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 주관한 베트남 수출상담회가 3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호찌민, 13일 하노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신시장 개척 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위축된 대미 수출을 보완하고, 동남아를 새로운 수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상담회에 참여한 전남지역 14개 수출기업은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케이-푸드와 건강식품,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품목이 베트남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상담회에선 126개 사의 베트남 바이어가 방문해 211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호찌민 상담회에선 ▲완도맘이 활전복 등으로 230만 달러 ▲해청정이 해초면으로 50만 달러 ▲남도소반이 김스낵 등으로 30만 달러 ▲푸른정식품이 해조류로 10만 달러 등 총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하노이 상담회에선 ▲그린가온이 버섯과 포도로 3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했고,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주스로 50만 달러 ▲푸
전라남도는 2015년부터 드론을 직접 운영해 최신 항공영상 촬영 등 분야별 행정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약 3억 5천만 원, 총 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순천만정원, 해남산이정원 등 103곳의 영상을 촬영,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현안 지원 대상지 영상을 제작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변화 모습 탐지를 위한 최신 항공영상을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도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촬영 수요를 조사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 유기농데이 직거래장터 홍보, 건축경관심의,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100여 곳을 드론 촬영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촬영한 최신 드론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보안처리 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3D 영상 제작을 위해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시군의 상징적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시군 홍보나 조감도 작성에 활용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광주시가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계약 중개수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위소득 100%이하 신혼부부 등이다. 시는 3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와 전·월세 계약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거래당사자 본인이나 대리인이 주택 소재지 관할구청 부동산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혼부부는 최초 1회 신청할 수 있다. 구비 서류는 주택 중개보수 청구서, 매매·임대차 계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 중개수수료 영수증, 대상임을 확인하는 수급자 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등 414명에게 9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264명에게 2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김기호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2024년 수산물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4천171억 늘어난 3조 5천298억 원을 기록, 2024년 지역 어업인 수(3만 3천272명)를 감안하면 1인당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동향 집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줄었고, 생산액은 13.4% 늘었다. 생산량이 줄었으나 오히려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김 수출 증가에 따른 물김 산지 가격 상승과 참조기 등 일부 고가 어종의 어획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어업별 생산실적은 양식어업은 전년보다 4천522억 증가한 2조 2천572억 원(170만 6천336톤), 어선어업은 594억 감소한 9천129억 원(14만 312톤), 내수면어업은 243억 증가한 3천597억 원(1만 5천261톤)이다. 품목별로 어류는 전년보다 511억 증가한 1조 3천81억 원(13만 810톤), 패류는 949억 감소한 6천203억 원(12만 7천770톤), 해조류는 4천620억 증가한 1조 1천1891억 원(156만 5천563톤), 갑각류는 204억 원 증가한 2천94억 원(2만 7천84톤), 이 외 기타 수산물
전남도는 올해 시설원예 분야에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14개 사업에 총사업비 505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온실 신축과 시설원예 현대화,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 7개 사업에 265억을 지원한다.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 및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에도 2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기존 시설하우스의 현대화와 스마트팜 전환, 에너지절감시설 보급, 농업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및 스마트팜 기반구축 등 혁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시설원예 분야에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팜과 에너지 절감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등 농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 자동차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구입보조금 204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 1574대, 화물 177대, 승합 15대 등 총 1766대이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 소형 기준 최대 1360만원, 전기승합차 중형 기준 최대 7000만원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전액지원 기준 차량가격은 지난해 55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200만원 낮아졌다. 5300만원 미만인 차량은 보조금 전액,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차량은 보조금의 50%, 8500만원 이상인 경우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자격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단체 등이다. 전기승용차 구매 때 차상위 이하 계층 국비 지원액의 20%, 청년(19세 이상~34세 이하) 국비 지원액의 20%, 전기택시 250만원, 다자녀가구 자녀 수에 따라 국비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국비
광주은행은 광주 Wa뱅크(APP)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자 자녀 계좌와 체크카드를 개설하면 용돈을 지급하는 '아이Wa맘(mom)편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 Wa뱅크(APP)에서 '아이Wa계좌 개설하기'를 통해 19세 미만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 5000원을 지급한다. 또 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를 개설 후 1만원 이상 사용하면 현금 5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용돈 지급 이벤트는 3월31일까지 선착순 1000계좌에 한해 요건 충족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미성년자 자녀의 계좌와 체크카드 발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법정대리인이 필요한 증빙 서류를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제출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 Wa뱅크,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영업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송석현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벤트로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일상 속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아름다운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공모 및 선정계획’을 공고,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접수 전까지 약 3개월간 도민과 관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2년 첫 공모를 시작으로 지역 민간건축물 발굴에 힘쓴 전남도는 2024년부터 공공건축물까지 포함해 공모 대상을 확대, 우수건축물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공공부문 각 5개 내외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건립 시기에 상관없이 전남지역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공공부문은 전남도, 시군, 교육청 등이 시행하거나 조성한 공공건축물 중 준공된 지 5년 이내인 건축물이 대상이다. 신청은 건축주(발주기관), 설계자, 시공자 모두 가능하며 신청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아름다운 건축문화 확산은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도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전남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의 지난 2년간 ‘농공단지 건폐율 상향(70→80%)’ 규제개선 노력이 올 상반기 결실을 볼 예정이다. 전남 농공단지는 70개소 1천217만 8천㎡로, 이 경우 최대 37만 평의 건축투자 가능 부지 확보가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농공단지 건폐율은 국가산단·일반산단(80%)보다 낮은 70%로 설정돼 있어 기업 투자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함평군은 ‘농공단지 건폐율 상향’을 규제개선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전남농공단지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도는 두 차례 행정안전부와 함께 현장간담회를 열어 규제에 따른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행안부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안건 상정과, 3차례 심의 대응 등 국토교통부와 함께 규제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방침을 밝혔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그동안 공장 증설이 필요하지만 농공단지에 건축이 가능한 토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 애로가 해소되고, 토지 이용률도 개선되는 등 농공단지의 투자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전국 484개 7천672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광주 광산구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형 녹서(Green Paper)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녹서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의견과 토론 과정을 담은 정책 제안서와 유사한 개념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민참여형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대해 논의했고, 그 내용을 분야별, 의제별로 정리하고 분석해 녹서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녹서가 만들어지면 이 내용을 토대로 일자리 정책보고서 격인 백서를 제작하고 정책 실행 계획서인 청서 발간 등을 추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로 제작하는 녹서를 길잡이 삼아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2월 4일까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강화를 지원하는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공모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개발비 지원, 시군 지역 특화사업 지원, 시설장비 지원, 4개 분야로 나눠 총 160여 기업에 총사업비 2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획일적 육성’에서 ‘자생력 제고’로 전환함에 따라 사회적기업의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국비 지원이 2025년부터 중단됐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도내 사회적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 정책 변화로 어려운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비 10억 원을 투입해 ‘전남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진입 초기 지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명까지 인건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근로자는 최대 50%, 일반근로자는 30%까지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품질 개선,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홍보비 등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시설장비 사업은 기업이 신규 시설장비를 구입하거나 노후 시설장
광주 동구는 23일 화순군과 함께 동구청 주차장에서 '설 맞이 화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6월 화순군과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설명절 직거래장터를 기획했다. 장터에는 15개 업체가 참여해 화순군에서 생산·가공한 한우, 파프리카, 샤인머스캣, 딸기, 버섯, 떡, 막걸리, 꿀, 오란다 등 농특산물 6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등 먹거리와 볼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화순군 직영 농장 직거래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 입점 업체도 장터에 참여한다. 온라인에서 20% 할인 쿠폰을 적용한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더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