 윤관영 대표이사는 우리나라가 불치병 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향후 불치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