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6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2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향후 면밀한 사실관계 확인 등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사건을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갈비뼈 골절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다. 정 과장은 "가해자가 갈비뼈 골절이 있어서 말을 하기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의사 소견을 듣고 경찰서로 부르든지 병원을 방문 조사하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에 동승했던 A씨 아내가 사고 직후 주변에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급발진의 근거는 현재까지는 피의자 측 진술뿐이고 급발진이라고 해도 적용 혐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추가 확인을 위해 차량에 대해 국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60대 후반의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대형 인명피해 사고를 낸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65세가 넘는 노인 운전자 사고가 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2천473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2021년 1천865건, 2022년 1천985건과 비교하면 각각 24.5%, 19.7%씩 늘었고 10년 전인 2013년(1천147건)보다는 53.6%나 증가했다. 사고 건수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2021년 63명, 2022년 68명, 2023년 76명으로 늘었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21년 16.9%(전체 1만992건 중 1천865건), 2022년 18.8%(1만540건 중 1천985건), 2023년 22.4%(1만1천34건 중 2천473건)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2일에는 오후 11시 33분께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주휴게소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A(65)씨가 1차로를 역주행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승용차 3대가 차량 파편 등에 맞아 파손
보도방(미등록 유료 직업소개소) 이권 다툼이 칼부림 살인으로 이어졌던 광주 첨단지구 유흥업소 밀집 지역 살인사건 피의자를 검찰이 '보복 살인죄'로 구속기소 하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피고인은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로, 자신을 방해하는 보도방 업주 등을 계획적으로 보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과 경찰은 합심해 유흥업소 이권 다툼 배후를 수사했고, 추가 단속에 나서 보도방 업자를 무더기로 기소 또는 입건했다. ◇ 조직폭력배 경쟁세력 '보복살인' 지난 6월 7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유흥가 도로에서는 비명이 울려 퍼졌다. 김모(57)씨가 '불법 보도방 및 성매매 근절' 집회를 준비하던 A(44)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보도방 운영자 B(46)씨에게는 중상을 입히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찰이 공개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폭력조직원인 김씨는 10여년 전부터 광주 광산구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며, 보도방 업자들 사이에서 '해결사'를 역할을 도맡아 했다. 말이 해결사지 실제로는 신규 보도방 업자의 업계 진입을 통제해 이권을 독차지했다. 신규 보도방 업체는 유흥업소와 유흥종사자 연락처가 저장된 '콜폰'을 300만원
전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8월 말까지 폭주족을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 신고 집중 시간대 등을 분석해 단속 인력과 장비를 배치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등화장치와 소음기 등을 불법 개조한 행위도 적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남지역 폭주족 불법 행위는 국경일과 법정공휴일에 주로 발생했다. 시간대는 자정 이후부터 오전 4시까지 심야에 집중됐다. 전남청 관계자는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는 시 관리 도로시설물 관리 하자로 신체나 재산상 피해를 본 시민에게 배상해주는 '영조물 배상 공제' 도로 부문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보험 적용 도로는 시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구간 등 총 3천630개 노선, 총 1천768.44㎞ 구간이다. 자전거도로, 인도, 하천길 등은 제외된다. 도로 보상 한도액은 노선별 한 사고당 2천만원, 연간 총 5천만원이다. 시는 영조물 배상 공제 가입이 도로 관리 하자로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배상 절차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 사고 발생 때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도로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설물의 유지·보수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방 이권 다툼이 칼부림 살인으로 이어졌던 광주 첨단지구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며 억대 수익을 챙긴 보도방 업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및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일대에서 보도방으로 불리는 미등록 유료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며 최근 4개월간 성매매를 알선해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성매매 종사자를 알선받은 유흥업소 업주 24명,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2명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A씨가 약 10년 동안 첨단지구 일대에서 최대 규모의 보도방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첨단지구 유흥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배경에 보도방 운영 이권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번 후속 수사에 착수했다. A씨 구속과 유흥업소 업주들의 처벌 뿐만 아니라 성매매 알선 등 불법 영업으로 얻은 범죄 수익의 환수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사와 별개로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도 광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보도방 10여 곳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강일원 광산경찰서
전북경찰청은 최근 도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계기로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5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사망자는 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이달에만 음주운전 차량에 3명이 숨지는 등 다시 사망 사고가 늘고 있다. 전날 오전 0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서 포르쉐 차량과 스파크 차량이 충돌해 10대 스파크 차량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동승자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50대 포르쉐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과속을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는 갓길을 걷던 40대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30대 A씨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보다 일주일 전에는 군산시 수송동에서도 길을 건너던 60대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B씨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 식당가 등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할 예정이다. 특히 사고가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경남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지하차도에 '구명봉'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명봉은 집중호우 때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전 시민들이 봉을 잡고 버티면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다. 지난해 여름 충북 궁평2지하차도 사고 후 행정안전부에 구명봉 설치 예산을 건의한 경남도는 재난안전교부세 6억5천만원으로 하천과 가까우면서 길이 40m가 넘고 가운데가 오목한 6개 지하차도에 구명봉을 설치하는 공사를 했다. 경남도는 석전지하차도(창원시), 명곡지하차도(창원시), 남강지하차도(진주시), 불암지하차도(김해시) 등 4곳에 구명봉 설치를 끝냈다. 용원지하차도(창원시), 검암지하차도(함안군) 구명봉 설치공사는 7월 중 마무리한다. 스테인리스 재질 구명봉은 지하차도 양쪽 벽면을 따라 양 끝까지 수평으로 기다랗게 설치된다. 바닥 1m 지점부터 시작해 1m 간격으로 구명봉을 2∼4개 설치한다. 맨 아래 1m 지점 구명봉은 지하차도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잡고 버티면서 탈출을 시도하는 용도다. 물이 계속 차오르면 지하차도가 잠기기 전까지 아래쪽 구명봉을 딛고 올라서 위쪽 구명봉을 잡고 탈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하차도가 끝나는 옹벽 구간에는 구명봉을 잡고 탈출한
승선원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출항해 조업한 어선이 해양경찰 합동단속(항공 및 육상)에 적발됐다.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여수회전익 항공대는 전날 오전 9시께 전남 여수시 금오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10톤급 어선이 신고된 승선인원과 다른 것을 항공기 해상순찰 중 확인했다. 이 어선은 어선 출·입항 시스템상 선장 1명만 승선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항공 채증 결과 실제는 3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항공대는 정밀 채증과 동시에 즉시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고, 돌산파출소의 육상팀이 출동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단속의 경우 승선원 변동 미신고에 대해 1차 적발인 만큼 경고 조치했다. 어선안전조업법 상 승선원 변동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해 2차 위반 시 어업허가 정지 10일, 3차 위반은 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처하게 돼 있다.
중소벤처뉴스 고미승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청(김이강 청장)은 천원국시 6호 금호점을 탄생시켰다. 오늘 오전 11시00분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103번길 5에 위치한 곳에 천원국시 6호 금호점 오픈 오늘 행사를 하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관내 많은 시니어들과 청소년들에게 삶의 기본인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는 천원국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 서구 관내는 특히 어렵게 사신분들이 많은 상황에 천원국시가 이분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천원국시를 만들어 18개 동에 1개씩을 만들어 어려운 분들에게 큰 희망의 터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광주 서구 시니어클럽(추왕석 관장)은 광주 서구 시니어센터 추왕석 관장은 1천원 국시를 김이강 청장님의 권유로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지역민의 큰 관심과 응원 덕분에 큰 인기를 끈 ‘천원 국시’가 양동전통시장, 풍암동에 이어 화정3동에 3호점과 쌍촌동에 4호점을 비롯한 직판장까지 개설하고 오늘은 드디어 6호점까지 오픈하게 된 것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천익출 조합장님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선 한국우리밀농업협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호남고속도로 전주요금소에서 자동차세·과태료·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한 결과 19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13대의 차주로부터 지방세,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1천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6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아울러 차량 90대에 각종 세금 및 과태료 1천200만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성실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도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액 징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유예를 놓고 수요 업체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일회용품을 줄이기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카페·패스트푸드점 69곳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49%인 34곳은 매장 내에서 컵과 빨대, 스푼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 컵을 가져왔을 때 할인 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점이 45곳, 제공하지 않은 지점이 24곳으로 조사됐다. 인센티브를 제공하더라도 대부분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정부 협약은 대형 프랜차이즈점만 체결됐기 때문에 그 외 매장에서는 과도한 사용이 우려된다"며 "별다른 고민이 없이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